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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걸그룹 여자친구 멤버라고?!

이혜정은 대학교 생활을 하고 있는 걸그룹 여자친구의 데뷔팬 버디다. 2015년 데뷔때부터 덕질을 해왔지만 도중에 현타가 오기도 해서 실물을 많이 보지 못했는데 소속사 쏘스뮤직이 여자친구와 계약종료를 하는 바람에 멤버들은 흩어지고 이혜정은 그동안 여자친구를 많이 보지 못했다는 생각에 울었다. 그러다 이혜정의 꿈속에 여자친구의 멤버로 활동하게 해준다는 인형같이 생긴 요정 샛별이 나타난다. 2014년에서 2021년까지 기회를 주는 대신 조건이 있는데 여자친구가 흩어지는 걸 막아야 한다. 실패하면 이혜정은 모든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아예 사라지게 되고, 성공하면 그대로 여자친구의 멤버로써 기억 속에 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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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컨셉 & 아이디어
스크롤

줄거리

스물한 살 이혜정은 꿈 많고 패기 넘치는 풋풋한 대학생이었지만, 그녀의 얼굴에는 항상 옅은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었다. 2015년, 여자친구가 데뷔 무대에서 반짝이는 눈빛으로 노래하는 모습을 보며 가슴 벅찬 감동을 느꼈던 순간부터 이혜정은 누구보다 열렬한 ‘버디’였다. 하지만 뜨겁게 타오르던 팬심도 시간이 지나며 조금씩 시들해졌고, 현실에 치여 정작 좋아하는 가수의 무대는 제대로 즐기지 못했다는 자책감만 남았다. 그러던 중, 쏘스뮤직과 여자친구의 계약 종료 소식은 이혜정에게 청천벽력과도 같았다. 멤버들이 각자의 길을 걷게 되면서, 다시는 여섯 명이 함께 무대에 서는 모습을 볼 수 없다는 사실에 혜정은 깊은 슬픔에 잠겼다. ‘조금만 더 일찍, 조금만 더 자주 찾아갔더라면…’ 하는 후회가 끊임없이 그녀를 괴롭혔다.

계약 종료 발표 후 며칠 동안 혜정은 밤잠을 설치며 과거를 회상했다. 여자친구의 데뷔곡 '유리구슬'부터 마지막 앨범까지, 그들의 음악은 혜정의 삶과 깊게 연결되어 있었다. 수많은 밤을 그들의 노래와 함께 지새웠고, 힘들 때마다 그들의 무대를 보며 위로를 받았다. 하지만 이제는 그 소중한 추억들이 후회와 아쉬움으로 얼룩져 버렸다. "내가 좀 더 노력했더라면... 내가 좀 더 용기를 냈더라면..." 혜정은 자책하며 베개를 적셨다. 그러던 어느 날 밤, 혜정의 꿈속에 인형처럼 아름다운 요정 샛별이 나타났다. 샛별은 혜정에게 이상한 제안을 한다. 2014년으로 돌아가 여자친구 멤버로 활동할 기회를 주는 대신, 여자친구가 흩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것. 실패하면 이혜정은 모든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아예 사라지게 되고, 성공하면 그대로 여자친구의 멤버로써 기억 속에 남게 된다.

혜정은 망설였다. 다시는 경험할 수 없는 기회였지만, 실패했을 때의 대가는 너무나도 컸다. 하지만 혜정은 자신의 마음속 깊은 곳에서 끓어오르는 열정을 느꼈다. 여자친구와 함께 무대에 서고 싶다는 꿈, 그리고 그들을 지켜주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 혜정은 결국 샛별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2014년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게 된다. 2014년, 혜정은 연습생 생활을 시작하며 여자친구 멤버들과 가까워진다. 특히 리더인 김소정과는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게 된다.

소정은 늘 웃는 얼굴 뒤에 복잡한 그림자를 지닌 인물이었다. 타고난 재능과 끈기로 여자친구를 정상의 자리에 올려놓았지만, 그 과정에서 겪었던 숱한 압박과 불안감은 깊은 곳에 잠재되어 있었다. 혜정은 소정의 고민을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고 그녀를 위로하며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준다. 한편, 혜정은 메인 댄서 황은비와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다. 은비는 겉으로는 냉정해 보였지만, 속으로는 혜정의 상황에 공감하며 그녀를 돕는 조력자 역할을 수행한다.

시간이 흐르면서 혜정은 여자친구 멤버들과 깊은 우정을 쌓아간다. 함께 웃고, 함께 울며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존재가 된 것이다. 하지만 혜정은 샛별과의 약속, 즉 여자친구가 흩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다. 혜정은 멤버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갈등을 해결하고, 그들의 꿈을 지켜주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혜정의 계획은 틀어지기 시작한다.

혜정은 과거의 사건들을 바꾸려 할수록 미래는 예측 불가능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멤버들 간의 불화는 더욱 깊어지고, 혜정은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는 더욱 과감한 선택을 해야만 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과연 혜정은 꿈인지 현실인지 모를 혼란 속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의 실타래를 풀어낼 수 있을까? 그리고 여자친구는 혜정의 노력으로 계약 종료라는 운명을 피하고 영원히 함께할 수 있을까? 혜정의 선택은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다.

스토리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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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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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캐릭터

주인공

이혜정

성별여성
직업대학생

프로필

스물한 살, 꿈 많고 패기 넘치는 풋풋한 대학생 이혜정. 하지만 그녀의 얼굴에는 항상 옅은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었다. 2015년, 여자친구가 데뷔 무대에서 반짝이는 눈빛으로 노래하는 모습을 보며 가슴 벅찬 감동을 느꼈던 순간부터 이혜정은 누구보다 열렬한 ‘버디’였다. 하지만 뜨겁게 타오르던 팬심도 시간이 지나며 조금씩 시들해졌고, 현실에 치여 정작 좋아하는 가수의 무대는 제대로 즐기지 못했다는 자책감만 남았다. 그러던 중, 쏘스뮤직과 여자친구의 계약 종료 소식은 이혜정에게 청천벽력과도 같았다. 멤버들이 각자의 길을 걷게 되면서, 다시는 여섯 명이 함께 무대에 서는 모습을 볼 수 없다는 사실에 혜정은 깊은 슬픔에 잠겼다. ‘조금만 더 일찍, 조금만 더 자주 찾아갔더라면…’ 하는 후회가 끊임없이 그녀를 괴롭혔다. 그런 혜정에게 찾아온 기묘한 꿈, 그리고 인형 같은 요정 샛별이 제안한 달콤하지만 위험한 거래는 혜정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들어 놓을 운명의 소용돌이였다. 이 이야기 속에서 혜정은 자신의 선택으로 인해 주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는 조력자, 즉 ‘조력자’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 과연 그녀는 꿈인지 현실인지 모를 혼란 속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의 실타래를 풀어낼 수 있을까?
적대자

김소정

성별여성
직업걸그룹 여자친구 리더

프로필

스물일곱, 여자친구의 리더 김소정은 늘 웃는 얼굴 뒤에 복잡한 그림자를 지닌 인물이다. 타고난 재능과 끈기로 여자친구를 정상의 자리에 올려놓았지만, 그 과정에서 겪었던 숱한 압박과 불안감은 깊은 곳에 잠재되어 있었다. 완벽주의적인 성향 탓에 스스로에게 엄격했고, 멤버들을 이끌어야 한다는 책임감에 늘 마음 한편이 무거웠다. 팬들에게는 한없이 부드러운 리더지만, 때로는 날카로운 눈빛과 냉철한 판단으로 주변 사람들을 긴장하게 만들기도 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소정은 데뷔 초, '여자친구'라는 울타리 안에서만큼은 자유로울 수 있다고 믿었다. 하지만 계약 종료가 다가올수록, 리더로서의 소정과 무대 아래 평범한 김소정 사이의 경계는 점점 모호해져 갔다. 꿈을 향한 갈망과 현실적인 불안감 사이에서 소정은 끊임없이 고뇌하며, '여자친구'라는 이름이 자신의 전부가 되어버린 현실에 묘한 씁쓸함을 느낀다. 이러한 내적 갈등은 이혜정에게 '조력자' 역할을 하게 하며 이야기 전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조연

황은비

성별여성
직업걸그룹 여자친구 메인댄서

프로필

스물넷, 황은비. 여자친구의 메인 댄서라는 타이틀은 그녀에게 빛과 그림자를 동시에 드리웠다. 타고난 재능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다져진 춤 실력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었다. '여자친구 은비'하면 떠오르는 파워풀한 안무는 팬들 사이에서 이미 전설이었다. 하지만 7년이라는 시간 동안 쉴 새 없이 달려온 그녀에게 남은 건 만성적인 발목 부상과 깊은 피로감뿐이었다. 완벽주의자적 성향이 강한 은비는 자신에게 주어진 압박감을 묵묵히 이겨내며 연습에 매달렸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언제까지 이렇게 버틸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이 자리 잡고 있었다. 팬들에게는 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했지만, 가슴 속 깊은 곳에는 털어놓지 못하는 고민들로 가득했다. 은비는 다가오는 재계약 시점을 앞두고 고민에 빠졌다. 춤에 대한 열정과 멤버들에 대한 애정 사이에서 그녀는 갈등하며 쉽사리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이러한 은비의 성향은 이야기 속에서 '착한 아이 콤플렉스'를 지닌 전형적인 한국 서브컬쳐 속 조력자 캐릭터의 모습으로 그려질 것이다. 은비는 주인공 이혜정에게 겉으로는 냉정하게 보이지만, 속으로는 이혜정의 상황에 공감하며 그녀를 돕는 조력자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세계관

## 여자친구, 그리고 꿈꾸는 소녀

### 1. 장소/시간, 시대:

* **시간:** 2014년 ~ 2021년, 그리고 꿈속 세계
* **장소:** 서울특별시를 중심으로 한 한국의 다양한 공간 (연습실, 숙소, 방송국, 콘서트장 등 아이돌의 성장과 일상을 보여줄 수 있는 공간들)
* **시대:** K-POP 아이돌 산업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시대적 배경 속에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소셜 미디어와 팬덤 문화가 아이돌의 성공에 큰 영향을 미치는 현실을 반영한다.

