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2050년, 서울은 사람의 기억까지 들여다볼정도로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기술을 발전시켜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며 미래도시산업의 대강국으로 발전하게된다. 그러나 미래도시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보이지않는 절망들과 희생이 있었다. 10년 전, 2040년,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기술을 만드는 과정에서 100명이 넘는 사람들의 기억이 지워지고 뒤엉켜버리는 사건이 발생한다. 정부는 이를 틈타 재난을 관리하겠다는 명목으로 ’미래도시개발법’을 제정하여 눈에 거슬렸던 직업들을 없애고, 중요한 인재인 과학자들과 기술자들을 공무원화하여 이들이 얻어낸 모든 기술과 정보를 정부의 통제하에 두었다. 직업을 잃은 시민들은 크게 반발하였으나 어찌할 방법은 없었다. 결과적으로 절망에 빠져 자살을 하는 사함들도 많았으나, 끝까지 희망을 놓지않고 있는 사람들도 있었다. 이들이 바로 ‘마인더’, 정부 몰래 지하조직을 만들어 사람들의 기억을 지우고 팔 수 있는 기술자들을 구해 암시장을 형성하는 조직이다. 기억을 사고 파는 것은 물론 다른 사람의 기억까지 심을 수 있다. 물론 정부에서 강력하게 제지하고 있기 때문에 불법적인 것이지만, 사람들은 고통스러운 기억을 지우거나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기위해 이들을 찾아가곤 한다. 서진우는 이 암시장에서 기억 브로커로 살아가는 32세 남성이다. 냉소적이고 냉철한 성격의 그는 마인드스톰으로 인한 깊은 상처를 지니고 있으며, 과거에 있었던 사건의 진승을 파해치기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기억을 사고판다. 어느 날, 서진우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의뢰인으로부터 거액의 대가가 걸린 기억 이식 의뢰를 받는다. 의뢰인이 제시한 기억은 파편화되어 있었고, 불안정한 상태였지만, 서진우는 묘한 호기심에 이끌려 의뢰를 수락한다. 기억을 이식하는 순간, 그는 잊고 있었던 과거의 기억 조각들과 마주하게 된다. 마인드스톰이 발생하던 날 밤, 그는 사랑하는 연인을 잃었고, 그 기억은 트라우마가 되어 서진우의 무의식 속에 깊이 자리 잡고 있었다. 의뢰받은 기억 속에서 그는 자신이 잊고 있던 진실, 마인드스톰이 단순한 재난이 아닐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마주하게 된다. 서진우는 기억의 파편들을 쫓아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하고, 그의 조사는 대한민국을 감싸고 있던 거대한 음모를 드러낸다. 마인드스톰은 단순한 사고가 아닌, 누군가에 의해 계획된 재난이었으며, 그 배후에는 가상현실 기술을 독점하고 있는 대기업과 그 CEO인 소시오가 있었다. 소시오는 과거 서진우와 특별한 관계였던 인물로, 그의 과거와 현재가 복잡하게 얽혀 있음을 암시하며 이야기는 더욱 미궁 속으로 빠져든다. 한편, 서진우의 수상한 움직임을 눈치챈 베테랑 경찰 김시연은 그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날카로운 직감과 끈질긴 수사로 서진우의 뒤를 쫓는 김시연은 증강현실 범죄 전문가로서, 불법 기억 거래의 또다른 이면을 발견하며 서진우에게 연민을 느끼기도 한다. 서진우는 소시오의 비밀 연구소에 잠입하여 마인드스톰과 관련된 중요한 증거를 손에 넣지만, 소시오의 함정에 빠지게 되고, 소시오는 자신의 비밀을 통제하기 위해 서진우에게 마인드스톰을 한 번 더 일으켜 사람들의 기억을 조작하고 통제하려는 자신의 계획을 밝히며, 서진우에게 협력을 제안한다. 서진우는 과거의 연인을 잃은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소시오의 제안을 받아들일지, 아니면 진실을 밝히기 위해 자신을 희생할지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한편, 김시연은 서진우를 쫓던 중, 그의 과거와 마인드스톰에 얽힌 진실을 알게 되고, 서진우가 거대한 음모에 맞서 싸우고 있음을 깨닫는다. 김시연은 자신의 과거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서진우를 돕기 위해 증강현실 기술을 이용해 소시오에 맞설 계획을 세운다. 서진우와 김시연은 암시장과 경찰 정보를 토대로 수시망을 좁혀가던 이들 , 마침내 소시오가 가진 정보를 압수하고 모든 언론사를 통해 대기업의 실체에 대해 알림으로써 소시오의 음모를 막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