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 생명체의 침공으로 폐허가 된 서울, 생존자들은 지하 벙커에서 극심한 자원 부족과 불신에 시달린다. 벙커 내 권력을 장악한 사이비 교주는 외계 생명체과의 공존을 주장하며 인간들을 세뇌하고, 진실을 깨달은 주인공은 살아남기 위해 교주의 거짓된 신념에 맞서 광기에 물든 추종자들과 목숨을 건 심리전을 펼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