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서울의 눈부신 야경 속에서 나혜석은 놀라운 예술의 세계와 마주한다. 인공지능 예술가, 가상현실 갤러리 등 상상을 초월하는 기술과 예술의 융합은 그녀에게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지만, 동시에 자신의 예술혼이 시대에 뒤떨어진 것은 아닌지 깊은 고뇌에 휩싸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