### 2. 세계관의 중요한 규칙과 그것이 스토리에 미치는 영향:

* **꿈의 요정 샛별의 존재:** 샛별은 인간의 간절한 소망을 이루어주는 대신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요구하는 존재이다. 혜정에게 여자친구 멤버로서 활동할 기회를 주는 대신 여자친구를 지켜내야 하는 미션을 부여한다. 이는 혜정에게 끊임없는 긴장감과 책임감을 부여하며 이야기 전개의 동력이 된다.
* **시간 여행의 법칙:** 혜정은 과거를 바꿀 수 있지만, 그 선택은 예측 불가능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과거의 사건에 개입할수록 혜정은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히게 되고, 이는 이야기에 반전과 서스펜스를 더한다.
* **기억과 존재의 상관관계:** 혜정은 미션 실패 시 모든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지게 된다. 이는 단순한 실패가 아닌 존재 자체의 소멸을 의미하며, 혜정에게 미션의 무게를 더욱 실감하게 한다. 또한, 기억이라는 소재를 통해 아이돌과 팬덤 사이의 관계, 그리고 존재의 의미에 대한 철학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 3. 세계관의 시각적 묘사:

* **현실 세계:** 2010년대 중후반 한국의 일상적인 풍경과 화려한 아이돌 무대가 대비를 이루며 펼쳐진다. 여자친구의 음악처럼 밝고 청량한 분위기 속에 혜정의 불안한 심리가 미묘하게 교차되며 시각적인 긴장감을 유발한다.
* **꿈속 세계:**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로 연출된다. 샛별의 등장은 마치 동화의 한 장면처럼 아름답게 그려지지만, 혜정이 마주하는 선택의 기로에서는 어둡고 불안한 분위기가 감돈다.
* **과거와 현재의 조화:** 시간 여행을 통해 혜정의 과거 기억 속 장소들이 현재 시점과 교차되며 나타난다. 이는 혜정의 심리 변화와 성장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동시에, 향수를 자극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 4. 이야기에 영향을 주는 주목할 만한 기술이나 철학:

* **K-POP 아이돌 산업 시스템:** 혹독한 연습생 시절, 치열한 경쟁, 팬덤 문화 등 K-POP 아이돌 산업의 현실적인 면모를 가감 없이 보여준다. 이는 혜정이 마주하는 어려움을 더욱 현실적으로 느껴지게 하며, 아이돌의 꿈과 현실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 **팬덤 문화와 심리:** 팬으로서 혜정의 과거 경험은 이야기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아이돌에 대한 동경과 환상, 그리고 현실적인 어려움 사이에서 겪는 팬의 복잡한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낸다.
* **인간관계와 성장:** 혜정은 여자친구 멤버들과의 관계 속에서 갈등과 화해를 반복하며 진정한 의미의 우정과 사랑을 배우고 성장한다. 이는 꿈과 현실 사이에서 방황하는 청춘들의 성장통을 그려내는 동시에, 인간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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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케이션 1

- 장소 : 연습실
- 설명 : 낡은 거울과 빛바랜 벽지는 수많은 연습생들의 땀과 눈물을 머금고 있었다. 혜정은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보며 여자친구의 데뷔곡 '유리구슬' 안무를 연습했다. 익숙한 동작 하나하나에 혜정의 긴숨과 설렘이 묻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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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케이션 2

- 장소 : 숙소
- 설명 : 좁은 거실에는 연습복과 가방들이 아무렇게나 널브러져 있었고, 낡은 텔레비전에서는 아이돌 그룹의 무대 영상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혜정은 낯선 풍경 속에서 묘한 편안함과 긴장감을 동시에 느꼈다. 벽 한쪽에는 여자친구 멤버들의 꿈과 목표가 적힌 메모들이 다 알록달록하게 붙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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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케이션 3

- 장소 : 방송국
- 설명 : 복도에는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 아이돌 그룹들과 스태프들로 가득했다. 대기실 문틈으로 새어 나오는 웃음소리와 노랫소리는 혜정의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곧 생방송 무대에 설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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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케이션 4

- 장소 : 콘서트장
- 설명 : 2015년, 여자친구의 데뷔 무대가 열리는 콘서트장은 이혜정에게 꿈과 현실이 교차하는 공간이었다. 객석을 가득 메운 팬들의 함성 소리, 무대 위에서 빛나는 여자친구의 모습은 혜정의 가슴을 설렘으로 가득 채웠다. 하지만 동시에, 혜정은 이 순간이 지나면 영원히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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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케이션 5

- 장소 : 대학 캠퍼스
- 설명 : 2014년의 풋풋한 활기를 간직한 캠퍼스는 혜정에게 낯설면서도 설렘을 안겨주는 공간이다. 혜정은 과거의 자신을 떠올리며 복잡한 감정 속에서 캠퍼스를 거닐고, 우연히 마주친 여자친구 멤버들의 모습에 묘한 동질감을 느낀다. 익숙한 듯 낯선 풍경 속에서 혜정은 과거와 현재의 경계를 넘나들며 운명의 실마리를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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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케이션 6

- 장소 : 팬미팅 장소
- 설명 : 형형색색의 풍선과 플래카드로 장식된 넓은 홀, 팬들의 뜨거운 함성과 응원봉의 불빛으로 가득 차 있다. 혜정은 멤버들과 함께 팬들 앞에 서서 벅찬 감동과 묘한 불안감에 휩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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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케이션 7

- 장소 : 음악방송 무대
- 설명 : 눈부신 조명 아래, 혜정은 마이크를 꼭 쥔 채 긴장한 숨을 골랐다. 객석을 가득 메운 팬들의 함성 소리가 혜정의 심장을 두드렸다. 이 순간, 혜정은 자신이 진짜 여자친구의 일원이 된 것만 같은 벅찬 감동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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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케이션 8

- 장소 : 카페
- 설명 : 따뜻한 조명 아래 은은한 커피 향이 감도는 아늑한 공간. 혜정은 창가에 앉아 맞은편에 앉은 소정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소정의 눈빛에는 그동안 감춰왔던 고민과 불안함이 짙게 서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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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케이션 9

- 장소 : 녹음실
- 설명 : 녹음실 부스 안은 은은한 조명 아래 고요했고, 혜정의 앞에는 마이크가 놓여 있었다. 헤드폰으로 흘러나오는 차가운 피아노 선율에 혜정은 숨을 고르며 가사를 떠올렸다. 녹음 버튼에 불이 들어오자, 혜정은 마치 자신의 이야기처럼 노래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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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케이션 10

- 장소 : 댄스 스튜디오
- 설명 : 전면 거울에 비치는 지친 멤버들의 모습에 혜정의 마음은 무거워졌다. 샛별의 경고가 귓가에 맴돌았다. "균열은 이미 시작되었어." 혜정은 은비의 흔들리는 눈빛을 애써 외면하며 소리쳤다. "다시 한번만! 처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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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케이션 11

- 장소 : 숙소 옥상
- 설명 : 낡은 벤치 몇 개와 빨랫대 몇 개가 놓여 있는 옥상은 멤버들의 소소한 휴식처였다. 밤하늘을 수놓은 별들을 올려다보며 혜정은 여섯 멤버와 함께 나누었던 꿈과 불안을 떠올렸다. 옅은 바람결에 실려 오는 도시의 소음은 마치 그녀의 불안한 미래를 속삭이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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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케이션 12

- 장소 : 거리 공연
- 설명 : 북적이는 홍대 거리 한켠, 작은 무대 위에서 여자친구 멤버들은 풋풋한 열정으로 데뷔곡을 선보이고 있다. 혜정은 쏟아지는 시선과 함성 속에서 꿈에 그리던 무대에 대한 희열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동시에 느낀다. 관객들 사이에서 혜정을 유심히 바라보는 샛별의 모습은 긴장감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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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케이션 13

- 장소 : 팬아트 전시회
- 설명 : 알록달록한 색깔과 반짝이는 글리터로 가득한 공간, 벽면 가득 여자친구를 향한 팬들의 애정이 담긴 그림들이 걸려 있다. 혜정은 자신이 그린 그림 앞에 서서 묘한 감정에 휩싸인다. 팬심과 책임감 사이에서 갈등하는 혜정의 눈빛은 그림 속 여자친구 멤버들의 미소와 대조적으로 흔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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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케이션 14

- 장소 : 샛별의 꿈속
- 설명 : 솜사탕처럼 부드러운 핑크빛 구름이 몽실몽실 떠다니는 공간. 반짝이는 은빛 폭포수가 쏟아져 내리고, 그 아래에는 별빛으로 수놓아진 벨벳 잔디밭이 펼쳐져 있다. 혜정은 눈앞에 나타난 요정 샛별의 아름다움에 숨을 쉴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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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케이션 15

