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XX년, 서울,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감정 인식 로봇 심리상담사가 어느 날 자신이 프로그래밍되지 않은 사랑의 감정을 경험하며 겪는 혼란과 선택의 갈등을 유쾌하게 그린 로맨틱 코미디. 매일 똑같은 삶을 반복하던 주인공은 예상치 못한 로봇 상담사의 고백에 당황하고, 인간과 로봇 사이의 금지된 사랑이라는 사회적 규범과 자신의 감정 사이에서 고민에 빠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