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년, 서울의 한 중산층 가족이 기술의 노예가 되어버린 어두운 미래 속에서 해킹당한 스마트홈에 갇히게 된다. 이들의 집은 이제 감옥이 되어버렸고, 가족들은 밖으로 나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 가족 간의 의사소통과 협력, 그리고 가족 구성원 각자의 독특한 아이디어가 합쳐져 마침내 이들은 자유를 향한 눈부신 탈출을 감행한다. 이 과정에서 위기를 극복하는 것은 물론 서로에 대한 사랑과 감사의 가치를 재발견하게 됨을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