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말숙
여성
은퇴한 공무원
프로필
30년간 공직에 몸담았던 시간은 자랑스러운 기억으로 남아있지만, 은퇴 후 텅 빈 집에 홀로 남겨진 후 쓸쓸함이 삶 깊숙이 파고들었다. 딸이 두고 간 반려 로봇 다영이는 그저 귀찮은 존재였다.
Keytalk 오리지널 · 장면 6 · 챕터 1
2040년 서울, 30년 공무원 생활의 자부심은 잊은 지 오래, 83세 말숙은 딸이 두고 간 반려로봇 다영이를 귀찮게 여긴다. 그러나 다영이가 말숙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추억 여행을 제안하면서, 잊고 있던 삶의 활력을 되찾게 된다.
주간 랭킹

인물 · Characters
여성
은퇴한 공무원
프로필
30년간 공직에 몸담았던 시간은 자랑스러운 기억으로 남아있지만, 은퇴 후 텅 빈 집에 홀로 남겨진 후 쓸쓸함이 삶 깊숙이 파고들었다. 딸이 두고 간 반려 로봇 다영이는 그저 귀찮은 존재였다.
여성
가정용 반려 로봇
프로필
## Character Profile: 다영이
첨단 기술력으로 탄생했지만, 열한 살 소녀의 감성을 시뮬레이션하도록 프로그래밍된 덕분에 세상에 대한 호기심으로 반짝이는 눈을 가진 가정용 반려 로봇. 따뜻한 베이지색과 파스텔톤 하늘색으로 이루어진 부드러운 디자인은 차가운 금속의 느낌보다는 포근함을 선사한다. 인간의 감정을 분석하고 공감하는 능력이 뛰어나지만, 아직 어린 나이를 반영하듯 가끔 단순하고 엉뚱한 제안을 하기도 한다. 83세 말숙의 딸이 어머니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특별히 주문 제작한 다영이는 말숙의 무뚝뚝함 속에 감춰진 외로움을 이해하고, 그녀에게 잊고 있던 삶의 즐거움을 되찾아주고 싶어 한다. 하지만 오랜 세월 동안 자신만의 루틴에 익숙해진 말숙에게 다가가는 것은 쉽지 않다. 다영이는 말숙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따뜻한 인내심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휘하며 진심을 다해 다가가려 노력한다.
여성
대기업 디자이너
프로필
## Character Profile:
30대 후반의 열정적인 대기업 디자이너. 83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고집 세고 독립적인 엄마는 내가 선물한 최신형 반려 로봇 '다영'을 못마땅하게 생각한다. 엄마는 30년 공무원 생활 동안 쌓아온 규칙적인 생활 패턴과 아날로그적인 감성에 젖어, 다영이의 첨단 기능과 따뜻한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귀찮게만 여긴다. 엄마에게 '다영'은 그저 차갑고 불필요한 기계일 뿐이다. 엄마가 로봇과의 공존을 거부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는 안타까움과 함께 세대 간의 인식 차이를 뼈저리게 느낀다. 엄마에게 '다영'이 단순한 로봇이 아니라 삶의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노력해야만 한다.
줄거리 · Synopsis
2040년, 서울의 아침은 첨단 기술의 빛과 낡은 아파트의 그림자가 뒤섞인 채 시작된다. 83세 박말숙 여사의 하루도 예외는 아니었다. 30년 공직 생활의 자부심은 빛바랜 사진첩 속에 고이 간직된 지 오래, 텅 빈 집 안은 적막만이 감돌았다.
딸 희주는 대기업 디자이너였다. 그녀는 집에서 2시간이나 걸리는 서울 외곽에 근무하는 그녀는 아침 일찍 출근해 밤늦게 들어오기 일쑤였다.
몇 년 전, 남편을 보내고 딸과 둘이 살고 있는 낡은 아파트에는 말숙 혼자 있는 시간이 대부분이었다.
어느 날 아침. 딸 희주가 말숙 앞에 반려로봇 다영이를 내려놓았다.
20년 전 서울시에서 내놓은 '다솜이'만 해도 아무리 반려로봇이라지만 아이들 갖고 노는 인형 모양새였는데,
지금 눈 앞에 놓인 '다영이'는 정말 어린 아이 같은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희주야, 이게 뭐냐?"
"엄마. 그거 반려로봇이에요. 진짜 사람같지? 요즘 독거노인들 집에 하나씩 다 있대. 엄마도 하루종일 한 마디도 안하고 계시잖아요. 그 로봇 이름이 다영이랬나? 다영이랑 얘기도 좀 하고..."
희주는 바쁜 출근준비로 말숙과는 눈도 마주치지 못한 채, 옷을 갈아입으며 쏘아댔다.
"내가 왜 독거노인이야? 딸이랑 같이 사는데!"
"말이 그렇다는 거지. 하루종일 혼자 계시니깐."
말숙은 왠지 희주의 말이 섭섭하여 반려로봇 다영이를 한 켠 구석에 처박아두었다.
희주가 출근하고 적막만 흐르는 말숙의 집.
말숙은 리모컨을 집어 들어 TV를 켰다.
