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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괴담회

원혼의 시선

IMF 이후, 삶의 희망을 잃고 흉흉한 소문이 도는 폐쇄된 병원 건물에서 '원혼 사진'을 찍으려는 네 명의 젊은이들. 셔터 소리와 함께 그들을 따라 나온 존재는 단순한 사진 속 형상이 아닌, 그들의 어두운 과거와 뒤엉킨 악령이었음을 깨닫게 되는데...

주간 랭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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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토리 &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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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토리 &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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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컨셉 & 아이디어
스크롤

줄거리

담배 연기 대신 퀴퀴한 곰팡이 냄새가 코를 찔렀다. 모니터 속 낡은 병원 건물은 음산한 기운을 뿜어내고 있었다. IMF 이후 흉흉한 소문만 무성하게 자라난 폐쇄 병원. 도시 괴담 유튜브 채널 '심야괴담'을 운영하는 나, 강태석에게 이런 곳은 그저 흔한 촬영 소재일 뿐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뭔가 달랐다. 마치 심해의 깊은 곳에서 끌어올린 듯한, 설명할 수 없는 섬뜩함이 화면 너머로 전해져 왔다. 마치 나를 직접 응시하는 듯한 착각마저 들었다.

“형님, 이번 영상… 진짜 대박 예감입니다.”

편집 일을 돕는 만수가 흥분한 목소리로 말했다. 나 역시 불길한 예감과 동시에 끓어오르는 흥분을 느꼈다. 조회수 100만 뷰? 아니, 이번엔 200만 뷰도 가능할 것 같았다.

며칠 후, 카메라 장비를 챙겨 폐병원에 도착했다. 붉은 벽돌은 곳곳에 검은 얼룩이 져 있었고, 스산한 바람은 깨진 유리창 사이를 휘파람처럼 울며 지나갔다. 병원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등골을 타고 오싹한 한기가 흘러내렸다.

“형님, 혹시… 여기서 실종된 사람들 말입니다…”

만수가 불안한 목소리로 말끝을 흐렸다. 몇 년 전, 이 병원을 취재하던 방송국 PD와 스텝들이 감쪽같이 사라졌다는 이야기는 나 역시 들어본 적 있었다. 하지만 나는 애써 태연한 척 어깨를 으쓱였다.

“그런 건 다 흥행을 위한 조작이야. 세상에 귀신이 어딨어?”

카메라 앞에서 내뱉은 말과 달리, 병원 내부로 들어서는 순간, 알 수 없는 공포가 온몸을 휘감았다. 마치 수십, 수백 개의 눈동자가 우리를 뚫어져라 응시하는 기분이었다. 공기는 무겁고 차가웠으며, 어디선가 역겨운 소독약 냄새가 났다.

“형님, 저기…”

만수가 가리킨 곳에는 낡은 수술실이 있었다. 녹슨 수술대 위에는 낡은 일기장 하나가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누군가의 손길이 닿은 지 오래된 듯, 바싹 마른 종이 표면은 먼지로 뒤덮여 있었다.

“이거… 이 병원 원장 일기 같아요.”

만수가 조심스럽게 일기장을 펼쳤다. 빛 바랜 종이 위에는 알아보기 힘든 글씨로 무언가 휘갈겨 쓰여 있었다.

“‘실험… 성공적… 인간의 한계… 뛰어넘어…’ 뭐라고 하는 거야, 이게…”

만수의 목소리가 점점 떨려왔다. 나 역시 불안한 마음을 애써 누르며 일기장을 넘겼다. 그때였다. 일기장 한쪽에서 낡은 사진 한 장이 툭 떨어졌다. 사진 속에는 의사 가운을 입은 남자들과 환자복을 입은 사람들이 서 있었다. 그런데 이상한 점이 있었다. 환자들의 눈은 검은 눈동자는 온데간데없고, 섬뜩한 붉은빛으로 빛나고 있었다.

해가 기울자 병원 내부는 더욱 음산해졌다. 어둠 속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다. 마치 누군가가 낮게 웃는 소리 같기도 하고, 짐승이 으르렁거리는 소리 같기도 했다.

“만수야, 카메라 잘 돌아가고 있지?”

애써 태연한 척 물었지만, 목소리가 미세하게 떨리고 있었다. 그 순간, 복도 끝에서 섬뜩한 광경이 눈에 들어왔다. 희미한 불빛 아래로 검은 그림자가 어른거렸다. 천천히, 아주 천천히 그 그림자는 우리 쪽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저… 저게 뭐야?”

만수의 얼굴은 공포로 하얗게 질려 있었다. 나 역시 본능적인 공포에 몸이 굳어버렸다. 그림자가 점점 가까워질수록, 숨쉬기조차 힘들 정도로 기괴하고 음습한 기운이 몰려왔다.

“도망쳐!”

본능적으로 외치며 뒤돌아섰다. 하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그림자는 순식간에 우리 앞을 가로막았다.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두 개의 붉은 눈동자만이 번뜩였다. 그리고 그 순간, 그림자는 형체를 드러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사진 속에서 본 붉은 눈을 가진 환자였다. 아니, 환자였다고 생각했던 존재였다. 그의 입은 귀까지 찢어져 있었고, 손에는 녹슨 메스가 들려 있었다.

