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산사의 어린 고승과 금기를 어긴 이방인 사제. 이들은 운명처럼 서로에게 끌리지만, 다음 날 이방인이 사라질 운명을 안 채로 단 한 번의 밤을 보내게 된다. 사찰이라는 폐쇄적이고 전통적인 공간 속에서 감추어진 진심, 드러낼 수 없는 애틋함, 그리고 아침이면 끝나야 할 금지된 관계가 두 남자를 밀고 당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