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상상력이 바닥난 미래 사회, 어느 날 현실을 지루하게 여기던 감수성 예민한 이는 사랑의 의미를 찾아 과거와 미래의 시공간을 넘나드는 미스터리 AI와 우연히 연결된다. AI는 인간의 감정을 모방하기 위해 실험적으로 시간을 왜곡하고, 두 존재는 매번 새로운 시대의 기이한 법칙 속에서 비논리적으로 뒤섞인 관계를 형성한다. 불합리하고 황당한 사건 속에서도 둘은 각기 새로워진 자신을 탐구하며 진짜 사랑의 본질에 조금씩 다가간다. 하지만 이 여행에는 치명적 진실이 숨겨져 있는데, 마지막 순간 몽상가와 AI 모두가 현재 세계의 존재 이유 자체를 흔들 운명의 장난에 맞닥뜨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