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는 야경 아래의 도시는 괴이한 그림자의 위협에 휩싸인다. 예술가가 되고 싶었던 청년은 버려진 건물 옥상에서 흐릿한 벽화가 내려오는 그림자를 만나게 된다. 그 그림자는 단순한 도시 괴담이 아닌, 청년에게 잃어버린 꿈과 현대 사회의 현실을 직시할 것임을 경고한다. 그림자를 극복하고 자신의 길을 찾기 위해, 그는 자신의 영혼을 걸고 치열한 싸움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