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토피아와 유토피아라는 두 세계가 공존하는 이중적 세계관 속에서 한 소녀는 자신만의 철학적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유일한 장소인 금지된 도서관을 발견한다. 이 도서관에서 소녀는 시니컬한 시선으로 세계를 바라보는 이전 세대의 주민과 만나고, 그와 함께 자신들의 세계를 진정한 유토피아로 변모시킬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동시에 디스토피아적 현실과 마주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