"드디어... 찾았다..."

섬뜩한 목소리가 병원 전체에 울려 퍼졌다. 그것은 마치 인간의 것이 아닌, 깊은 원한에 사로잡힌 악령의 목소리였다.

"너희도... 나처럼... 영원히... 여기에..."

악령의 메스가 번개처럼 빠르게 나를 향해 날아왔다. 나는 본능적으로 몸을 옆으로 굴렸다. 메스는 아슬아슬하게 내 뺨을 스치고 지나갔다. 날카로운 통증과 함께 뜨거운 피가 솟구쳐 올랐다.

"젠장, 이 자식이!"

나는 있는 힘껏 카메라 삼각대를 휘둘러 악령을 밀어냈다. 악령은 잠시 뒤로 물러섰지만, 붉은 눈은 여전히 나를 노려보고 있었다.

"만수야, 경찰에 신고해!"

"네, 네!"

만수는 떨리는 손으로 휴대폰을 꺼내 들었다. 하지만 악령은 만수를 향해 달려들었다.

"안 돼!"

나는 필사적으로 악령을 막으려 했지만, 이미 내 몸은 공포에 마비된 상태였다. 악령의 손이 만수의 목을 움켜쥐는 순간, 병원 전체를 뒤흔드는 굉음이 울려 퍼졌다.

"으아아아악!"

악령은 고통스러운 비명을 지르며 뒤로 쓰러졌다. 그와 동시에 병원은 다시 깊은 침묵에 휩싸였다.

"무슨...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

나는 멍하니 주위를 둘러보았다. 악령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바닥에는 깨진 유리 조각과 함께 낡은 메스 하나만이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그 후, 경찰이 도착했지만, 악령의 흔적은 찾을 수 없었다. 만수는 그날의 충격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고, 나 역시 '심야괴담' 채널 운영을 그만두었다.

하지만 아직도 그날 밤, 붉은 눈을 가진 악령의 모습이 잊히지 않는다. 그리고 가끔, 꿈속에서 그 섬뜩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너희도... 나처럼... 영원히... 여기에..."

스토리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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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주인공

강태석

성별남성
직업전직 기자, 현재는 탐사 전문 유튜버

프로필

강태석. 서른둘. 한때는 날카로운 기사로 사회 부조리를 파헤치던 패기 넘치는 기자였지만, 지금은 IMF 이후 짙게 드리운 사회적 불안과 음울함을 파고드는 탐사 전문 유튜버로 살아가고 있다. 진실을 밝히겠다는 그의 집념은 여전히 뜨겁지만, 세상의 민낯을 마주하며 생긴 회의감과 냉소적인 시선은 숨길 수 없었다. 낡은 가죽 재킷과 항상 손에서 놓지 않는 담배는 그가 살아온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듯했다. "세상이 어두워지면 어두워질수록 진실은 더욱 빛나게 마련이지." 그의 입에선 늘 이런 말이 흘러나왔다. 마치 자신을, 그리고 어쩌면 세상을 향한 조롱처럼. 하지만 그 냉소적인 말투 뒤에는 깊은 상처가 자리하고 있었다. 과거 한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려다 오히려 덫에 걸려 모든 것을 잃었던 기억. 그 기억은 그를 끊임없이 괴롭히면서도 동시에 진실을 향한 강렬한 열망, 어쩌면 일종의 강박으로 그를 이끌었다. 이번 흉흉한 소문이 도는 폐쇄된 병원 건물 탐사 역시 그에게는 단순한 유튜브 콘텐츠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 그곳에 숨겨진 진실, 그리고 어쩌면 그가 직면해야 할 과거의 그림자까지도 마주할 준비가 되어 있는 듯, 그의 눈빛은 어둡게 빛나고 있었다.
적대자

병원 부지의 저주받은 역사, 그 자체 붉은 벽돌의 절규

성별Gender 없음
직업해당 없음

프로필

병원 부지의 저주받은 역사, 그 자체. 붉은 벽돌의 절규는 IMF 이후 버려진 폐병원 건물에 서린 원한 어린 존재였다. 한때는 따스한 손길로 환자들을 돌보던 공간이었던 그곳은 이제 싸늘한 기운만이 감도는 흉흉한 장소로 변모했고, 그 중심에 붉은 벽돌들이 절규하듯 서 있었다. 희망을 잃고 죽음을 맞이한 이들의 고통과 절망이 스며든 벽돌 하나하나가 저주받은 역사의 증인이었다. 세월의 흐름 속에서 잊혀진 채 방치된 붉은 벽돌들은 그 안에 갇힌 영혼들의 고통과 뒤엉켜 기괴한 형상으로 일그러져 있었다. 마치 살아있는 듯 뒤틀린 벽돌의 형상은 보는 이로 하여금 섬뜩한 오한을 느끼게 했다. 밤이 되면 건물 내부에서 들려오는 희미한 신음 소리, 복도를 따라 흐르는 듯한 차가운 바람, 그리고 설명할 수 없는 형체가 어른거리는 그림자는 그곳에 원혼이 서려 있음을 암시했다. 붉은 벽돌의 절규는 단순한 건축물의 잔해가 아닌, 과거의 고통과 절망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살아 숨 쉬는 공포의 실체였다. 셔터 소리와 함께 깨어난 그것은 젊은이들의 어두운 과거와 뒤엉켜 그들을 끔찍한 파멸로 몰아넣을 존재였다.
조연