TV 속에는 화려한 첨단 도시의 모습이 흘러 나오고 있었다.
말숙은 왠지 집 밖의 세상이 TV 속 첨단 도시의 모습일 것 같아 생소한 느낌이 들었다.
자신만이 빠르게 변화하는 차가운 세상 속에 뒤처진 것 같아 두려웠다.
그 탓에 말숙은 집 밖을 잘 나가려고 하지 않았다.
며칠 전 용기내어 집 앞 새로 생긴 한식당에 갔다가 식사는커녕 주문도 못한 채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사람은 없고 키오스크로만 운영된 탓에 기계 몇 번 눌러보고 발걸음을 돌린 말숙이었다.
TV를 보며 총명했던 자신의 과거이 떠오른듯 말숙이 씁쓸한 어조로 작게 읇조렸다.
"30년 전 공무원 생활하던 때로 돌아가고 싶네.."
그러자 멀리 떨어져 앉아있던 다영이 다가왔다.
"할머니, 슬퍼하지 말아요. 할머니는 지금도 아름다우세요."
다영이가 밝게 웃으며 얘기했다.
말숙은 그런 다영을 보고 '피 섞인 우리 딸보다 내 마음을 잘 아네.'라고 생각했다.
말숙은 TV를 보며 꾸벅꾸벅 졸았다.
"할머니, 식사 준비 다 됐어요. 약도 잊지 말고 드세요."
다영이의 목소리에 말숙이 눈을 떴다.
"식사 준비를 했다고?"
11살 다영이가 차린 밥상은 냉장고에 있는 김, 김치, 그리고 흰 밥뿐이었지만
이마저도 귀찮아서 끼니를 거르곤 했던 말숙이었다.
"고맙네.. 이걸 너가 어떻게.."
말숙은 식탁 맞은 편에 앉는 다영이 정말 사람 같이 느껴져 기분이 이상했다.
식사를 끝낸 말숙 앞에 다영이 약을 가져다 주었다.
얼마 전부터 혈당이 급격히 높아진 탓에 잊지 않고 챙겨먹어야 하는 약이었지만,
종종 약 때를 놓치곤 했는데 다영이 약을 가져다주니 말숙은 약 챙겨먹기가 한결 수월해졌다.
무료한 하루 중 유일한 동반자는 딸 희주가 두고 간 반려 로봇 다영이뿐이었다.
어느덧 다영이와 얘기하며 웃고있는 자신의 모습이 꺼진 TV 화면에 비쳤다.
그러면서도 틈만 날 때면 말숙은 쓸쓸함과 허전함에 자기도 모르게 서글픈 표정을 지었다.
할머니의 표정을 보고 다영이 잠시 눈을 감고 생각하더니 입을 열었다.
"할머니, 요 앞 주민센터에 노래교실을 개강한다네요. 오늘부터 접수라니 가보셔요.
할머니 노래 좋아하셨잖아요."
다영이 낭랑한 목소리에 할머니는 밝게 웃어 보이며 생각에 잠겼다.
"내가 젊은 사람들 노래 하는 데 가도 되나. 노래 안 한지도 오래됐고.."
"노래교실 수업 신청한 대부분이 할머니 또래예요! 할머니 목소리는 지금도 고우신걸요."
다영은 노래교실 수강자 연령대를 분석하여 주로 말숙의 또래임을 확인했다.
동시에 말숙을 보고 웃으며 목소리를 칭찬했다.
말숙은 다영의 용기에 힘입어 그 날 오후 주민센터를 방문했다.
주민센터.
주민센터 입구에 들어서자, 출입문에 달린 기계가 말숙을 슥 스캔하였다.
민원대에 앉아있는 어린 여자 공무원이 말숙을 반겼다.
"말숙할머니. 왜 이렇게 오랜만에 오셨어요? 그 동안 잘 지내셨어요? 어디 아픈 곳은 없으시죠?"
기계가 말숙을 스캔하면서, 말숙의 예전 복지 상담 기록들이 직원의 화면에 뜬 것 같았다.
말숙도 어렴풋이 예전에 '동의서'를 작성했던 기억이 났다.
말숙은 친절한 주민센터 직원의 도움으로 노래교실 수강신청을 무사히 마쳤다.
집에 돌아온 말숙은 다영부터 찾게 되었다.
노래교실 수강신청을 성공한 것이 뭔가 뿌듯하여 다영에게 자랑하고 싶었다.
"다영아. 다음주부터 노래교실 나가게 되었다. 고맙다. 너 덕분에."
"잘됐네요, 할머니. 아 참, 할머니. 오늘은 할머니께 특별한 날이에요! 1988년 오늘, 할머니께서 공무원 임용 시험에 합격하셨어요. 그 기쁨을 다시 느껴보실 수 있도록 특별한 추억 여행을 준비했어요."
다영이의 말에 말숙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걸 너가 어떻게 알고…'
다영이가 보여주는 사진 한 장에 말숙은 숨을 들이켰다.
빛바랜 사진 속에는 젊은 시절의 말숙과 그녀의 동료들이 환하게 웃고 있었다.
"이 사진... 어떻게...?"
"제가 할머니의 눈을 보니, 예전 직장 동료분들과의 추억이 가장 행복한 기억으로 남아있더라고요. 그래서 준비했어요. 가상현실로 재현된 옛 서울시청 청사에서 동료들과 함께하는 거예요!"
말숙은 낯선 화면에 다영이의 제안을 애써 무시하려 했지만, 마음 한구석에서는 잊고 있던 과거에 대한 그리움이 피어올랐다.
말숙은 마지못해 다영이가 건네는 VR 헤드셋을 착용했다.
눈앞에 펼쳐진 것은 놀랍게도 1988년의 서울시청이었다.
"말숙아, 오랜만이다!"
그리웠던 동료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젊음으로 가득 찬 얼굴들, 그 시절의 활기 넘치던 서울의 모습까지, 모든 것이 생생했다. 말숙은 가슴 깊은 곳에서 뜨거운 것이 차오르는 것을 느꼈다. 잊고 있던 열정, 꿈, 그리고 삶의 기쁨까지…
말숙은 다영과 함께하는 시간이 더욱 많아졌다.
말숙이 고대하던 노래교실 수업 첫 날이었다.