- 장소 : 시간 여행 포털
- 설명 : 혜정의 눈앞에 펼쳐진 포털은 깊은 우주의 은하수를 담은 듯, 황홀하면서도 알 수 없는 불안감을 자아내는 빛으로 일렁였다. 샛별은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혜정의 손을 잡고 포털 안으로 발을 내딛었고, 혜정은 곧 2014년의 겨울, 자신의 운명을 바꿀 시간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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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케이션 16

- 장소 : 멤버들의 고향집
- 설명 : 명절을 맞아 혜정은 여자친구 멤버들과 함께 각자의 고향집을 방문한다. 오랜만에 가족들과 따뜻한 시간을 보내며 혜정은 멤버들의 숨겨진 모습들을 발견하고, 각자가 지닌 아픔과 상처를 공유하며 더욱 깊은 유대감을 느낀다. 하지만 동시에 혜정은 멤버들의 개인적인 삶과 꿈을 존중하는 것과 여자친구를 지키는 것 사이에서 갈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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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케이션 17

- 장소 : 팬클럽 모임 장소
- 설명 : 은은한 조명 아래 삼삼오오 모여 앉은 팬들의 얼굴에는 설렘과 기대감이 가득했다. 벽면에는 알록달록한 포스트잇으로 가득 채워진 여자친구 사진들이 걸려 있었고, 테이블 위에는 팬들이 직접 만든 굿즈들이 놓여 있었다. 혜정은 팬들이 나누는 즐거운 대화 속에서 여자친구를 향한 순수한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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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케이션 18

- 장소 : 비밀 연습실
- 설명 : 낡은 건물 꼭대기 층에 위치한 연습실은 퀴퀴한 곰팡이 냄새와 땀 냄새가 뒤섞여 기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혜정은 홀로 땀으로 얼룩진 바닥에 주저앉아, 거울 속 자신을 바라보며 복잡한 감정에 휩싸였다. 이곳은 멤버들에게도 숨겨진 혜정만의 공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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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케이션 19

- 장소 : 마지막 콘서트장
- 설명 : 은은한 보랏빛 조명 아래 팬들의 함성 소리가 웅장하게 울려 퍼지고, 곳곳에 걸린 플래카드에는 여자친구를 향한 애정 어린 메시지가 가득하다. 혜정은 벅찬 가슴을 진정시키며 무대 위 스크린에 비친 여섯 멤버의 모습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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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케이션 20

- 장소 : 여자친구의 첫 무대
- 설명 : 2015년 1월, 데뷔곡 '유리구슬'의 첫 무대. 혜정은 관객석에서 여자친구를 응원하며 벅찬 감동과 희망을 느낀다. 그들의 꿈이 시작되는 순간이자, 혜정에게 새로운 운명이 기다리고 있음을 암시하는 듯한 무대였다.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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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면 제목 : 이혜정의 그림자
- 장소/공간 : 서울, 혜정의 대학교 강의실
- 시간 : 2021년 봄, 오후 2시
- 인물들의 행동 : 혜정은 대학교 강의실 뒷자리에 앉아 수업을 듣고 있지만, 그녀의 표정은 어두웠고, 시선은 창밖 푸른 하늘 대신 책상 위 공책에 고정되어 있었다. 강의 내용은 귀에 들어오지 않았고, 머릿속에는 좋아하는 가수 '여자친구'에 대한 생각들로 가득했다. 혜정은 자신도 모르게 손을 뻗어 스마트폰을 쥐었다. 화면에는 며칠 전 열렸던 여자친구 콘서트 사진이 가득했다. 사진 속 멤버들은 눈부시게 빛나고 있었지만, 혜정은 알 수 없는 불안감에 휩싸였다.
- 장면이 이야기에 주는 영향 : 혜정의 내면에 드리운 그림자는 그녀가 여자친구에 대해 가지고 있는 복잡한 감정을 보여준다.
- 장면 묘사 : 햇살 가득한 강의실, 활기 넘치는 주변 분위기와 대조적으로 혜정의 모습은 어딘가 불안하고 우울해 보였다. 마치 밝은 곳에 드리운 그림자처럼, 그녀의 얼굴에는 알 수 없는 슬픔이 서려 있었다. 스마트폰 속 여자친구 사진은 혜정의 복잡한 감정을 더욱 증폭시켰다.

이 장면 대본보기

## 이혜정의 그림자

**장면 시작**

**INT. 대학교 강의실 - 낮 (2021년 봄, 오후 2시)**

따스한 봄 햇살이 창문을 가득 채운 강의실.

교수님의 열띤 강의에도 불구하고, 뒷자리 **이혜정(21, 여)**의 표정은 어둡다.

그녀의 시선은 책상 위 공책에 고정되어 있지만, 필기는커녕 빈 페이지만 덩그러니 놓여 있다.

주변 친구들의 활기 넘치는 에너지, 속삭이는 웃음소리, 책장 넘기는 소리…

모든 것이 혜정에게는 멀게만 느껴진다.

마치 세상과 단절된 듯, 혜정은 자신의 세계에 갇혀 있다.

**혜정** (혼잣말로 중얼거리며)
…다 부질없어.

혜정은 자신도 모르게 손을 뻗어 가방 속 스마트폰을 꺼내든다.

잠금 화면을 켜자, 며칠 전 열렸던 여자친구 콘서트 사진이 눈에 들어온다.

눈부시게 빛나는 조명 아래, 여섯 명의 요정들은 눈부신 미소를 짓고 있다.

**혜정** (사진을 바라보며, 씁쓸하게)
그때 왜 난…

사진 속 환한 미소는 오히려 혜정의 마음속 불안감을 증폭시킬 뿐이다.

스마트폰을 든 손에 힘이 들어가고, 혜정의 눈가에는 어느새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다.

**FADE OUT.**

**장면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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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면 제목 : 반짝이는 데뷔 무대
- 장소/공간 : 서울, 올림픽공원 K-아트홀
- 시간 : 2015년 1월 16일 저녁 8시
- 인물들의 행동 : 혜정은 수많은 팬들 사이에 섞여 여자친구의 데뷔 무대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다. 무대 위 스크린에 오프닝 영상이 나타나자 객석의 함성은 절정에 달했고, 혜정 역시 벅찬 기대감으로 가슴이 터질 듯했다. 곧이어 눈부신 조명과 함께 여섯 명의 소녀들이 무대 위로 등장했다. 혜정은 생생하게 펼쳐지는 무대 연출과 파워풀한 안무, 그리고 멤버들의 풋풋하면서도 열정적인 에너지에 압도되었다. 특히 리더 소정의 흔들림 없는 가창력과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매너는 혜정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 장면이 이야기에 주는 영향 : 혜정이 여자친구의 팬으로서 처음으로 강렬한 인상을 받는 순간이며, 이는 훗날 혜정이 샛별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
- 장면 묘사 : 화려한 조명 아래, 여섯 소녀들의 데뷔 무대는 꿈과 열정으로 가득 차 있었다. 객석을 가득 메운 함성 소리와 형형색색의 응원봉은 혜정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그 순간 혜정은 여자친구의 눈부신 미래를 예감했다. 무대 위 멤버들의 모습은 마치 동화 속 요정처럼 아름다웠고, 그들의 열정적인 퍼포먼스는 혜정의 마음속에 깊은 감동을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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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면 시작

**장면 제목: 반짝이는 데뷔 무대**

**장소/공간: 서울, 올림픽공원 K-아트홀**

**시간: 2015년 1월 16일 저녁 8시**

**[FADE IN]**

**INT. K-아트홀 - 밤**

2015년 1월, 서울 올림픽공원 K-아트홀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차 있다. 수많은 팬들이 '여자친구'의 데뷔 무대를 보기 위해 객석을 가득 메웠고, 공연 시작 전의 설렘과 흥분이 공간을 가득 채운다. 형형색색의 응원봉들이 객석을 수놓은 가운데, 무대 위 스크린에는 데뷔 카운트다운이 시작되고 객석의 함성은 점점 고조된다.

스물한 살의 혜정은 두근거리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응원봉을 흔들며 무대만 응시한다. 여자친구의 데뷔를 손꼽아 기다려 온 그녀에게 오늘은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한 날이다.

**혜정** (혼잣말) 드디어 시작이야...

무대 위 스크린에 여자친구의 오프닝 영상이 나타나자 객석의 함성은 절정에 달한다. 웅장한 음악과 함께 화려한 영상 속 여섯 소녀들의 모습이 스쳐 지나간다.

**혜정** (벅찬 목소리로) 멋있다...

이윽고 조명이 암전되고, 곧이어 눈부신 조명이 무대 위를 비춘다. 흰 쉬폰 드레스를 입은 여섯 명의 소녀들이 마치 요정처럼 무대 위에 등장한다. 객석에서는 멤버들의 이름을 외치는 함성과 뜨거운 박수갈채가 쏟아진다.

**<여자친구 - 유리구슬 (INTRO) 음악 시작>**

경쾌한 인트로 음악과 함께 여섯 소녀들은 완벽한 호흡으로 칼군무를 선보인다. 혜정은 넋을 잃고 무대를 바라본다. 생생하게 펼쳐지는 무대 연출과 파워풀한 안무, 그리고 멤버들의 풋풋하면서도 열정적인 에너지에 압도된다.

특히 리더 소정의 흔들림 없는 가창력과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매너는 혜정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소정의 눈빛은 강렬하면서도 부드러웠고, 그녀의 몸짓 하나하나에는 자신감이 넘쳐흘렀다.