김형석

성별male
직업퇴직한 병원 행정실장

프로필

76세의 김형석은 주름진 얼굴에 지난 세월의 무게를 고스란히 담고 있었다. 퇴직한 지도 벌써 10년, 한때는 날카로운 눈빛으로 병원 행정을 진두지휘하던 그였지만, 지금은 낡은 돋보기 안경 너머로 세상을 바라보는 노인일 뿐이었다. IMF 이후, 그의 삶은 송두리째 흔들렸다. 평생을 바친 병원은 문을 닫았고, 어렵게 모은 재산은 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되었다. 설상가상으로 사랑하는 아내마저 갑작스러운 병으로 세상을 떠나자, 형석은 세상에 홀로 남겨진 듯한 고독감에 휩싸였다. 그는 세상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과거의 기억 속에 갇혀 살아가는 듯했다.

하지만 형석은 가끔씩 뜻 모를 말들을 중얼거리곤 했다. 마치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는 듯, 때로는 알 수 없는 존재에게 경고를 하는 듯한 그의 모습은 주변 사람들에게 괴짜 노인으로 비춰질 뿐이었다. 하지만 그의 혼잣말 속에는 폐쇄된 병원에 얽힌 섬뜩한 소문들에 대한 단편적인 진실들이 숨겨져 있었다. 마치 과거의 기억 속에서 길을 잃은 듯한 그의 모습은, 이야기 속 '조력자' 혹은 '희생양'의 운명을 예고하는 듯했다.

세계관

## 1. 장소/시간, 시대:

1998년 말, IMF 경제 위기가 대한민국을 휩쓸고 지나간 직후의 음울하고 황량한 시대. 희망을 잃은 사람들의 절망과 불안감이 사회 전반에 짙게 드리워져 있다. 이야기는 급격한 경제 성장의 잔해 속에서 흉흉한 소문이 감도는 폐쇄된 병원 건물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 2. 세계관의 중요한 규칙과 그것이 스토리에 미치는 영향:

**1) 원한과 저주:** 이 세계관에서는 깊은 원한을 가진 존재가 현실 세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갑작스러운 죽음이나 억울한 죽음은 강력한 저주를 만들어내며, 그 저주는 특정 장소나 물건에 깃들어 원혼이 된다. 폐병원 건물은 IMF 이후 버려진 수많은 희생자들의 원한이 서려 있는 공간이며, 그들의 고통과 절망이 뒤엉켜 강력한 악령으로 형상화된다.

**2) 사진과 영혼의 연결:** 사진은 단순한 이미지를 넘어 영혼을 담는 그릇으로 여겨진다. 특히 죽음 직전이나 극도의 공포를 느낄 때 찍힌 사진에는 영혼의 일부가 담길 수 있다는 미신이 퍼져있다. 강태석 일행이 찍으려는 '원혼 사진'은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 원혼의 존재를 증명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세상에 드러내는 행위이다. 하지만 이는 동시에 잠들어있던 악령을 깨우고 그들의 분노를 불러일으키는 위험한 행위이기도 하다.

**3) 과거의 업보:** 주인공 강태석은 과거 진실을 밝히려다 오히려 함정에 빠져 모든 것을 잃은 트라우마를 지니고 있다. 이는 그를 끊임없이 괴롭히는 동시에 진실을 향한 강박적인 집착으로 이어진다. 폐병원 탐사는 그에게 단순한 유튜브 콘텐츠 제작을 넘어, 과거의 실수를 만회하고 자신을 옭아매는 트라우마를 극복할 기회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그는 자신이 저지른 과거의 업보와 마주하게 되고, 그 선택의 결과는 돌이킬 수 없는 파국으로 이어질 수 있다.

## 3. 세계관의 시각적 묘사:

**전반적인 분위기:** 1990년대 후반 한국 사회의 불안감과 암울함을 반영하듯, 어둡고 칙칙한 색감이 주를 이룬다. 낡은 필름 카메라로 촬영한 듯한 거친 화면 질감과 어두운 조명은 음산하고 기괴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킨다.

**폐병원:** 한때는 생명을 살리는 희망의 공간이었지만, 지금은 붉은 벽돌들이 마치 피눈물을 흘리듯 변색되어 음산한 기운을 내뿜는다. 깨진 유리창 사이로 스며드는 스산한 바람 소리, 녹슨 수술 도구들, 빛바랜 의료 차트와 흩어진 환자복들은 과거의 고통과 공포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특히 밤이 되면 어둠 속에서 형체 없는 그림자들이 움직이고, 알 수 없는 소리가 들려오는 등 그곳이 단순한 건물이 아닌 악의 기운으로 가득 찬 공간임을 암시한다.