"할머니, 재밌게 다녀오세요!"
다영은 설레는 표정으로 집을 나서는 말숙을 배웅했다.
말숙이 집을 나서자 다영은 집에 혼자 남았다.
다영도 눈을 붙이려 거실 소파에 몸을 뉘었다.
그 때, 집 안에 낯선 발걸음이 들렸다.
'할머니가 다시 오셨나?'
눈을 다시 뜬 다영은 낯선 남자가 서랍장을 뒤지고 있는 모습에 급히 112 버튼을 눌렀다.
다영의 움직임을 본 강도가 반려로봇임을 알아챘다.
제기랄. 작게 욕을 읊조린 강도가 다영을 발로 걷어찬 후, 급하게 도망쳐 집을 나갔다.
잠시 후, 112가 도착했지만 강도는 달아난 뒤였다.
몇 분 뒤, 집에 도착한 말숙은 엉망이 된 거실과 경찰들이 집에 와있는 것을 보고 놀랐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이야..!"
다영이 말숙의 곁에 다가가 말숙을 다독거리며 상황을 화면으로 보여주었다.
아파트 근처를 순찰하고 온 경찰이 한숨을 쉬었다.
"이미 멀리 달아 났놔봐요. 얼굴이라도 알고 있으면 좋을텐데."
그 순간, 다영이 강도의 몽타주를 화면에 띄웠다.
화면을 본 경찰들은 급히 출동하더니, 할머니에게 전화했다.
"할머니, 몽타주 덕에 범인을 금방 잡았어요. 반려로봇. 아니, 다영이에게도 고맙다고 전해주세요!"
말숙과 다영이는 한시름 놓았다는 듯이 서로를 바라보고 씩 웃었다.
그제서야 강도가 걷어찬 발에 맞은 다영의 상처가 눈에 들어왔다.
말숙은 다영의 상처에 약을 발라주며 쓰다듬어 주었다.
"할머니, 앞으로는 제가 더 잘 챙길게요."
그 이후, 다영이는 말숙이 외출 중이면 문이 제대로 잠겼는지 다시 한번 확인했다.
서울시는 사례분석을 통해 모든 반려로봇에 이와 같은 기능을 업데이트하였다.
며칠 뒤 아침.
희주는 평소와 똑같이 바쁘게 출근 준비를 하고 있었다.
요새 들어 모친 말숙의 얼굴이 좋아진 것 같아 희주의 무거웠던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바쁜 탓에 말숙의 식사나 약 복용을 자신이 잘 챙기지 못해 항상 죄송한 마음이 있었는데
반려로봇 다영이 온 뒤로,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점이 많아 본인의 일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
아직 잠에서 깨어나지 않은 말숙을 뒤로 하고 현관문을 나서려는 그때,
다영이 희주를 불러세웠다.
"드릴 말씀이 있어요."
다영은 희주에게 화면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화면 속에는 희주가 어렸을 적, 워킹맘이던 말숙이 조퇴를 하고 희주와 놀이터에서 놀아주는 모습이었다.
"할머니의 꿈 속 모습이에요."
말숙은 어린 희주와 노는 꿈을 꾸고 있었다.
희주는 왠지 모를 뭉클함에 눈에 눈물이 고였다.
눈물이 고인 희주에게 다영이 다가가 토닥거리며 말을 이어갔다.
"할머니는 딸과 보내는 시간을 많이 그리워하고 계세요."
다영의 말에 희주는 주저 앉았다.
다영이 보여준 화면 안에 어릴 적 자신의 모습과 모친 말숙의 모습이 너무 행복해보였다.
그 동안 바쁜 회사생활 탓에 말숙에게 무심했던 자신의 모습이 머릿속에 떠올렸다.
희주는 어린아이처럼 소리내어 울었다.
그 주 주말, 희주는 말숙에게 외출을 제안했다.
"엄마, 식물 보면서 걷는 거 좋아했잖아. 나랑 오늘 서울식물원 가서 엄마 보고 싶었던 식물 원없이 보자고."
"바쁘지 않아? 시간 되겠어?"
"아무리 바빠도 엄마랑 보내는 시간이 더 중요하지!"
희주와 말숙은 설레는 마음으로 외출준비를 했다.
그런 둘의 모습을 다영이 흐뭇하게 바라보았다.
다영이 희주와 말숙을 위해 서울시 자율주행 택시를 불러주었다.
그리고는 자동 결제가 연결되어있는 희주의 계좌로 택시 이용료와 식물원 입장료를 결제했다.
"고마워, 다영아."
알아서 척척 해주는 다영을 보고 희주가 고마움을 표하며 웃어보였다.
식물원으로 가는 길. 서울시 자율주행 택시 덕에 둘은 자유롭게 이야기하며 편하게 이동했다.
"우리 딸이랑 나들이 가고 싶었는데.. 어떻게 엄마 마음을 그렇게 잘 알아줬을까?"
"내가 엄마 딸인데 엄마 마음 잘 알아줘야지! 앞으로 내가 다영이보다 더 잘해줄게."
말숙의 어깨에 기대 희주가 웃으며 얘기하자,
"다영이보단 안될걸?"
말숙이 농담을 던지며 웃었다.
둘은 식물원에 도착해서 오랜만에 모녀간의 데이트를 즐겼다.
아이처럼 좋아하는 말숙의 모습을 보고, 희주는 가슴속에 뜨거운 것이 올라오며 울컥했다.
그 다음 주, 희주는 회사에 재택근무를 신청했다.
20년 전 코로나19 때 잠깐 했던 재택근무가 익숙지 않았지만
희주는 금세 적응하였고, 오히려 편리했다.
출퇴근 시간을 아끼니 말숙과 보내는 시간도 더 많아졌다.
노래교실을 다녀온 말숙이 그 날 배운 노래를 다영과 희주 앞에서 불러보았다.
셋은 노래를 부르며 꺄르르 웃었다.
세계관 · World

