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 포스트 아포칼립스의 재앙으로 뒤덮인 지 수년이 지났다. 도시의 높은 건물들은 녹슬고 부서진 채 잔해로 남아있고, 생존자들은 폐허 속에서 새로운 삶을 이어가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별한 능력을 가진 한 가족이 있다. 이들은 과학자 소이한, 그의 아내 의사 지담, 그리고 엔지니어 한지원이다.
이한은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연구를 하고 있다. 그의 특별한 능력은 시간 여행이다. 그는 과거의 서울로 돌아가 미래의 생존을 위한 중요한 자원을 확보하려는 계획을 세운다. 이한의 아내, 지담은 사람들을 치료하면서도 의료 자원을 독점하려는 욕망과 인간적인 연민 사이에서 갈등을 겪는다. 그녀의 능력은 어떤 상처도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이다. 하지만 그녀는 이 능력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도덕적 딜레마에 시달린다.
한편, 지원은 가족의 생존을 위해 기술과 기계를 다루는 능력을 발휘한다. 그녀는 파괴된 건물에서 유용한 자재를 찾아내고, 새로운 기계를 만들어내어 가족의 삶을 유지한다. 하지만 과거의 평범한 일상과 현재의 가혹한 현실 사이에서 오는 혼란과 두려움은 그녀를 끊임없이 괴롭힌다. 그녀는 과거의 행복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현재의 고난을 극복하려 노력한다.
이한은 과거로 돌아가서 중요한 자원을 확보하려 하지만, 과거의 서울은 이미 붕괴 직전의 상태였다. 그는 과거의 자신과 마주치게 되고, 두 사람은 협력하여 미래의 생존을 위한 자원을 확보하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이한은 과거의 자신이 현재의 자신과는 다른 선택을 하게 만들며, 그로 인해 미래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바뀌게 된다.
지담은 의료 자원을 독점하려는 생존자들과의 갈등 속에서 인간성을 잃지 않기 위해 애쓴다. 그녀는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많은 사람들을 구하지만, 그 과정에서 자신의 능력이 점차 소모되는 것을 느낀다. 그녀는 결국 자신의 능력을 다 써버리고, 마지막으로 이한과 지원에게 자신의 남은 힘을 전달하며 숨을 거둔다.
지원은 가족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며, 이한과 협력하여 새로운 기계를 만들어낸다. 이 기계는 시간 여행을 통해 필요한 자원을 확보할 수 있는 장치로, 이한의 능력과 결합하여 더 효과적으로 작동하게 된다. 하지만 이한은 지담의 죽음 이후, 과거와 현재의 선택이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혼란과 두려움에 휩싸인다.
결국, 이한과 지원은 새로운 기계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필요한 자원을 확보하고, 새로운 세계에서의 희망을 찾아 나선다. 이들은 서로 의지하며, 가혹한 환경 속에서도 일상의 작은 기쁨을 찾아가며 생존을 이어간다. 이한은 과거의 상실감을 딛고, 새로운 삶을 개척하려는 강한 의지로 가족을 이끈다. 이들의 여정은 끝나지 않았지만, 그들은 서로의 특별한 능력으로 새로운 세계에서의 생존과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더욱 강해지고, 가족의 유대는 더욱 단단해진다.
댓글 · Comments
댓글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