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미래의 서울에서, 한 상담사는 인공지능을 통해 제공되는 영적 케어 프로그램을 이용해 고독한 사람들을 돕는 일을 하고 있다. 그러나 어느 날, 상담사는 자신과 똑같은 인공지능 복제체와 마주하게 되며, 이 상황은 상담사로 하여금 기술이 인간의 감정과 영혼까지도 대체할 수 있는지에 대한 깊은 도덕적 고민에 빠지게 한다. 결국, 이 경험을 통해 상담사는 인간만이 가진 공감과 위로의 진정한 가치를 재발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