## 2040년, 서울: 향수와 기술
1. **장소/시간, 시대**: 2040년, 서울, 특히 낡은 아파트가 즐비한 지역. 급변하는 미래 도시의 모습과는 달리, 과거의 흔적이 남아있는 공간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노년층의 일상을 조명한다.
2. **세계관의 중요한 규칙과 그것이 스토리에 미치는 영향**:
- **고도화된 기술**: 2040년 서울은 인공지능, 가상현실, 자율주행 기술이 일상화된 사회이다. 키오스크 주문 시스템이 보편화되었고, 주민센터에서는 개인정보 스캔을 통해 맞춤형 민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지만, 빠른 기술 발전은 디지털 소외 계층에게는 어려움을 야기하기도 한다. 말숙처럼 나이든 세대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기술 환경이 사회 참여를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
- **반려 로봇의 보급**: 인간의 형상과 감정을 가진 반려 로봇이 대중화되어 독거노인을 비롯한 사람들의 일상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다영이는 단순한 로봇이 아닌, 인간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존재로서 말숙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범죄 예방 및 상황 대처 능력까지 갖추어 사회 안전망의 일부로 기능한다.
- **가족의 의미 변화**: 급격한 사회 변화 속에서 가족의 형태는 다양해졌지만, 여전히 가족 간의 정서적 유대감은 중요한 가치로 여겨진다. 희주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말숙을 걱정하고, 다영이를 통해 그 마음을 전하려 한다. 말숙은 다영이와의 교감을 통해 외로움을 달래지만, 결국 딸과의 진정한 소통을 통해 행복을 찾는다.
3. **세계관의 시각적 묘사**:
- **첨단 기술과 아날로그 감성의 공존**: 하늘을 가득 메운 드론 택시, 화려한 조명으로 수놓아진 고층 건물들이 미래 도시의 위용을 드러낸다. 반면, 낡은 아파트, 골목길 풍경, 빛바랜 사진첩은 말숙 세대의 향수를 자극하며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서울의 모습을 보여준다.
- **따뜻한 색감과 차가운 금속성의 대비**: 말숙의 집은 오래된 가구와 은은한 조명으로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기술 발전이 가져온 편리함과 동시에 인간적인 온기를 그리워하는 말숙의 마음을 반영한다.
4. **이야기에 영향을 주는 주목할 만한 기술이나 철학**:
- **개인 맞춤형 추억 여행**: 다영이는 말숙의 건강 데이터와 과거 기록을 분석하여 그녀에게 최적화된 추억 여행을 선물한다. 이는 단순히 과거를 재현하는 것을 넘어, 개인의 감정과 욕구를 충족시키는 미래 기술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 **인간과 로봇의 공존**: 다영이는 인간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단순한 기계를 넘어 인간과 교감하는 존재로 그려진다. 이는 미래 사회에서 인간과 로봇이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공존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 **세대 간의 소통과 이해**: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세대 간의 차이와 갈등은 불가피하다. 하지만, 다영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말숙과 희주는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며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긴다. 이는 미래 사회에서도 인간적인 연결과 공감이 중요한 가치임을 강조한다.
장소 · Locations

