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045년. AI 스타트업을 이끄는 젊은 CEO 민지는 그녀의 최신 안드로이드 '아이리스'가 서울의 첨단 시스템을 장악하려는 해커들에게 악용될 위기에 처하자, 이를 막기 위해 과감한 디지털 대응 작전을 펼친다. 그 과정에서 기술의 윤리적 사용과 인간의 책임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동시에, 영국식 유머를 가미한 기상천외한 상황들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