무대 중앙에서 힘차게 안무를 소화하는 은비의 모습 또한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녀의 춤은 마치 한 마리의 백조처럼 우아하면서도 파워풀했다.

**<여자친구 - 유리구슬 (INTRO) 음악 끝>**

짧지만 강렬했던 인트로 무대가 끝나고, 멤버들이 차례로 팬들에게 인사를 건넨다.

**소정** (환하게 웃으며) 안녕하세요! 여자친구입니다!

객석에서는 다시 한번 뜨거운 함성과 박수가 터져 나온다. 혜정은 벅찬 감동에 눈시울이 붉어진 채로 응원봉을 높이 든다. 그녀의 눈에는 여자친구의 눈부신 미래가 그려지는 듯했다.

**[FADE OUT]**

## 장면 끝
3
scene 3 image
- 장면 제목 : 팬심의 시들해짐
- 장소/공간 : 혜정의 집
- 시간 : 2016년 어느 날 저녁
- 인물들의 행동 : 노트북으로 여자친구의 신곡 뮤직비디오를 보던 혜정은 화면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1년 전 데뷔 무대를 보며 느꼈던 벅찬 감동은 온데간데없고, 혜정의 눈에는 화려한 화면 속 아이돌 그룹의 모습만이 보였다. 쉴 새 없이 쏟아지는 과제와 진학 준비에 지쳐있던 혜정에게 여자친구의 무대는 더 이상 삶의 활력소가 아니었다. 오히려 좋아하는 마음을 유지하기 위해 앨범을 사고, 공연을 보러 가는 일들이 버겁게 느껴졌다. 혜정은 결국 뮤직비디오를 중간에 끄고, 노트북을 덮어버렸다.
- 장면이 이야기에 주는 영향 : 한때 열렬한 팬이었던 혜정이 현실에 치여 점차 여자친구에게서 멀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는 훗날 혜정이 계약 종료 소식에 깊은 후회와 자책감에 빠지는 원인이 된다.
- 장면 묘사 : 혜정의 무심한 눈빛은 더 이상 반짝이지 않았고, 꺼진 노트북 화면에는 차가운 어둠만이 감돌았다. 현실의 벽에 부딪힌 열여섯 살 혜정에게 여자친구는 잊혀져 가는 추억 중 하나일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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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심의 시들해짐

**장면 시작**

**INT. 혜정의 방 - 밤**

2016년, 어둠이 내려앉은 혜정의 방. 책상 위 낡은 노트북에서 여자친구의 신곡 뮤직비디오가 재생되고 있다. 화려한 조명 아래 현란한 춤을 추는 여섯 명의 소녀들.

하지만 노트북 앞 혜정의 표정은 텅 비어있다. 1년 전, TV 속 데뷔 무대를 보며 가슴 벅찬 감동을 느꼈던 열여섯 소녀의 모습은 온데간데없다.

책상 한구석에는 펼쳐진 채 쌓여있는 문제집들과 참고서들이 혜정의 현실을 보여주듯 삭막하게 놓여있다.

**CLOSE UP - 혜정의 눈**

화려한 뮤직비디오 장면들이 스쳐 지나가지만, 혜정의 눈동자는 초점 없이 흔들린다. 피곤함과 무기력함이 짙게 드리워져 있다.

**혜정 (V.O.)**
(나지막하게, 지친 목소리로)
예전엔… 이런 모습 보는 게 제일 좋았는데…

**혜정의 손**

무심하게 마우스를 클릭해 뮤직비디오를 중간에 끊어버린다.

**혜정**
(혼잣말처럼 중얼거리며)
피곤해…

힘없이 노트북을 덮는 혜정. 꺼진 화면에는 차가운 어둠만이 감돈다.

**FADE OUT.**

**장면 끝**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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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면 제목 : 청천벽력 같은 계약 종료
- 장소/공간 : 혜정의 자취방
- 시간 : 2021년 5월 어느 날 저녁
- 인물들의 행동 : 혜정은 멍하니 스마트폰 화면을 응시했다. 화면 속에는 '쏘스뮤직과 여자친구 계약 종료, 멤버 전원 재계약 없이 각자의 길로'라는 기사 제목이 박혀 있었다. 손에서 스마트폰이 미끄러지듯 떨어졌지만, 혜정은 그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했다. 머릿속은 하얗게 물들었고, 심장은 얼음처럼 차갑게 굳어버렸다. 다시는 여섯 명이 함께 무대에 서는 모습을 볼 수 없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
- 장면이 이야기에 주는 영향 : 혜정에게 여자친구의 계약 종료는 단순한 아이돌 그룹의 해체가 아니었다. 그것은 혜정의 젊은 날을 함께했던 소중한 추억이 산산이 부서지는 순간이었고, 동시에 과거의 무심했던 자신을 뼈저리게 후회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 장면 묘사 : 스마트폰 화면 속 기사 제목은 혜정의 눈에 비수처럼 박혔고, 차갑게 식어버린 방 안 공기는 숨쉬기조차 버거울 만큼 무겁게 가라앉았다. 혜정의 떨리는 손은 과거로 돌아가 그 시간을 되돌리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대변하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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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면 시작

**장면 제목: 청천벽력 같은 계약 종료**

**씬 번호: 12**

**장소/공간: 혜정의 자취방 - 저녁**

**시간: 2021년 5월 어느 날 저녁**


**[FADE IN]**


**1. 어두운 방 안, 스마트폰 화면만 밝게 빛나고 있다.**

낡은 책상 위, 혜정의 손에 들린 스마트폰 화면에는 “쏘스뮤직과 여자친구 계약 종료, 멤버 전원 재계약 없이 각자의 길로”라는 기사 제목이 선명하게 박혀 있다.

혜정의 멍한 눈동자에 스마트폰 화면 속 기사 제목이 흐릿하게 일렁인다.

**2. 화면 밖에서 희미한 교통 소음과 사이렌 소리가 들려온다.**

차갑게 식어버린 방 안 공기는 숨쉬기조차 버거울 만큼 무겁게 가라앉았다.

**3. 혜정의 손에서 스마트폰이 미끄러지듯 툭, 하고 떨어진다.**

액정에 금이 가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혜정은 그저 멍하니 앞을 바라본다.

**4. 클로즈업 - 혜정의 눈**

눈가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히지만, 울음조차 터져 나오지 않는다.

**5. 플래시백 - 2015년, 데뷔 무대 위 여자친구**

눈부신 조명 아래, 여섯 명의 소녀가 반짝이는 눈빛으로 노래하고 춤춘다.

꿈에 그리던 데뷔 무대에 선 풋풋한 모습. 객석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던 혜정의 얼굴에는 설렘과 감동이 가득하다.

**6. 다시 현재 - 혜정의 얼굴**

과거 회상에서 빠져나온 혜정의 얼굴에는 그때 그 열정은 온데간데없고, 후회와 상실감만이 가득하다.

**7. 혜정의 손, 천천히 책상 위를 더듬는다.**

손끝에 차가운 금속이 닿는다. 그것은 다름 아닌 여자친구 콘서트 티켓.

**8. 혜정, 티켓을 힘없이 쥐어본다.**

티켓은 이미 지난 콘서트의 것이었다.

**혜정 (V.O.)** (쓸쓸하고 나지막한 목소리)
조금만 더 일찍, 조금만 더 자주 찾아갔더라면…

**9. 혜정의 눈에서 결국 한 줄기 눈물이 흘러내린다.**

그녀의 떨리는 손은 과거로 돌아가 그 시간을 되돌리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대변하는 듯했다.

**[FADE OUT]**

**장면 끝**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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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면 제목 : 후회와 자책의 밤
- 장소/공간 : 혜정의 자취방, 혜정의 방
- 시간 : 2021년 5월, 늦은 밤
- 인물들의 행동 : 혜정은 침대에 누워 뒤척였다. 여자친구의 계약 종료 소식 이후, 잠은 그녀에게 사치가 되었다. 혜정의 머릿속에는 지난날의 기억들이 필름처럼 스쳐 지나갔다. 2015년, 여자친구의 데뷔 무대를 보며 가슴 벅차했던 순간부터, 시간이 흘러 점점 시들해져 가는 팬심, 그리고 좋아하는 가수의 무대를 제대로 즐기지 못했다는 자책감까지. 혜정은 베개에 얼굴을 묻고 눈물을 쏟아냈다. "조금만 더 일찍, 조금만 더 자주 찾아갔더라면..." 후회와 자책이 밤새도록 그녀를 괴롭혔다.
- 장면이 이야기에 주는 영향 : 혜정은 과거의 무심했던 자신을 탓하며 깊은 후회에 빠진다. 이는 그녀가 요정 샛별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 과거를 바꿀 수만 있다면, 자신이 사랑했던 여자친구를 지킬 수만 있다면, 어떤 대가라도 치르겠다는 혜정의 절망적인 심정이 드러난다.
- 장면 묘사 : 어둠 속에서 혜정의 흐느낌만이 고요한 방 안을 가득 채웠다. 눈물로 얼룩진 휴대폰 화면에는 여자친구의 마지막 앨범 재킷 사진이 쓸쓸하게 빛나고 있었다. 혜정의 마음속에는 후회와 그리움, 그리고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시간에 대한 아픔이 뒤엉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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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회와 자책의 밤

**장면 시작**

**INT. 혜정의 자취방 - 밤 (2021년 5월)**

어둠 속, 낡은 선풍기만이 힘겹게 돌아가는 좁은 자취방.

스물한 살, 혜정은 침대에 엎드린 채 뒤척인다.

