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박철호
프로필
38세의 드론 택시 기사 박철호는 이민자 출신으로, 미래 서울의 냉혹한 현실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인물이다. 낯선 땅에서 뿌리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살아가던 중, 우연히 전쟁고아 소녀를 만나게 되면서 그의 삶은 격변을 맞이한다. 차가운 도시의 논리에 따라 소녀를 돌봄 로봇에게 맡기려 하지만, 과거 이민자로서 겪었던 아픔과 상처를 떠올리게 하는 소녀의 눈빛을 외면할 수 없게 된다. 내면의 갈등 끝에 철호는 위험한 선택을 감행한다. 바로 내전의 한복판으로 뛰어들어 소녀와 함께 위험한 동행을 시작하는 것이다. 이는 단순히 소녀를 돕는 행위를 넘어 과거의 자신과 화해하고, 냉혹한 현실에 균열을 내려는 그의 처절한 몸부림이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