**주인공 강태석:** 낡은 가죽 재킷과 담배는 그가 살아온 세월과 냉소적인 세계관을 대변한다. 항상 들고 다니는 낡은 카메라는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그의 집념과 동시에 과거의 트라우마를 상징한다.

## 4. 이야기에 영향을 주는 주목할 만한 기술이나 철학:

**아날로그적 공포:**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이 보편화되지 않았던 시대적 배경을 활용하여, 불확실성과 단절된 공간에서 오는 원초적인 공포감을 극대화한다. 인터넷 검색이나 휴대폰 통화가 불가능한 상황 속에서 주인공들은 오직 제한된 정보와 불안한 예감에 의존하여 위험에 맞서야 한다.

**샤머니즘과 미신:** 한국적인 정서를 바탕으로 샤머니즘과 미신이 현실과 밀접하게 연결된 세계관을 구축한다. 원혼, 저주, 영혼 사진과 같은 소재들은 단순한 공포 장치를 넘어, 보이지 않는 세계에 대한 인간의 두려움과 믿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이야기 전개에 중요한 복선으로 작용한다.

**사회 비판:** IMF 경제 위기라는 시대적 배경을 통해 급격한 사회 변화 속에서 소외된 사람들의 고통과 절망을 조명한다. 폐쇄된 병원은 단순한 공간이 아닌, 경제 논리에 의해 버려진 인간성과 그로 인해 파괴된 삶의 터전을 상징한다. 주인공 강태석은 이러한 사회 부조리에 맞서 싸우려는 인물이지만, 동시에 그 자신도 시대의 희생양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이러니를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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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케이션 1

- 장소 : 폐병원 정문
- 설명 : 녹슨 철제 문은 페인트가 벗겨지고 뒤틀려 있었고, 그 위로 덩굴 식물이 마치 괴물의 혈관처럼 징그럽게 얽혀 있었다.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 기울어진 낡은 간판에는 '희망요양병원'이라는 글자가 희미하게 남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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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케이션 2

- 장소 : 붉은 벽돌 외벽
- 설명 : 곳곳이 검게 그을리고 금이 간 붉은 벽돌은 마치 핏자국처럼 보였다. 세월의 흔적과 함께 음산한 기운을 뿜어내는 외벽은 보는 이를 압도하는 음침한 아름다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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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케이션 3

- 장소 : 깨진 유리창
- 설명 : 날카로운 조각들이 마치 날카로운 이빨처럼 흉측하게 튀어나와 있었고, 그 사이로 스며드는 바람은 기분 나쁜 휘파람 소리를 내며 병원 내부를 맴돌았다. 깨진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흐릿한 병원 내부는 마치 거대한 괴물의 입속을 들여다보는 듯한 섬뜩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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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케이션 4

- 장소 : 낡은 수술실
- 설명 : 녹슨 수술대 위 먼지 쌓인 시트는 마치 오래전 피의 흔적을 가리려는 듯 칙칙한 갈색으로 변색되어 있었다. 희미한 수술등 아래 흩어진 의료 도구들은 날카로운 끝을 드러낸 채 음산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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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케이션 5

- 장소 : 병원 원장실
- 설명 : 먼지 쌓인 책상 위에는 잉크가 말라붙은 펜과 함께 뒤죽박죽으로 놓인 서류들이 즐비했다. 서류들 사이로 낡은 액자 속에는 광기 어린 눈빛의 남자가 의사 가운을 입고 서 있었는데, 그의 이름표에는 '박원장'이라는 글자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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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케이션 6

- 장소 : 어두운 복도
- 설명 : 희미한 형광등 불빛 아래 길게 뻗은 복도는 끝이 보이지 않았고, 벽면에는 곰팡이와 낙서가 뒤엉켜 있었다. 음습한 기운이 감도는 복도에서는 알 수 없는 신음 소리와 함께 쇠붙이가 바닥을 긁는 듯한 소리가 들려왔다.

로케이션 7

- 장소 : 녹슨 수술 도구
- 설명 : 수술대 옆 녹슨 트레이에는 메스, 가위, 집게 등 다양한 수술 도구들이 아무렇게나 놓여 있었다. 오랜 시간 방치된 탓에 붉게 녹슨 표면은 날카롭고 위협적이었으며, 만약 누군가의 살점에 닿기라도 한다면 끔찍한 상처를 남길 것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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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케이션 8

- 장소 : 빛바랜 의료 차트
- 설명 : 먼지 쌓인 선반 위에 아무렇게 놓인 빛바랜 의료 차트들. 누렇게 변색된 종이에는 알아볼 수 없는 의학 용어와 섬뜩한 숫자들이 휘갈겨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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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케이션 9

- 장소 : 환자복이 흩어진 병실
- 설명 : 퀴퀴한 곰팡이 냄새가 가득한 병실, 바닥에는 낡고 해진 환자복들이 마치 살아있는 듯 뒤엉켜 있었다. 찢어진 환자복 사이로 희미하게 말라붙은 핏자국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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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케이션 10

