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장 옆 서브웨이에서 일하는 열아홉 살 두 친구는 점심 주문 때는 빵을 굽는 손과 채소를 담는 손이 척척 맞지만, 퇴근 후 합주실에서는 마이크 하나를 두고 매일 싸운다. 중학교 축제에서 음이탈한 친구를 혼자 무대에 남겨 두고 도망쳤던 기타 담당은 이번에도 노래를 대신 부르려 하고, 보컬 담당은 구겨진 당시 공연 포스터를 펼쳐 이번에는 끝까지 자기 옆에 서 있으라고 요구한다. 둘은 점장과 근무 일정을 맞춰 가며 첫 자작곡을 완성하고, 보컬이 매주 공연 초대장을 건네던 음향 스태프와 첫 데이트를 하는 동안 기타 담당은 혼자 연습하던 화음을 처음으로 다른 사람에게 배운다. 지역 음악제 예선 당일, 심사위원은 두 사람의 노래를 듣다 기타 담당에게만 빈 솔로 무대를 제안하고, 그는 이미 케이블을 연결한 친구 곁에 남을지 자기 이름이 불린 무대로 올라갈지 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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