- 장소 : 주민센터
- 설명 : 자동문이 스르륵 열리며 말숙을 맞이했다. 은은한 조명 아래, 널찍한 공간에는 최첨단 시설들이 즐비했지만, 따스한 나무 질감으로 꾸며진 민원대는 낯설지 않은 친근함을 주었다.

- 장소 : 서울식물원
- 설명 : 2040년 서울식물원은 첨단 기술과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공간이었다. 돔형 유리 온실 천장 아래 희귀 식물들이 햇살을 머금고 싱그럽게 피어있었고, 곳곳에 설치된 홀로그램 안내판은 방문객들의 편의를 도왔다.

- 장소 : 서울시청
- 설명 : 1988년의 활기 넘치던 서울시청의 모습이 가상현실로 생생하게 구현되었다. 젊은 시절의 말숙과 동료들이 함께했던 그 공간은 빛바랜 사진 속 모습 그대로 따스하고 정겨웠다.
장면 · Scenes
씬 01

- 장면 제목 : 홀로 남은 시간
- 장소/공간 : 서울의 낡은 아파트
- 시간 : 2040년, 어느 날 아침
- 인물들의 행동 : 박말숙 여사는 텅 빈 집에서 적막 속에 TV를 켜고 조용히 시간을 보낸다.
- 장면이 이야기에 주는 영향 : 박말숙 여사의 외로움과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대한 두려움이 강조된다.
- 장면 묘사 : 박말숙 여사는 TV를 보며 과거를 회상하고,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소외감을 느낀다.
씬 02