창문 너머로 스며든 도시의 불빛이 혜정의 얼굴에 그림자를 드리운다.

협탁 위, 눈물로 얼룩진 휴대폰 화면에는 여자친구의 마지막 앨범 재킷 사진이 쓸쓸하게 빛나고 있다.

혜정의 흐느낌만이 고요한 방 안을 가득 채운다.

**혜정 (E)** (울먹이며)
미안해... 내가 너무 미안해...

**FLASHBACK**

**INT. 콘서트장 - 밤 (2015년)**

객석은 뜨거운 함성으로 가득 차 있다.

무대 위, 눈부신 조명 아래 여자친구가 데뷔곡을 부르고 있다.

열여섯 살 혜정은 설렘 가득한 얼굴로 무대를 바라본다.

특히, 반짝이는 눈빛으로 노래하는 리더 소정의 모습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혜정 (E)** (16세, 설렘 가득한 목소리)
정말 멋있다... 나도 저렇게 빛나는 사람이 되고 싶어.

**FLASHBACK 끝**

**INT. 혜정의 자취방 - 밤 (2021년) **

혜정은 베개에 얼굴을 묻고 눈물을 쏟아낸다.

**혜정** (흐느끼며)
조금만 더 일찍, 조금만 더 자주 찾아갔더라면...

**혜정 (E)**
그랬다면, 너희들이 떠나가는 걸 지켜보지 않아도 됐을 텐데...

혜정은 휴대폰을 들어 여자친구의 뮤직비디오를 재생한다.

화면 속 여섯 명의 미소는 눈부시게 빛나지만, 혜정의 눈에는 그저 아련한 과거의 잔상일 뿐이다.

**혜정 (E)**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아무것도 하지 못했어.
그저 바라보기만 했을 뿐...

혜정은 힘없이 휴대폰을 떨어뜨린다.

어둠 속에서 혜정의 마음속에는 후회와 그리움, 그리고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시간에 대한 아픔이 뒤엉켜 깊은 절망으로 가라앉는다.

**장면 끝**
6
scene 6 image
- 장면 제목 : 추억의 노래들
- 장소/공간 : 혜정의 자취방, 혜정의 방
- 시간 : 2021년 5월, 밤
- 인물들의 행동 : 혜정은 쉽사리 잠에 들지 못하고 뒤척이다 자리에서 일어났다. 컴퓨터를 켜고 여자친구의 데뷔곡 '유리구슬'의 뮤직비디오를 재생했다. 화면 속 앳된 모습의 여섯 멤버들은 눈부시게 빛나고 있었다. 혜정은 그들의 데뷔 무대, 첫 팬미팅, 첫 콘서트 등 함께 했던 수많은 추억들을 떠올렸다. 그들의 음악은 혜정의 삶 깊숙이 스며들어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던 소중한 친구와도 같았다. 하지만 이제는 그 추억들이 아련한 그리움과 가슴 아픈 후회로 다가올 뿐이었다.
- 장면이 이야기에 주는 영향 : 혜정은 여자친구와의 추억을 통해 그룹과 자신의 삶이 얼마나 깊게 연결되어 있었는지 다시 한번 깨닫는다. 이는 혜정이 샛별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과거로 돌아가려는 결심을 더욱 확고하게 만드는 계기가 된다.
- 장면 묘사 : 모니터에서 흘러나오는 경쾌한 멜로디와 대비되게 혜정의 표정은 어두운 그림자로 뒤덮였다.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변해버린 현실에 혜정은 깊은 상실감과 그리움에 젖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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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면 시작

**장면 제목:** 추억의 노래들

**장소/공간:** 혜정의 자취방, 혜정의 방

**시간:** 2021년 5월, 밤

**[FADE IN]**

**#1. 혜정의 방 - 밤**

어둠 속에서 휴대폰 화면의 희미한 불빛만이 혜정의 얼굴을 비추고 있다.

뒤척이던 혜정, 결국 답답한 듯 이불을 걷어차고 일어나 침대 옆 컴퓨터 앞에 앉는다.

모니터 불빛에 비친 혜정의 얼굴은 수심으로 가득하다.

망설이던 혜정, 마우스를 클릭해 유튜브에서 '유리구슬' 뮤직비디오를 재생한다.

**#2. 컴퓨터 화면 - 유리구슬 뮤직비디오**

2015년, 풋풋하고 앳된 여섯 소녀들이 화면 속에서 춤을 추며 노래한다.

눈부시게 빛나는 그들의 모습은 지금의 혜정과는 너무나도 대비되어 보인다.

**#3. 혜정의 방 - 밤**

뮤직비디오를 바라보는 혜정의 눈빛은 아련한 그리움으로 가득하다.

화면 속 여섯 멤버들의 모습에 혜정은 과거의 기억들을 떠올린다.

**#4. 혜정의 기억 - 몽타주**

- **2015년, 데뷔 무대:** 뜨거운 함성 소리와 함께 무대 위에서 열정적으로 노래하는 여자친구의 모습. 객석에서 벅찬 표정으로 그들을 응원하는 혜정의 모습이 보인다.
- **2017년, 첫 팬미팅:** 팬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여자친구. 수줍게 사인을 받는 혜정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하다.
- **2018년, 첫 콘서트:** 화려한 조명 아래 폭발적인 가창력과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여자친구. 객석에서 열광적으로 환호하는 혜정의 모습이 보인다.

**#5. 혜정의 방 - 밤**

어느새 혜정의 눈가에는 눈물이 그렁그렁하다.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변해버린 현실이 야속하기만 하다.

**#6. 컴퓨터 화면 - 유리구슬 뮤직비디오**

뮤직비디오 속 여자친구는 여전히 밝고 희망찬 미래를 노래하고 있다.

하지만 혜정의 표정은 어두운 그림자로 뒤덮인다.

**#7. 혜정의 방 - 밤**

혜정, 결국 흐느끼며 컴퓨터 전원 버튼을 누른다.

모니터 불빛이 꺼지자 방 안은 다시 어둠에 잠긴다.

어둠 속에서 혜정은 중얼거린다.

**혜정:** (혼잣말) 만약... 그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혜정의 눈빛에 결의에 찬 빛이 스쳐 지나간다.

**[FADE OUT]**

## 장면 종료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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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면 제목 : 꿈속의 요정 샛별
- 장소/공간 : 혜정의 자취방, 혜정의 방, 혜정의 꿈속
- 시간 : 2021년 5월, 밤
- 인물들의 행동 : 컴퓨터 화면 속 여자친구의 마지막 콘서트 영상을 보며 흐느끼던 혜정은 어느새 잠에 빠져들었다. 꿈속에서 혜정은 낯선 공간에 서 있었다. 밤하늘을 가득 채운 별빛 아래, 인형처럼 아름다운 요정 샛별이 혜정 앞에 나타났다. 샛별은 반짝이는 은빛 날개를 펼치며 혜정에게 부드럽지만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 장면이 이야기에 주는 영향 : 혜정은 꿈속에서 만난 요정 샛별에게 운명을 바꿀 수 있는 특별한 제안을 받게 된다. 이는 혜정이 자신의 과거를 후회하며 슬픔에 잠겨 있는 현실에서 벗어나 새로운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된다.
- 장면 묘사 : 꿈결처럼 아련한 분위기 속에서 혜정은 샛별의 등장에 당황스러움과 신비로운 감정을 동시에 느꼈다. 샛별은 마치 혜정의 슬픔을 알고 있다는 듯 따스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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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속의 요정 샛별

**장면 시작**

**FADE IN:**

**INT. 혜정의 자취방 - 밤 (2021년 5월)**

어두컴컴한 방 안, 모니터에서 흘러나오는 빛만이 혜정의 얼굴을 희미하게 비춘다. 화면 속에서는 여자친구의 마지막 콘서트 실황 영상이 재생되고 있다. 형형색색의 조명 아래서 눈부시게 빛나는 여섯 명의 모습, 그러나 그 화려함과 대비되게 혜정의 표정은 어둡다.

소파에 기대앉은 혜정의 눈가에는 눈물이 가득 고여 있다. 그녀는 마지막 인사를 건네는 멤버들의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며 중얼거린다.

**혜정** (쓸쓸하게)
…정말 끝이구나.

화면 속 소정이 눈물을 글썽이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소정 (화면 속)**
버디… 정말 고마워요. 우리, 약속…

소정의 목소리가 점점 흐릿해지더니, 이내 영상은 검은 화면으로 바뀐다. 혜정은 리모컨을 들어 영상을 처음부터 다시 재생시킨다. 익숙한 멜로디와 함께 다시 한번 무대가 시작되지만, 혜정의 눈에는 눈물이 마를 새가 없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혜정은 어느새 잠에 빠져든다.

**FADE OUT:**

**INT. 혜정의 꿈속 - 밤**

눈을 뜬 혜정의 눈앞에 펼쳐진 것은 낯선 공간이다.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오직 밤하늘을 수놓은 별들만이 영롱한 빛을 발하고 있다.

고개를 들어 올린 혜정의 눈동자가 경악으로 크게 확장된다.

눈부시게 빛나는 은빛 날개를 펼친 채, 인형처럼 아름다운 요정 샛별이 혜정을 내려다보고 있다. 샛별은 꿈결처럼 아련한 미소를 지으며 혜정에게 다가온다.

**샛별** (부드럽지만 의미심장한 목소리로)
슬픔에 잠겨 있는 너에게, 특별한 제안을 하려고 찾아왔어.

**혜정** (당황하며)
…누구… 누구세요? 여긴 어디고…

샛별은 대답 대신 혜정에게 더 가까이 다가와 속삭인다.

