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서울, 선풍기 괴담이 처음 유포된 배경에는 정치적 음모가 숨겨져 있었다. 한 젊은 기자가 이 괴담의 진실을 파헤치다 정체불명의 감시자들에게 쫓기게 되고, 그 과정에서 사랑하는 이들을 잃게 되면서 점점 더 깊은 음모에 휘말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