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의사가 치명적인 전염병으로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뒤, 치료제 개발을 위해 고군분투하면서 마주한 도덕적 딜레마와 인간의 욕구 사이에서 갈등하는 과정을 그린 누아르이다. 그는 질병을 막기 위해 어떠한 희생도 감수해야 하는 상황에서 인류를 구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자신이 어떤 인간으로 거듭날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