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단한 인생에 시험을 던진 어느 남성은 가족의 곁을 떠나 도심의 불빛 아래에서 무기력하게 술잔을 기울인다. 그러나 겨울밤 가족들이 남기고 간 작은 손편지와 손수 만든 반찬통을 발견하는 순간, 그는 상처받은 남성성의 진정한 의미와 가족을 둘러싸고 있던 오해가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묻기 시작한다. 결국 남자는 잊고 있던 사랑과 용서가 소소한 일상 속 희미하게 반짝이는 행복임을 깨우치고, 가족과 재회하면서 진짜 '강함'의 정의를 뒤집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