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문화와 역사가 소용돌이치는 거대한 지하 암시장의 중심에서, 자신이 속한 민족의 오랜 저항사를 밝히고 싶었던 다국적 청년이 불가해한 조직의 음모에 휘말린다. 매 순간의 선택마다 윤리와 생존, 연대와 배신 사이에서 흔들리며, 미로 같은 고대 터널과 감시의 벽을 넘어 진실에 다가가야 하는 여정에 던져진다. 상상조차 못했던 세계와 조우하며, 그는 어떤 경계도 진실을 막을 수 없다는 깨달음에 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