**샛별** (낮은 목소리로)
운명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줄게. 너, 과거를 후회하고 있지?

혜정은 샛별의 갑작스러운 등장에 당황스러움과 신비로운 감정을 동시에 느낀다.

**FADE OUT:**

**장면 종료**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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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면 제목 : 이상한 제안
- 장소/공간 : 혜정의 꿈속, 밤하늘 아래 꽃밭
- 시간 : 2021년 5월, 밤
- 인물들의 행동 : 샛별은 혜정에게 놀라운 제안을 한다. 2014년으로 돌아가 여자친구 멤버로 활동할 기회를 주는 대신, 여자친구가 흩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것. 성공하면 혜정은 여자친구의 멤버로써 모두의 기억 속에 남게 되지만, 실패하면 모든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된다.
- 장면이 이야기에 주는 영향 : 샛별의 제안은 혜정에게 단순한 꿈 이상의 의미를 부여한다. 혜정은 자신의 팬심을 시험하는 동시에, 자신의 존재 자체를 걸어야 하는 위험한 도박에 직면하게 된다.
- 장면 묘사 : 샛별의 목소리는 꿈결처럼 달콤했지만, 그 내용은 섬뜩한 경고처럼 혜정의 마음속에 무겁게 내려앉았다. 혜정의 눈앞에 펼쳐진 꽃밭은 샛별의 제안처럼 아름다웠지만, 동시에 알 수 없는 불안감으로 가득했다. 혜정은 혼란스러운 표정으로 샛별을 바라보며 고민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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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한 제안

**장면 시작**

**1. 밤하늘 아래 꽃밭 - 밤 (2021년 5월)**

밤하늘 아래, 형형색색의 꽃들이 가득 핀 꿈결 같은 꽃밭.

스물한 살의 이혜정은 얇은 흰색 원피스를 입고 불안한 표정으로 주변을 두리번거린다.

그녀 앞에는 마치 인형처럼 아름다운 소녀, 샛별이 서 있다. 샛별은 부드러운 미소를 짓고 있지만, 그 눈빛은 알 수 없는 슬픔을 담고 있다.

**샛별**
(부드럽지만 어딘가 슬픈 목소리로)
혜정아, 네가 많이 슬퍼하는 걸 알아. 다시는 여섯 명이 함께 무대에 서는 모습을 볼 수 없다는 사실에 얼마나 가슴 아파했는지…

혜정은 깜짝 놀라 샛별을 바라본다.

**혜정**
(당황하며)
너… 너는 누구야? 어떻게…

**샛별**
(혜정의 말을 자르며)
내 이야기를 들어봐. 너에게 기회를 줄 수 있어. 2014년으로 돌아가서, 여자친구 멤버들과 함께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혜정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샛별을 바라본다. 2014년이라면 여자친구가 데뷔하기 전이다.

**혜정**
(혼란스러운 표정으로)
무슨… 무슨 소리야? 내가 어떻게…

**샛별**
(진지한 표정으로)
대신, 약속해야 할 게 있어. 네가 과거로 돌아가면, 여자친구가 흩어지는 걸 막아야 해.

샛별의 목소리는 차갑게 가라앉는다.

**샛별**
(낮은 목소리로)
성공한다면, 너는 여자친구의 멤버로 모두의 기억 속에 영원히 남게 될 거야. 하지만 실패한다면…

샛별은 말을 잠시 멈추고 혜정의 눈을 깊이 들여다본다.

**샛별**
(섬뜩한 경고)
…모든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될 거야. 마치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혜정은 숨을 들이키며 뒷걸음질 친다. 샛별의 말은 꿈결처럼 달콤했지만, 그 내용은 섬뜩한 경고처럼 혜정의 마음속에 무겁게 내려앉았다.

**혜정**
(두려움에 떨리는 목소리로)
내… 내가 어떻게… 그런 걸…

**샛별**
(다시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선택은 너의 몫이야, 혜정아. 하지만 기억해. 이건 단순한 꿈이 아니라는 걸.

샛별은 혜정에게서 등을 돌려 꽃밭 저편으로 걸어간다.

**샛별**
(멀어져 가는 목소리로)
네 선택이, 모두의 운명을 바꿀 거야…

샛별은 희미한 빛과 함께 사라지고, 혜정은 혼자 남겨진다.

**혜정**
(혼란스러운 표정으로 중얼거린다)
꿈… 이겠지…?

하지만 혜정의 마음속에는 알 수 없는 불안감이 깊게 드리워진다.

**장면 끝**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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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면 제목 : 망설임과 결단
- 장소/공간 : 혜정의 방, 침대 위
- 시간 : 2021년 5월, 꿈에서 깬 직후, 새벽
- 인물들의 행동 : 혜정은 꿈에서 깬 후에도 샛별의 제안에 대한 생각을 떨쳐낼 수 없어 밤새 뒤척인다. 한편으로는 다시는 오지 않을 기회라는 생각에 가슴이 설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실패했을 때의 대가가 너무나도 커 두려움에 휩싸인다.
- 장면이 이야기에 주는 영향 : 혜정은 샛별의 제안을 받아들일지 거부할지 스스로의 선택에 따라 운명이 극적으로 달라질 수 있음을 자각하게 된다.
- 장면 묘사 : 창밖은 아직 어둠에 잠겨 있었지만, 혜정의 마음속에는 샛별의 제안이 드리운 그림자처럼 선명하게 남아 있었다. 혜정은 불안한 마음을 애써 진정시키려 노력하며 깊은 생각에 잠겼다. 과연 그녀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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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설임과 결단

**장면 시작**

**INT. 혜정의 방 - 침대 위 - 새벽**

창문 틈으로 스며든 희미한 새벽빛이 혜정의 방 안을 감싼다.

헝클어진 이불, 베개에 얼굴을 묻고 밤새 뒤척인 흔적이 역력하다.

혜정은 침대 위에 앉아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싼 채 생각에 잠겨 있다.

창밖은 아직 어둠에 잠겨 있지만, 혜정의 마음속에는 샛별의 제안이 마치 밤새 그녀를 괴롭힌 악몽처럼 선명하게 남아있다.

**(FLASHBACK)**

화려한 조명 아래 무대 위에서 현란한 춤을 추는 여자친구의 모습.

환호하는 팬들의 함성 소리.

그 사이에서 반짝이는 미소를 짓고 있는 소정, 은비, 그리고 다른 멤버들.

**(현재)**

혜정은 고개를 저으며 애써 꿈의 장면을 떨쳐내려 한다.

그녀의 눈빛에는 꿈에 대한 설렘보다는 깊은 고민과 불안함이 서려 있다.

샛별의 제안은 마치 양날의 검과 같았다.

다시는 오지 않을 기회라는 것을 알지만, 실패했을 때의 대가는 상상조차 하기 싫었다.

혜정은 침대에서 일어나 창가로 다가간다.

아직 어둠이 가시지 않은 도시의 풍경은 왠지 모르게 쓸쓸하게 느껴진다.

**혜정** (혼잣말로)
정말… 내가 할 수 있을까?

그녀의 목소리는 불안감으로 가득 차 있다.

혜정은 다시 한번 꿈속 샛별의 모습을 떠올린다.

인형처럼 아름다운 얼굴, 하지만 그 속에 감춰진 알 수 없는 미소.

**샛별 (FLASHBACK)**
(신비로운 미소를 지으며)
후회는 없으실 거예요. 당신에게는 그들을 다시 빛나게 할 힘이 있으니까요.

샛별의 목소리가 혜정의 귓가에 맴돈다.

혜정은 자신의 손을 바라본다.

평범하기 그지없는 스물한 살 여대생의 손.

과연 이 손으로 누군가의 운명을 바꿀 수 있을까?

**혜정**
(결심한 듯)
…해보자.

그녀의 눈빛에 희미한 빛이 스쳐 지나간다.

아직은 두렵지만, 혜정은 자신의 선택에 따라 운명이 바뀔 수도 있다는 사실에 가슴 떨리는 희망을 느낀다.

**장면 종료**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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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면 제목 : 2014년으로의 시간 여행
- 장소/공간 : 혜정의 방, 침대 위
- 시간 : 2021년 5월, 새벽
- 인물들의 행동 : 혜정은 샛별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하고, 눈을 감는 순간 눈부신 빛에 휩싸인다.
- 장면이 이야기에 주는 영향 : 혜정은 2014년으로 돌아가 여자친구 멤버들과 함께하게 되면서, 그녀의 삶은 예측 불가능한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한다.
- 장면 묘사 : 눈부신 빛이 사라지고 혜정이 눈을 떴을 때, 그녀는 익숙하면서도 낯선 공간에 놓여 있었다. 7년 전, 열네 살의 혜정이 살던 바로 그 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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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면 시작

**장면 번호:** 12
**장면 제목:** 2014년으로의 시간 여행

**[FADE IN]**

**1. 혜정의 방 - 침대 위 - 2021년 5월 새벽**

어둠 속에서 희미한 불빛만이 새어 나오는 혜정의 방. 침대 위에 누워있는 스물한 살의 혜정은 깊은 고민에 잠겨 있다. 그녀의 손에는 샛별이 건네준 작은 유리병이 들려있다.

**혜정 (V.O.)**
정말 이대로 괜찮을까? 과거로 돌아간다고 해서… 내가 뭔가 바꿀 수 있을까?

샛별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한 혜정은 떨리는 손으로 유리병 뚜껑을 연다. 눈부신 빛이 방 안을 가득 채우고, 혜정은 눈을 질끈 감는다.