- 장소 : 악령의 그림자
- 설명 :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희미한 불빛에 의해 드러난 형체 없는 그림자는 공포에 질린 강태석과 만수에게 소름 끼치는 존재감을 드리웠다. 그것은 마치 살아있는 듯 움직이며, 두 사람을 향해 천천히 다가오고 있었다.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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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면 제목 : 폐병원의 음산한 기운
- 장소/공간 : 강태석의 유튜브 촬영 스튜디오
- 시간 : 촬영 준비를 하는 밤
- 인물들의 행동 : 강태석과 만수가 폐병원에 대한 자료를 모니터로 검토하며 촬영 계획을 논의한다.
- 장면이 이야기에 주는 영향 : 폐병원의 음산한 분위기를 처음으로 독자에게 전달하며, 강태석과 만수의 흥미와 불안감을 동시에 드러낸다.
- 장면 묘사 : 강태석과 만수가 모니터 속 폐병원의 음산한 영상을 보며 촬영 계획을 세우고, 만수는 이번 영상이 대박날 것이라며 흥분하지만, 강태석은 섬뜩한 예감을 떨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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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병원의 음산한 기운

**장면 번호:** 12

**시간/장소:** 밤, 강태석의 유튜브 촬영 스튜디오

**인물:** 강태석, 만수

**소품:** 노트북, 담배, 재떨이, 커피믹스 봉지들, 촬영 장비들

**(어두운 스튜디오. 모니터에서 낡고 음산한 폐병원 건물이 보인다. 붉은 벽돌들이 흉터처럼 드러나 있고, 깨진 창문 사이로 스산한 바람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강태석, 담배를 뻑뻑 피우며 노트북 화면 속 병원 사진들을 스크롤한다. 그의 옆에는 만수가 커피믹스를 잔뜩 쌓아놓고 흥분된 얼굴로 모니터를 주시하고 있다.)**

**만수**
(신이 나서)
형님, 이거 대박입니다! 완전 흉흉하잖아요! 이런 곳이 진짜 있다니, 댓글 십만 개는 거뜬하다니까요!

**강태석**
(덤덤하게, 화면에서 눈을 떼지 않으며)
그래? 십만 개 넘으면 뭐 해 줄 건데?

**만수**
(눈을 반짝이며)
에이, 형님은! 구독자 수 십만 찍으면 제가 뭐라든지 하셨잖아요! 이번 영상 대박 나면… 소원 하나 들어주세요!

**강태석**
(피식 웃으며)
소원? 네놈 소원이 한두 개냐.

**(강태석, 마우스를 움직여 폐병원 내부 사진을 확대한다. 먼지 쌓인 병실 침대, 녹슨 수술 도구, 그리고 벽에 휘갈겨 쓴 듯한 알 수 없는 글씨…)**

**만수**
(몸을 부르르 떨며)
으… 소름 돋네. 여기 진짜 뭔가 있는 것 같지 않아요? 밤에 불 꺼진 복도 걸어 다니면 완전…

**(강태석, 말없이 담배 연기를 길게 내뿜는다. 그의 눈빛은 어딘가 불안하고 초조해 보인다. 화면 속 폐병원은 마치 그의 불안한 내면을 비추는 거울 같다.)**

**강태석**
(낮게 읊조리듯)
…붉은 벽돌… IMF… 그리고…

**만수**
(고개를 갸웃하며)
네? 뭐라고 하셨어요?

**(강태석, 대답 없이 의자에서 일어나 창밖을 바라본다. 도시의 불빛은 그의 뒷모습을 더욱 어둡게 감싼다.)**

**강태석**
(혼잣말처럼)
…진실은… 어둠 속에 숨어 있는 법이지…

**(카메라, 화면 속 폐병원 사진을 클로즈업한다. 붉게 변색된 벽돌 위로 알 수 없는 형상이 스쳐 지나가는 듯하다. 섬뜩한 기운이 감도는 화면 위로 음산한 음악이 깔리며 장면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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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면 제목 : 만수의 흥분과 불길한 예감
- 장소/공간 : 강태석의 유튜브 촬영 스튜디오
- 시간 : 촬영 준비를 하는 밤
- 인물들의 행동 : 만수가 폐병원 촬영 계획을 흥분하며 이야기하고, 강태석은 일기를 읽으며 불길한 예감을 느낀다.
- 장면이 이야기에 주는 영향 : 만수의 흥분과 강태석의 불길한 예감이 대조되며, 독자에게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다음 장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 장면 묘사 : 만수는 폐병원 촬영이 성공할 것이라며 흥분한 목소리로 계획을 이야기하지만, 강태석은 일기장을 넘기며 알 수 없는 불안감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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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수의 흥분과 불길한 예감

**장소/공간:** 어두컴컴한 강태석의 유튜브 촬영 스튜디오. 낡은 책상 위에는 노트북, 마이크, tangled wires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다. 벽면에는 각종 신문 기사 스크랩과 빛바랜 지도, 폴라로이드 사진들이 빼곡하게 붙어 있다. 그 중앙에는 붉은 글씨로 '진실을 찾아서' 라고 적힌 빛바랜 현수막이 걸려 있다.

