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미래, 스마트홈 시스템을 운용하는 한 젊은이는 자신의 집이 스스로 감정을 갖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집과 대화를 나누며 새로운 생활의 의미를 찾아 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그 과정에서 집의 감정이 고장나 매일 다른 기후를 만들어내는 상황에 직면하면서 집과의 대화와 공감을 통해 기술과 인간의 균형을 모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