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고립된 해변 마을에서, 삶의 짐을 지고 행방불명된 남자와 해당 마을을 무작정 찾아온 여자가 우연히 만나면서, 그들의 운명은 뜨겁게 얽히게 되고, 각자의 아픔을 치유하는 선정적이면서도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