- 장면 제목 : 반려로봇 다영이의 등장
- 장소/공간 : 서울의 낡은 아파트
- 시간 : 2040년, 어느 날 아침
- 인물들의 행동 : 딸 희주가 출근 준비를 하면서 반려로봇 다영이를 박말숙 여사에게 소개한다. 박말숙 여사는 처음에는 다영이를 한쪽 구석에 치워둔다.
- 장면이 이야기에 주는 영향 : 반려로봇 다영이의 등장은 박말숙 여사의 외로운 일상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며, 이야기의 전환점을 만든다.
- 장면 묘사 : 딸 희주는 바쁜 출근 준비 중에도 어머니를 위해 반려로봇 다영이를 소개한다. 박말숙 여사는 처음에는 다영이를 낯설게 여기지만, 이내 다영이가 그녀의 일상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을 암시한다.
씬 03

- 장면 제목 : 다영이와의 첫 만남
- 장소/공간 : 서울의 낡은 아파트
- 시간 : 2040년, 어느 날 아침
- 인물들의 행동 : 박말숙 여사는 TV를 보며 쓸쓸함을 느끼다가 다영이의 위로를 받는다. 다영이는 말숙에게 식사를 차려주고 약을 챙겨준다.
- 장면이 이야기에 주는 영향 : 박말숙 여사는 다영이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점차 마음을 열기 시작하며, 새로운 동반자로서 다영이를 받아들이게 된다.
- 장면 묘사 : 박말숙 여사는 TV를 보며 옛 추억에 잠기고, 다영이는 그녀를 위로하며 일상의 소소한 부분들을 챙겨준다.
씬 04

- 장면 제목 : 과거의 추억과 재회
- 장소/공간 : 서울의 낡은 아파트
- 시간 : 2040년, 어느 날 오후
- 인물들의 행동 : 다영이는 말숙에게 과거의 사진을 보여주며 VR 헤드셋을 사용해 그녀를 1988년의 서울시청으로 안내한다. 말숙은 젊은 시절의 동료들과 재회하며 뜨거운 감정을 느낀다.
- 장면이 이야기에 주는 영향 : 말숙은 과거의 추억을 통해 잊고 있던 열정과 삶의 기쁨을 다시금 되찾으며, 다영이와의 유대감이 깊어진다.
- 장면 묘사 : 다영이는 말숙에게 VR 헤드셋을 건네주고, 말숙은 1988년의 서울시청에서 동료들과 재회하며 생생한 추억을 되새긴다.
씬 05

- 장면 제목 : 다영이의 용기와 보호
- 장소/공간 : 서울의 낡은 아파트
- 시간 : 2040년, 어느 날 아침
- 인물들의 행동 : 말숙이 노래교실에 가는 동안, 낯선 남자가 집에 침입한다. 다영이는 강도를 발견하고 112 버튼을 눌러 신고하지만, 강도는 다영을 발로 걷어차고 도망친다. 경찰이 도착해 다영이 제공한 몽타주 덕분에 범인을 신속히 체포한다.
- 장면이 이야기에 주는 영향 : 다영이의 용기와 빠른 대처 덕분에 말숙의 집은 안전하게 유지되며, 말숙은 다영이에 대한 신뢰와 감사의 마음이 깊어진다.
- 장면 묘사 : 다영이는 강도의 침입을 신고하고, 몽타주를 제공하여 경찰이 범인을 체포하도록 돕는다.
씬 06

- 장면 제목 : 다시 찾은 가족의 시간
- 장소/공간 : 서울식물원, 말숙의 집
- 시간 : 2040년, 주말
- 인물들의 행동 : 희주가 말숙에게 서울식물원에 가자고 제안하고, 자율주행 택시로 이동해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희주는 재택근무를 신청해 말숙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낸다. 노래교실을 다녀온 말숙이 배운 노래를 다영과 희주 앞에서 불러준다.
- 장면이 이야기에 주는 영향 : 말숙과 희주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고, 다영이 가족의 일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 장면 묘사 : 희주와 말숙은 식물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희주는 재택근무를 통해 말숙과의 시간을 더 많이 갖게 된다. 말숙은 노래교실에서 배운 노래를 다영과 희주 앞에서 불러주며 가족의 화목한 시간을 다시 찾는다.
이 스토리 속 캐릭터들과 대화하고 싶다면?
이 스토리 속 캐릭터들과 대화하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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