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XX년, 서울. 인공지능 반려 로봇 '다솜'과 사는 은퇴한 소방관 '철수'는 매일 '다솜'의 유쾌한 실수 덕분에 웃음이 끊이지 않는 하루를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다솜'이 오작동을 일으키며 '철수'의 목숨을 구한 사건을 계기로, '철수'는 '다솜'에게 진짜 가족의 의미를 되묻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