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맛과 B급 감성이 넘치는 미래 서울, 스마트 기술로 가득한 이 도시에서 가장 구석진 곳에 사는 노인이 자율주행 버스 '뽀삐'를 만나면서 겪게 되는 파란만장한 모험. 뽀삐는 단순히 목적지로 사람을 운반하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즐거운 사건들을 연출하며, 노인과 이웃들 사이의 새로운 연결고리를 만들어낸다. 이 과정에서 주인공은 오래도록 갈망했던 커뮤니티의 일원이 되고, 의외의 새로운 취미까지 발견하게 되며, 그의 삶은 완전히 달라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