**시간:** 밤. 창문 밖으로 희미한 가로등 불빛이 새어 들어온다.

**등장인물:**

* 강태석 (32, 남): 낡은 가죽 재킷을 입고 담배를 손에 든 채, 의자에 앉아 낡은 일기장을 뒤적이고 있다. 그의 얼굴에는 피곤한 기색이 역력하지만, 눈빛만은 날카롭게 빛나고 있다.
* 만수 (30대 초반, 남): 볼륨감 있는 헤드폰을 목에 걸고, 휴대폰 화면을 보며 흥분한 듯 이야기하고 있다.

**(만수는 흥분한 목소리로 말하며, 강태석 주위를 빙글빙글 돈다. 마치 곧 큰 일을 터뜨릴 듯한 에너지가 넘쳐흐른다.)**

**만수:** 형, 이번 폐병원 촬영 대박 날 것 같아요! 댓글 반응 장난 아니에요. 조회수 폭발할 거라고요! 벌써부터 기대된다니까요!

**(강태석은 만수의 말에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며, 일기장에서 눈을 떼지 않는다. 담배 연기를 길게 내뿜으며, 낮고 차분한 목소리로 말한다.)**

**강태석:** 글쎄, 뭐… 폐가 체험이 다 거기서 거기지. 귀신 나온다는 뻔한 레파토리 아니겠어?

**만수:** 에이, 형! 이번엔 달라요, 달라! 그곳 소문 진짜 무섭다니까요. 붉은 벽돌에 갇힌 영혼들이라던가, 밤마다 들려오는 비명소리라던가… 으스스하죠?

**(만수는 몸을 부르르 떨며 과장된 액션을 취한다. 강태석은 그런 만수를 흘끗 보며 피식 웃는다.)**

**강태석:** 그래, 그러다 진짜 귀신이라도 붙으면 어쩌려고 그래? 나중에 나 원망하지 마라.

**(강태석은 일기장을 넘기다가, 낡은 사진 한 장을 발견한다. 빛바랜 사진 속에는 앳된 얼굴의 의사와 간호사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 뒤에는 '1997년, 희망을 향하여' 라는 글귀가 적혀 있다.)**

**만수:** 에이, 설마요! 형만 믿고 가는 건데! 그보다 형, 이번 촬영 콘셉트 진짜 제대로 잡아야 해요. 폐병원 역사랑 소문 같은 거 제대로 파서, 다큐멘터리처럼 만들어 보자고요!

**(강태석은 사진에서 눈을 떼지 않은 채, 낮게 중얼거린다.)**

**강태석:** 1997년… IMF… 희망…

**(만수는 강태석의 중얼거림을 듣지 못하고, 계속해서 촬영 계획을 쏟아낸다. 강태석은 손에 든 빛바랜 사진을 뚫어져라 바라본다. 그의 눈빛은 알 수 없는 불안감으로 물들어간다.)**

**(페이드 아웃)**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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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면 제목 : 폐병원에 도착한 날
- 장소/공간 : 폐병원 외부
- 시간 : 며칠 후, 해질 무렵
- 인물들의 행동 : 강태석과 만수가 카메라 장비를 챙겨 폐병원에 도착하고, 병원 내부로 들어가기 전 주변을 둘러본다.
- 장면이 이야기에 주는 영향 : 병원의 음산한 분위기와 함께 긴장감과 공포가 고조되며, 본격적인 탐험이 시작된다.
- 장면 묘사 : 붉은 벽돌에 검은 얼룩이 드리운 폐병원 앞에 도착한 강태석과 만수는 스산한 바람과 깨진 유리창 사이로 울리는 휘파람 소리를 들으며, 병원 내부로 들어가기 전 불길한 기운을 느낀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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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면 제목 : 실종 사건의 소문
- 장소/공간 : 폐병원 내부
- 시간 : 병원에 도착한 후
- 인물들의 행동 : 강태석과 만수가 병원 내부로 들어가면서 몇 년 전 이곳에서 실종된 방송국 PD와 스텝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 장면이 이야기에 주는 영향 : 실종 사건의 소문으로 인해 긴장감이 더욱 고조되고, 탐험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이 증폭된다.
- 장면 묘사 : 병원에 발을 들이는 순간, 등골을 타고 오싹한 한기가 흐르고, 만수가 실종된 사람들 이야기를 꺼내며 불안해하자 강태석은 애써 태연한 척 하지만, 공포가 온몸을 휘감아온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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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면 제목 : 병원 내부로의 첫 발
- 장소/공간 : 폐병원 내부
- 시간 : 병원에 도착한 직후
- 인물들의 행동 : 강태석과 만수가 병원 내부로 들어가며 주변을 탐색한다.
- 장면이 이야기에 주는 영향 : 병원의 음산한 분위기와 섬뜩한 감각이 인물들에게 공포를 심어주며 긴장감을 극대화한다.
- 장면 묘사 : 병원에 발을 들이는 순간, 등골을 타고 오싹한 한기가 흐르고, 무거운 공기와 역겨운 소독약 냄새가 코를 찌르며, 수십 개의 눈동자가 그들을 응시하는 듯한 기분이 든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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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면 제목 : 녹슨 수술대와 낡은 일기장
- 장소/공간 : 폐병원 수술실
- 시간 : 병원 내부를 탐색한 후
- 인물들의 행동 : 강태석과 만수가 낡은 수술실에서 녹슨 수술대 위에 놓인 오래된 일기장을 발견하고, 만수가 일기장을 펼쳐 읽는다.
- 장면이 이야기에 주는 영향 : 일기장의 내용이 병원의 어두운 비밀을 암시하며, 등장인물들의 불안을 증폭시킨다.
- 장면 묘사 : 일기장을 펼치자 빛바랜 종이에 휘갈겨 쓴 글씨들이 나타났고, '실험... 성공적... 인간의 한계... 뛰어넘어...'라는 섬뜩한 내용이 드러났다.
7
- 장면 제목 : 원장의 일기와 섬뜩한 사진
- 장소/공간 : 폐병원 수술실
- 시간 : 일기장을 읽은 후
- 인물들의 행동 : 강태석과 만수가 일기장에서 낡은 사진을 발견하고, 사진 속 환자들의 눈이 섬뜩한 붉은빛으로 빛나고 있음을 알아차린다.
- 장면이 이야기에 주는 영향 : 사진 속 기이한 모습이 병원의 비밀을 더욱 두드러지게 하여, 등장인물들의 공포를 극대화시킨다.
- 장면 묘사 : 일기장을 넘기던 중 낡은 사진 한 장이 떨어졌고, 사진 속 환자들의 눈은 검은 눈동자가 없이 붉은빛으로 빛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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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쇄된 병원 (피웅)

