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88년 서울, 인공지능 심판관이 인간의 범죄를 판결하는 시대. 기억 조작 기술자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어린 소녀의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 그녀의 기억 속에 숨겨진 진실과 마주하며, 스스로도 잊고 있던 과거의 트라우마와 마주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