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유행병으로 인해 봉쇄된 소도시의 노부부는 서로에게 마지막 저녁 식사를 차려주며, 과거 함께 나눈 수많은 사소한 일상의 순간들을 회상한다. 시간의 흐름이 두 사람에게 남긴 굴곡진 상처와 따뜻함이 뒤섞인 가운데, 이들은 다가오는 이별을 담담히 맞이하며, 헤어짐 속에서도 소멸되지 않는 사랑의 형태를 새로운 방식으로 발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