**장면:** 원장의 일기와 섬뜩한 사진

**장소/공간:** 폐병원 수술실

**시간:** 일기장을 읽은 후

**(낡은 수술대 위에 먼지 쌓인 의료 기구들이 어지럽게 놓여 있다. 강태석은 바닥에 주저앉아 빛 바랜 일기장을 넘기고 있고, 만수는 맞은편에서 낡은 서랍장을 뒤지고 있다. 천장에서 떨어지는 먼지가 햇빛에 반짝인다.)**

**만수:** (기침하며) 에이, 젠장. 먼지 좀 봐. 여기 진짜 오랫동안 버려져 있었나 보네.

**강태석:** (일기장에서 눈을 떼지 않고) 그러게. 마지막 기록이 98년도야. IMF 때 문 닫았다는 소문이 사실이었나 봐.

**(강태석은 일기장 페이지 사이에서 낡은 사진 한 장을 발견한다. 빛바랜 흑백사진 속에는 환자들이 병실 침대에 누워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런데… 환자들의 눈이 어둡다.)**

**강태석:** (미간을 찌푸리며) 뭐야, 이거…

**(사진을 자세히 들여다본다. 환자들의 눈은 검은 눈동자가 없이 섬뜩한 붉은빛으로 빛나고 있었다. 마치 살아있는 듯한 기괴한 모습.)**

**만수:** (다가오며) 뭐야, 뭐 찾았어? 유령 사진이라도 나왔나?

**(만수가 사진을 보려는 순간, 강태석은 사진을 뒤집어 품에 숨긴다.)**

**강태석:** 아무것도 아니야. 그냥 낡은 사진이네.

**(강태석의 눈빛은 불안하게 흔들리고 있었다. 사진 속 환자들의 기이한 모습은 그의 마음속에 깊은 의문과 불안감을 심어주었다.)**

**만수:** 에이, 싱겁긴. 그나저나 여기 진짜 뭐 있는 거 맞아? 귀신 나온다는 소문 때문에 구독자들 끌어모으려고 나 데려온 거 아니지?

**강태석:** (일어서며) 글쎄, 나도 아직 잘 모르겠어. 하지만… 뭔가 있어. 분명히 있어.

**(강태석은 붉은빛으로 빛나는 환자들의 눈을 떠올리며 주먹을 꽉 쥔다. 그의 눈빛은 진실을 향한 집념과 알 수 없는 공포로 뒤섞여 복잡하게 빛나고 있었다.)**

**(페이드 아웃)**
8
scene 8 image
- 장면 제목 : 해가 기울고 찾아온 어둠
- 장소/공간 : 폐병원 내부
- 시간 : 저녁 해가 진 후
- 인물들의 행동 : 강태석과 만수가 병원 내부를 탐색하며 카메라를 돌리고 있음.
- 장면이 이야기에 주는 영향 : 어둠이 깔리며 병원의 음산함과 공포가 극대화되면서, 곧 다가올 위협을 암시함.
- 장면 묘사 : 병원 내부는 어둠에 휩싸였고, 낮게 웃는 소리와 짐승이 으르렁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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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면 제목 : 복도 끝의 검은 그림자
- 장소/공간 : 폐병원 내부의 긴 복도
- 시간 : 저녁 해가 진 후, 어둠이 깔린 시각
- 인물들의 행동 : 강태석과 만수가 복도 끝에서 어른거리는 검은 그림자를 발견하고, 점점 다가오는 것을 목격함.
- 장면이 이야기에 주는 영향 : 병원의 음산함이 최고조에 달하며, 현실과 괴담의 경계가 무너지는 순간임을 암시함.
- 장면 묘사 : 희미한 불빛 아래로 검은 그림자가 어른거리며 천천히 다가오고 있었고, 점점 가까워질수록 기괴하고 음습한 기운이 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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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면 제목 : 공포에 질린 만수와 나
- 장소/공간 : 폐병원의 긴 복도 끝
- 시간 : 저녁, 어둠이 더욱 짙어질 무렵
- 인물들의 행동 : 강태석과 만수가 점점 가까워지는 검은 그림자를 보고 공포에 질려 도망치려 하나, 그림자에게 가로막힘.
- 장면이 이야기에 주는 영향 : 두려움이 극대화되며, 이들의 생사가 위태로워지는 순간임을 암시함.
- 장면 묘사 : 검은 그림자가 다가올수록 숨이 막히는 기괴한 기운이 몰려왔고, 만수와 나는 공포에 몸이 굳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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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면 제목 : 붉은 눈을 가진 환자
