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아래 내용은 가상의 장면이며, 등장인물들은 특정 실존 인물과 관련이 없는 순수 창작된 캐릭터입니다.
EXT. 한적한 해변 - 황혼
석양이 물든 고요한 해변. 잔잔한 파도의 햇살을 받으며 출렁인다. 모래사장을 밟으며 느리게 걷는 발걸음 소리.
CUT TO:
민준과 서연, 손을 맞잡고 해변을 걷고 있다. 얼굴에는 과거의 아픔을 딛고 일어선 사랑의 희망이 스며있다.
CUT TO:
서연의 얼굴 클로즈업. 민준을 바라보는 그녀의 눈동자에 애틋함이 서려있다.
서연 (내레이션)
(감동적인 목소리로)
우린 둘 다 깊은 상처를 안고 살아왔어요.
하지만 이제 서로의 손을 잡고,
함께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되었죠.
CUT TO:
민준의 다정한 얼굴. 서연의 손을 꼭 잡으며 미소 짓는다.
민준
(진심 어린 목소리로)
널 만나 처음으로 내 인생에
새로운 의미가 생겼어.
더 이상 과거에 사로잡혀 살지 않을게.
우리, 함께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 가자.
서연
(애틋한 눈빛으로)
고마워요, 민준 씨.
당신을 만나 저 역시
사랑을 다시 믿게 되었어요.
우리 서로 아끼며 함께 걸어가요.
그들은 손을 꼭 맞잡은 채 석양에 물든 수평선을 향해 걸어간다.
모래사장에 새겨지는 두 사람의 발자국은 새로운 인생의 여정을 상징한다.
FADE OUT.
EXT. 해변 주차장 - 황혼 (조금 후)
민준의 절친 박동현, 차에 기대어 서서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
해변에서 걸어오는 민준과 서연을 발견하고 씁쓸한 표정을 짓는다.
동현 (내레이션)
(걱정스런 목소리로)
하... 저 둘이 저렇게 행복해 보이니 좋긴 한데...
민준이가 또 상처받는 건 아닐지 모르겠네.
뭐, 행복하다면야 나야 할 말 없지만.
민준과 서연이 다가와 동현에게 밝게 웃으며 인사한다.
민준
(명랑하게)
어이, 동현아! 여기서 뭐해?
동현
(씁쓸히 웃으며)
아... 그냥 바람 쐬러 왔다가 우연히 너희들 봤지 뭐.
서연
(상냥하게 웃으며)
안녕하세요, 동현 씨.
오늘 하루 어떠셨어요?
동현
(뜸 들이며)
뭐... 늘 그렇지 뭐. 일하고, 먹고, 자고.
행복한 연인 보니까 부럽네, 하하.
동현의 모습에서 씁쓸함이 묻어난다. 민준이 동현의 어깨를 두드린다.
민준
(다정히 웃으며)
동현아, 너도 참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힘들어도 포기하지 마. 알았지?
동현
(마지못해 웃으며)
알았어, 알았어. 니가 하도 신신당부를 하니까.
나도 열심히 행복해질게.
동현은 민준과 서연을 보며 웃음 짓지만,
한편으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씁쓸해한다.
동현 (내레이션)
(쓸쓸한 목소리로)
그래, 난 내가 행복해질 자격이 있는 걸까.
매일 기계처럼 일만 하는 내 모습이
갑자기 서글퍼 보이네...
민준과 서연이 동현에게 작별 인사를 건네고 함께 사라진다.
석양이 저무는 주차장에 홀로 남은 동현의 모습에서
씁쓸함과 쓸쓸함이 교차한다.
FADE OUT.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