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면 제목: 친구와 동료, 도현과 준혁> <장소/공간: 도현의 사무실> <시간: 오전 중> <장면 묘사: 도현의 사무실은 첨단 기술로 가득 차 있었고, 두 사람은 프로젝트를 위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도현은 로봇 설계의 세부 사항을 설명하며, 준혁은 윤리적 문제에 대해 깊이 있는 질문을 던졌다.> <캐릭터 소개> - 김도현: 35세의 복지 로봇 설계자, 깔끔하게 정돈된 짧은 머리와 반짝이는 검은 뿔테 안경이 인상적이다. 격식을 차린 말투와 따뜻한 목소리를 가졌다. - 박준혁: 40세의 로봇 윤리학자, 날카로운 눈빛과 복잡한 감정을 지닌 인물. 강인한 의지와 철저한 논리를 갖췄다. <사무실 내부 – 도현의 사무실에는 최신형 컴퓨터와 다양한 로봇 부품들이 정리되어 있다. 벽에는 도현이 설계한 로봇들의 청사진이 붙어 있다.> <도현은 책상에 앉아 컴퓨터 화면을 보며 프로젝트 자료를 정리하고 있다. 준혁은 맞은편 의자에 앉아 도현의 설명을 기다린다.> 도현: (컴퓨터 화면을 바라보며) 준혁, 이 모델은 기존의 복지 로봇보다 훨씬 더 인간적인 접근을 시도했어. 특히 표정 인식과 반응 시스템을 강화했지. 준혁: (고개를 끄덕이며) 듣기에는 훌륭해 보이는데, 도현. 하지만 그만큼 윤리적 문제도 많이 생기지 않을까? 예를 들어, 로봇이 인간의 감정을 잘못 인식하면 어떻게 될까? 도현: (잠시 생각하며) 중요한 지적이야. 그래서 우리는 감정 인식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AI 학습을 강화했어. 그리고 만약 오작동이 발생하면 즉각적인 대처 시스템도 마련했지. <도현은 컴퓨터 화면을 클릭해 로봇의 설계도를 보여준다. 설계도에는 복잡한 회로와 다양한 센서들이 표시되어 있다.> 준혁: (설계도를 바라보며) 그렇다면 또 다른 문제는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할 가능성이야. 이런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생각이야? 도현: (진지한 표정으로) 그 부분에 대해서도 고민을 많이 했어. 우리는 로봇이 단순히 인간의 일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삶을 보조하고 개선하는 방향으로 설계했어. 예를 들어, 돌봄 로봇은 간병인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간병인의 일을 돕는 역할을 하도록 했지. <준혁은 잠시 생각에 잠기며 도현의 말을 되새긴다.> 준혁: (고개를 끄덕이며) 네 말이 맞아. 하지만 여전히 우리는 기술이 인간을 지배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 기술 발전과 인간의 존엄성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 도현: (미소 지으며) 맞아, 준혁. 그래서 우리가 이렇게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는 거야.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며 최선의 방향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해. <두 사람은 서로의 눈을 마주치며 깊은 신뢰를 확인한다. 도현은 컴퓨터 화면을 다시 바라보며 추가적인 설명을 이어간다.> 도현: (설명하며) 이 부분은 로봇의 윤리적 판단을 위한 알고리즘이야. 인간의 가치를 존중하고, 윤리적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설계했지. 준혁: (긍정적인 표정으로) 도현, 네가 정말 많은 고민을 했다는 게 느껴져. 나도 이 프로젝트에 최선을 다해 협력할게. <장면이 점차 밝아지며, 두 사람의 열띤 토론은 계속 이어진다. 도현과 준혁은 함께 프로젝트의 방향을 설정하고, 서로의 관점을 이해하며 협력하는 모습이 그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