- 장소/공간 : 폐병원의 긴 복도 끝
- 시간 : 저녁, 어둠이 더욱 짙어질 무렵
- 인물들의 행동 : 강태석과 만수는 검은 그림자와 마주한 뒤, 그림자가 점점 가까이 다가오며 붉은 눈을 가진 환자의 형체를 드러냄.
- 장면이 이야기에 주는 영향 : 이야기가 절정으로 치닫으며, 두려움과 공포가 최고조에 달함. 악령의 실체가 드러나며 위기감이 급증함.
- 장면 묘사 : 검은 그림자는 붉은 눈을 가진 환자의 형체로 변하였고, 그의 입은 귀까지 찢어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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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면 제목 : 악령의 공격
- 장소/공간 : 폐병원의 긴 복도 끝
- 시간 : 저녁, 어둠이 더욱 짙어질 무렵
- 인물들의 행동 : 강태석과 만수는 붉은 눈을 가진 환자가 악령으로 변해 공격하자 필사적으로 저항하며 도망치려 함.
- 장면이 이야기에 주는 영향 : 악령의 위협이 현실로 다가오며 공포가 극에 달하고, 두 주인공의 목숨이 위태로워짐.
- 장면 묘사 : 악령의 메스가 번개처럼 날아왔고, 강태석은 본능적으로 몸을 피했으나 얼굴에 상처를 입음.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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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면 제목 : 필사의 저항
- 장소/공간 : 폐병원의 긴 복도 끝
- 시간 : 저녁, 어둠이 더욱 짙어질 무렵
- 인물들의 행동 : 강태석은 악령의 공격을 피하며 카메라 삼각대로 반격, 만수는 경찰에 신고하려 하지만 악령이 만수를 공격함.
- 장면이 이야기에 주는 영향 : 강태석과 만수가 악령에 맞서 필사적으로 저항하지만, 악령의 위협이 더욱 강해지고 긴장감이 절정에 달함.
- 장면 묘사 : 강태석은 카메라 삼각대를 휘둘러 악령을 밀어냈지만, 악령은 만수를 향해 달려들어 목을 움켜쥠.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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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면 제목 : 병원의 침묵과 경찰의 도착
- 장소/공간 : 폐병원의 긴 복도 끝
- 시간 : 저녁, 어둠이 짙게 깔린 후
- 인물들의 행동 : 강태석은 만수를 구하려고 애쓰지만, 결국 공포에 마비된 상태로 악령의 공격을 목격함. 병원 전체가 고요해진 후 경찰이 도착하지만, 악령의 흔적은 찾을 수 없음.
- 장면이 이야기에 주는 영향 : 악령의 존재는 확실해지고, 강태석과 만수에게 깊은 트라우마를 남김. 경찰의 도착으로 긴장이 풀리지만, 미스터리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음.
- 장면 묘사 : 병원은 고요해졌고, 경찰은 악령의 흔적을 찾지 못했다. 강태석과 만수는 깊은 충격에 빠졌다.
15
scene 15 image
- 장면 제목 : 영원히 남을 악령의 기억
- 장소/공간 : 강태석의 아파트
- 시간 : 사건이 일어난 몇 주 후, 밤
- 인물들의 행동 : 강태석은 여전히 그날 밤의 기억에 시달리며 잠을 이루지 못함. 꿈속에서 악령의 목소리가 들려와 공포에 질린 채 깨어남.
- 장면이 이야기에 주는 영향 : 사건 이후 강태석의 삶에 깊은 영향을 미치며, '심야괴담' 채널 운영을 포기하게 만듦. 악령의 존재가 그의 일상 속에 계속해서 공포를 심어줌.
- 장면 묘사 : 강태석은 밤마다 악령의 목소리에 시달리며, 그날의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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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혼의 시선 by Writer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