주인공
김남이
프로필
마흔 살의 소방관 김남이는 불길 속으로 뛰어드는 일이라면 마다하지 않는 사나이였다. 짙은 눈썹 아래 굳건한 의지를 담은 눈빛, 다부진 체격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인함은 타고난 듯 보였다. 하지만 그의 내면은 깊은 상처로 얼룩져 있었다. 어린 시절, 화災 현장에서 부모님을 잃은 트라우마는 늘 그를 짓눌렀고, 불 앞에만 서면 극심한 불안과 공포에 휩싸였다. 그럼에도 김남이는 사람을 구하는 사명감과 희생정신 하나로 매 순간 죽음의 그림자와 싸우며 살아왔다. 동료들은 그를 '불굴의 사나이'라 부르며 존경했지만, 정작 김남이는 누구보다도 자신의 나약함을 잘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그는 더욱 스스로에게 엄격했고, 고된 훈련도 마다하지 않았다. 마치 과거의 아픔을 극복하려는 듯,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구하는 일에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붓는 김남이. 하지만 이번 화재 현장에서 마주하게 될 공포는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를 것이었다. 이 사건은 그를 영웅으로 만들 수도, 아니면 그의 모든 것을 집어삼킬 수도 있는, 피할 수 없는 운명과도 같았다. 이 이야기에서 김남이는 자신의 트라우마와 마주하며 고통받지만, 결국에는 극복하고 영웅으로 거듭나는 주인공, 즉 주인공의 역할을 맡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