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리코 카일룸은 오랜 시간 동안 조용히 범죄 조직의 시체를 처리해오던 나이 든 시체처리업자다. 어느 날, 결혼을 앞둔 제리코의 아들이 작업장으로 배송 되면서 상황은 급변한다.
피터(제리코의 아들)를 죽인 범인은 미구엘 로스카리오. 이 도시에 깊이 뿌리 박은 무서운 조직의 리더다. 미구엘은 자신의 위치를 유지하기 위해 매우 잔인하며, 강력한 통제와 공포로 조직을 관리해왔다.
제리코는 자신이 오랫동안 일해온 조직에 대항하기로 결심한다. 복수의 첫 단추로, 제리코는 피터의 시체를 인적이 많은 공원에 유기한다. 미구엘이 피터에게 시비 거는 걸 봤다는 목격담들이 나오면서 미구엘은 경찰의 용의선상에 오른다. 그 바람에 미구엘은 조직 내 입지가 흔들리지만, 미구엘은 경찰과 검찰을 포섭하면서 위기를 극복한다.
오히려 미구엘은 조직 내 반기를 드는 세력을 제압하여 입지를 더욱 단단하게 다진다. 상황이 미구엘에게 유리하게 돌아가기 시작했고, 제리코는 오히려 미구엘의 부하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
한편, 피터의 약혼자였던 벨라 그웬은 강렬한 정의감을 가진 변호사다. 피터는 실종상태였는데, 제리코가 시체를 유기한 덕분에 그녀는 피터의 죽음을 알 수 있었다.
벨라는 슬픔에 빠졌지만, 그 슬픔을 힘으로 바꾸어 약혼자의 죽음 뒤에 숨겨진 진실을 밝혀내려 한다. 벨라는 자신의 전문적인 지식과 끈질긴 추적으로 조직과 그 비밀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그 과정에서 벨라는 제리코를 대면하게 된다. 어쩌면 시아버지가 될 수 있었던 제리코를 처음으로 대면한 것이다.
벨라의 조사에 의하면, 미구엘의 조직은 도시의 여러 기관과 깊숙이 연계된 거대한 범죄 네트워크다. 혼자의 힘으로는 미구엘을 처단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벨라와 제리코는 힘을 합치게 된다.
그러던 중 제리코는 우연히 벨라가 임신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벨라가 자신의 손자를 임신하고 있었던 것이다. 제리코는 무슨 일이 있어도 벨라를 지켜줘야겠다고 결심한다.
마침내 두 사람은 미구엘을 심판대로 올릴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한다. 궁지에 몰린 미구엘은 증거를 가진 벨라를 죽이려고 한다. 벨라에게 총을 쏘는 순간, 제리코가 뛰어들어 벨라 대신 총을 맞는다. 때마침 온 경찰이 미구엘을 체포한다.
시간은 흘러 총을 맞은 제리코는 회복했고, 벨라는 출산하여 제리코의 손자를 낳는다. 벨라와 제리코는 가족이 되어 함께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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