**2. 혜정의 방 - 침대 위 - 2014년 5월**

눈부신 빛이 사라지고 혜정이 조심스럽게 눈을 뜬다.

**혜정**
(눈을 깜빡이며)
여기… 어디지?

혜정은 익숙하면서도 낯선 공간에 놓여 있다. 7년 전, 열네 살의 혜정이 살던 바로 그 방이었다.

낡은 벽지, 책으로 가득 찬 책상, 그리고 창문 너머로 보이는 낯익은 풍경까지. 모든 것이 7년 전 그대로였다.

**혜정**
말도 안 돼… 내가 정말 과거로 돌아온 거야?

믿을 수 없다는 듯 혜정은 자신의 손을 바라본다. 스물한 살의 손이 아닌, 열네 살 소녀의 작고 통통한 손이었다.

**혜정**
(중얼거리듯)
샛별아… 너 정말 대단한 능력을 가졌구나…

혜정은 묘한 흥분과 두려움이 뒤섞인 감정을 느끼며 천천히 침대에서 일어선다.

**[FADE OUT]**

## 장면 끝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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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면 제목 : 연습생 생활의 시작
- 장소/공간 : 쏘스뮤직 연습실
- 시간 : 2014년 여름 오후
- 인물들의 행동 : 2014년으로 돌아온 혜정은 쏘스뮤직 연습생으로서의 삶을 시작한다. 처음 접하는 연습생 생활에 모든 것이 낯설고 어렵기만 하다. 뻣뻣한 몸으로 안무를 따라 하고, 익숙하지 않은 노래를 연습하며 하루하루를 보낸다. 다른 연습생들과의 경쟁 속에서도 혜정은 여자친구 데뷔라는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 장면이 이야기에 주는 영향 : 혜정은 연습생 생활을 통해 여자친구 멤버들과의 관계를 형성하고, 그들의 꿈을 공유하며 가까워진다.
- 장면 묘사 : 땀으로 흠뻑 젖은 연습복,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는 순간에도 혜정의 눈빛은 꿈을 향한 열망으로 빛나고 있었다. 거울 속 혜정의 모습은 아직 어설프기만 했지만, 그 안에는 그 누구보다 간절한 꿈이 담겨 있었다. 혜정은 이제 막 첫걸음을 내딛은 연습생이었지만, 그녀의 열정만큼은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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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면 시작

**장면 제목:** 연습생 생활의 시작

**장소/공간:** 쏘스뮤직 연습실

**시간:** 2014년 여름 오후

**[FADE IN]**

**1. 연습실 - 낮**

2014년 여름, 쏘스뮤직 연습실은 젊음의 열기로 가득 차 있다. 형광등 불빛 아래, 여러 명의 연습생들이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며 춤 연습에 열중하고 있다.

땀으로 흠뻑 젖은 연습복,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는 순간에도 연습생들의 눈빛은 꿈을 향한 열망으로 빛나고 있다. 그들의 움직임 하나하나에는 아이돌 데뷔라는 간절한 꿈이 담겨 있다.

그중, 스물한 살 이혜정의 모습이 눈에 띈다. 아직은 다른 연습생들보다 춤 동작이 뻣뻣하고 표정도 어색하기만 하다. 하지만 혜정의 눈빛만큼은 그 누구보다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

**(혜정, 힘겹게 춤 동작을 따라 하며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바라본다. 숨이 가빠 잠시 멈춰 서서 가슴을 쓸어내린다.)**

혜정 (혼잣말로)
하아… 쉽지 않네.

**(다시 이를 악물고 춤 연습에 매진하는 혜정. 그때, 혜정의 어깨를 다독이는 손길이 느껴진다. 돌아보니, 여자친구의 리더 김소정이 따뜻한 미소를 지으며 서 있다.)**

소정
괜찮아? 처음엔 다 그래. 너 열심히 하는 모습 보기 좋다.

**(소정의 칭찬에 혜정의 얼굴이 환하게 밝아진다. 쑥스러운 듯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연습에 집중하려는 찰나,)**

은비 (차가운 목소리로)
김소정, 너 거기서 뭐 해? 연습 안 하고?

**(냉랭한 목소리의 주인공은 여자친구의 메인 댄서 황은비였다. 은비는 날카로운 눈빛으로 혜정을 훑어보더니, 다시 소정에게 시선을 고정한다.)**

은비
너 오늘 안무 연습 늦은 거 잊었어? 빨리 와서 자리 잡아.

**(소정은 혜정에게 미안한 표정을 지으며 다시 연습 대형으로 돌아간다. 혜정은 은비의 차가운 태도에 주눅이 들지만, 이내 다시 마음을 다잡는다.)**

혜정 (혼잣말로)
괜찮아, 혜정아. 할 수 있어. 넌 여자친구와 함께 무대에 설 거야.

**(다시 힘차게 춤을 추기 시작하는 혜정. 땀으로 범벅된 그녀의 얼굴에는 결의에 찬 표정이 서려 있다.)**

**[FADE OUT]**

## 장면 끝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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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면 제목 : 리더 김소정과의 유대감
- 장소/공간 : 쏘스뮤직 연습실 안무 연습실
- 시간 : 2014년 여름 밤
- 인물들의 행동 : 늦은 시간까지 연습에 매진하던 혜정은 연습실 한구석에서 홀로 눈물을 글썽이는 소정을 발견한다. 혜정은 조심스럽게 다가가 소정을 위로하려 하지만, 소정은 자신의 속마음을 쉽게 드러내지 않는다. 하지만 혜정은 포기하지 않고 진심으로 다가가 소정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그녀의 고민을 함께 나눈다. 소정은 혜정의 진심 어린 위로에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고, 그동안 리더로서 혼자 감당해야 했던 고민과 불안감을 털어놓는다.
- 장면이 이야기에 주는 영향 : 혜정은 소정의 아픔을 공유하며 그녀와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게 되고, 이는 훗날 혜정이 여자친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중요한 원동력이 된다.
- 장면 묘사 : 어두운 연습실, 은은하게 흘러나오는 음악 소리만이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소정의 눈물은 마치 깨지기 쉬운 유리구슬처럼 위태롭게 빛났고, 혜정은 그런 소정의 모습을 말없이 바라보며 자신의 과거를 떠올렸다. 그날 밤, 두 사람은 서로에게 깊은 동질감을 느끼며 잊지 못할 밤을 함께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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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더 김소정과의 유대감

**장면 시작**

**씬:** 쏘스뮤직 연습실 안무 연습실 - 밤

**시간:** 2014년 여름, 밤 11시

땀 냄새와 은은한 향수 냄새가 섞인 연습실 안, 형광등 불빛 아래 여자친구 멤버들의 움직임이 격렬하다.

쿵, 쿵, 쿵.

심장 박동 소리처럼 울려 퍼지는 음악에 맞춰 안무를 연습하는 멤버들. 그러나 그 열기 속에서도 혜정은 어딘가 불안한 기색을 감추지 못한다.

혜정은 연습에 집중하는 멤버들을 뒤로하고, 잠시 숨을 고르기 위해 연습실 한구석에 놓인 물병을 향해 걸어간다.

그때, 혜정의 눈에 연습실 구석, 커다란 거울 앞에 홀로 앉아 있는 소정의 모습이 들어온다. 어두운 조명 아래, 소정의 뒷모습은 위태롭게 흔들리고 있었다.

조심스럽게 다가가는 혜정. 소정의 어깨가 미세하게 들썩이는 것이 보인다.

**혜정:** (나지막이) 소정 언니… 괜찮아요?

소정은 흠칫 놀라며 뒤를 돌아본다. 눈가에는 눈물이 가득 고여 있다.

**소정:** (당황하며) 혜정아… 너 아직 안 갔어?

**혜정:** 언니가 이렇게 혼자 있는데… 어떻게 가요. 무슨 일 있어요?

소정은 아무 말 없이 고개를 숙인다.

**혜정:** (조심스럽게 옆에 앉으며) 힘든 일 있어요? 저한테 말해도 돼요.

소정은 여전히 입을 열지 않는다. 혜정은 그런 소정을 가만히 바라본다.

**혜정:**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며) 저도… 혼자 힘든 일 있을 때, 누구한테도 말 못 하고 속으로 삭였던 적이 있어요. 그때 정말 힘들었는데… 누군가에게 털어놓는 것만으로도 조금은 위로가 되더라고요.

소정은 혜정의 말에 천천히 고개를 들어 그녀를 바라본다. 혜정의 눈빛은 진심으로 소정을 걱정하고 있었다.

**소정:** (힘겹게 입을 떼며) 사실… 리더로서, 또 여자친구로서… 잘 해내야 한다는 부담감이 너무 커.

**혜정:** (조용히 소정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

**소정:** (눈물을 글썽이며) 가끔은… 모든 걸 내려놓고 도망치고 싶을 때도 있어.

소정의 눈에서 참았던 눈물이 흘러내린다. 혜정은 말없이 소정의 손을 잡아준다. 차가웠던 소정의 손에 혜정의 온기가 전해진다.

**혜정:** 혼자 힘들게 견디지 마요. 언니 곁에는 항상 우리가 있잖아요.

어두운 연습실, 은은하게 흘러나오는 음악 소리만이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소정의 눈물은 마치 깨지기 쉬운 유리구슬처럼 위태롭게 빛났고, 혜정은 그런 소정의 모습을 말없이 바라보며 자신의 과거를 떠올렸다. 그날 밤, 두 사람은 서로에게 깊은 동질감을 느끼며 잊지 못할 밤을 함께 보냈다.

