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법정의 복도에서 드러나는 은밀한 암초, 한 신참 변호사는 무고한 목소리를 대신하는 가운데 정체불명의 협박을 받게 된다. 그녀는 고객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법의 그늘진 한계와 싸우며 자신이 그토록 신뢰하는 체계 안에서조차 숨겨진 음모와 직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