**장면 끝**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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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면 제목 : 소정의 복잡한 내면
- 장소/공간 : 늦은 밤, 숙소 옥상
- 시간 : 2014년 여름 밤
- 인물들의 행동 : 혜정은 연습실에서의 일을 떠올리며 소정을 걱정하며 숙소 옥상으로 향한다. 옥상 난간에 기대어 밤하늘을 올려다보는 소정의 뒷모습은 어딘가 위태로워 보인다. 혜정은 소정에게 따뜻한 차를 건네며 다시 한번 그날 밤 털어놓지 못한 이야기가 없는지 조심스럽게 묻는다. 소정은 혜정의 진심 어린 눈빛에 잠시 망설이다가, 데뷔를 앞두고 느끼는 불안감과 압박감, 그리고 리더로서 멤버들을 이끌어야 한다는 책임감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한다.
- 장면이 이야기에 주는 영향 : 혜정은 소정의 솔직한 감정을 이해하고, 그녀를 진정한 리더로 성장시키는 조력자의 역할을 자처하게 된다. 이는 혜정이 단순한 멤버가 아닌, 여자친구를 위기에서 구해야 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었음을 보여준다.
- 장면 묘사 : 고요한 밤, 도시의 불빛이 밤하늘의 별빛처럼 반짝이는 옥상에서 소정의 불안한 속마음이 혜정에게 털어놓아진다. 혜정은 소정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그녀의 마음속에 숨겨진 불안과 걱정을 함께 나눈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기대어 따뜻한 차 한 잔으로 서로를 위로하며 깊어가는 여름밤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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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면 시작

**장면 제목:** 소정의 복잡한 내면

**장소/공간:** 늦은 밤, 숙소 옥상

**시간:** 2014년 여름 밤

**[FADE IN]**

**1. 옥상 - 밤**

늦은 밤, 칠흑 같은 어둠이 내려앉은 숙소 옥상. 도시의 불빛이 밤하늘의 별빛처럼 반짝이며 아름다운 야경을 만들어내지만, 옥상 위 공기는 서늘하고 적막하다.

멀리서 들려오는 도시의 소음은 마치 다른 세상의 이야기처럼 멀게만 느껴진다.

**2. 옥상 난간 - 밤**

소정이 옥상 난간에 기대어 고개를 들어 밤하늘을 올려다보고 있다.

긴 머리카락이 바람에 나부끼며 그녀의 표정을 가린다.

어딘가 불안하고 위태로워 보이는 뒷모습.

**3. 옥상 문 - 밤**

연습실에서 나온 혜정이 보온병을 든 채 조심스럽게 옥상 문을 열고 들어선다.

혜정의 시선은 난간에 기대어 있는 소정에게 향한다.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천천히 소정에게 다가가는 혜정.

**4. 옥상 난간 - 밤**

**혜정:** 언니, 늦었는데 아직도 여기 있었네.

소정이 뒤돌아 혜정을 바라본다.

**소정:** 아… 혜정아.

소정의 눈빛은 밤하늘만큼이나 어둡고 쓸쓸하다.

**혜정:** 차 가져왔어요. 따뜻할 때 마셔요.

혜정은 소정에게 따뜻한 차가 담긴 머그컵을 건넨다.

**소정:** 고마워.

소정은 혜정이 건넨 차를 받아들고는 희미하게 미소 짓는다.

**혜정:** (조심스럽게) 언니, 그날 밤… 할 말 없었어요?

소정은 잠시 말없이 혜정의 눈을 바라본다.

**소정:** (한숨을 쉬며) 사실… 데뷔가 다가올수록 점점 더 불안해.

**혜정:** 불안하다니… 왜요?

**소정:** 우리가 과연 잘 해낼 수 있을까? 사람들이 우리 음악을 좋아해 줄까? 이런 생각들이 자꾸만 들어. 게다가…

소정은 말을 잠시 멈추고 깊은 한숨을 내쉰다.

**소정:** (차분하지만 슬픔이 묻어나는 목소리로) 리더로서 멤버들을 잘 이끌어야 한다는 부담감도 너무 커.

소정의 눈에 눈물이 아른거린다.

혜정은 아무 말 없이 조용히 소정의 이야기를 들어준다.

**혜정:** (따뜻한 목소리로) 언니는 충분히 잘하고 있어요. 그리고 우리 모두 언니를 믿고 의지하고 있으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요.

소정은 혜정의 진심 어린 말에 감동받은 듯 눈가가 촉촉해진다.

**소정:** 고마워, 혜정아. 네 말 듣고 나니까 마음이 조금은 편해지는 것 같아.

**혜정:** (미소 지으며) 그럼 다행이네요.

두 사람은 밤하늘 아래서 서로에게 기대어 따뜻한 차를 마시며 깊어가는 여름밤을 보낸다.

**[FADE OUT]**

## 장면 끝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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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면 제목 : 위로와 지원
- 장소/공간 : 숙소 거실
- 시간 : 2014년 여름 밤
- 인물들의 행동 : 혜정은 옥상에서 소정과 나눈 대화를 떠올리며, 소정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준비한다. 혜정은 소정이 좋아하는 향의 향초와 함께 격려의 메시지를 담은 손편지를 쓴다. 다음 날 아침, 혜정은 연습을 가기 전 소정에게 조심스럽게 선물을 건넨다. 소정은 혜정의 진심이 담긴 선물에 감동하고, 혜정의 따뜻한 마음에 눈시울을 붉힌다.
- 장면이 이야기에 주는 영향 : 혜정의 진심 어린 위로와 지지는 소정에게 큰 힘이 되어주고, 두 사람의 관계는 더욱 돈독해진다. 이는 혜정이 여자친구 멤버들에게 단순한 동료가 아닌,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소중한 존재임을 보여준다.
- 장면 묘사 : 혜정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선물은 소정의 불안한 마음을 다독여주는 따스한 햇살과 같았다. 소정은 혜정의 손편지를 읽으며, 혜정의 진심을 느끼고 다시 한번 힘을 내기로 다짐한다. 두 사람은 서로를 마주보며 미소짓고, 그 미소에는 서로를 향한 깊은 신뢰가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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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면 시작

**장면 제목:** 위로와 지원

**장소/공간:** 여자친구 숙소 거실, 은은한 조명이 비추는 아늑한 공간. 연습복과 소품들이 여기저기 놓여있지만, 정 organized chaos 같은 느낌을 준다.

**시간:** 2014년 여름 밤, 창문 밖으로 매미 소리가 요란하게 들려온다.

**[FADE IN]**

**1. 혜정, 숙소 거실 테이블에 앉아 작은 향초를 이리저리 돌려본다. 은은한 라벤더 향이 공간에 퍼진다.** 그녀의 손에는 아기자기한 무늬의 편지지와 펜이 들려있다.

**(FLASHBACK)**

**2. 어두운 옥상, 밤하늘 아래 혜정과 소정이 나란히 앉아있다. 소정의 표정은 어두컴컴하고, 눈가는 촉촉하게 젖어있다.**

**소정:** (힘없는 목소리로) ...모르겠어. 내가 이렇게까지 해서 여기에 있어야 하는 건지.

**혜정:** (소정의 손을 잡으며) 언니, 너무 힘들면 잠시 쉬어가도 괜찮아. 언니는 충분히 잘하고 있고, 앞으로도 잘해낼 수 있을 거야.

**소정:** (고개를 저으며) 아니야. 난 리더잖아. 멤버들, 그리고 팬들 기대에 부응해야 해.

**혜정:** 물론 그렇지만, 언니 자신도 소중해. 너무 자신을 몰아붙이지 마.

**(FLASHBACK 끝)**

**3. 다시 거실, 혜정은 결의에 찬 표정으로 편지지에 또박또박 글씨를 써 내려간다.**

**(혜정, NARRATION)** 소정 언니는 항상 강한 척하지만, 사실 누구보다 여리고 따뜻한 사람이라는 걸 알아. 그런 언니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주고 싶었다.

**4. 다음 날 아침, 햇살이 거실 창문을 통해 환하게 들어온다. 소정은 연습을 가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5. 혜정은 조심스럽게 포장한 향초와 편지를 소정에게 건넨다.**

**혜정:** 언니, 이거... 작지만 언니 생각하면서 준비했어.

**6. 소정은 의아한 표정으로 선물을 받아든다. 포장을 풀자 향긋한 라벤더 향이 퍼져 나온다.**

**소정:** (놀란 표정으로) 어머, 이게 다 뭐야?

**7. 혜정은 수줍게 웃으며 말한다.**

**혜정:** 언니가 좋아하는 향이잖아. 피곤할 때마다 향초 켜고 잠깐이라도 쉬어. 그리고... 편지도 꼭 읽어봐.

**8. 소정은 혜정의 손편지를 펼쳐 읽는다. 혜정의 진심이 담긴 따뜻한 메시지에 소정의 눈가가 촉촉해진다.**

**소정:** (울먹이는 목소리로) 혜정아... 고마워. 정말 큰 힘이 돼.

**9. 혜정은 그런 소정을 따뜻하게 안아준다.**

**10. 두 사람은 서로를 마주보며 미소짓는다. 그 미소에는 서로를 향한 깊은 신뢰와 애정이 담겨 있다.**

**[FADE OUT]**

## 장면 끝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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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면 제목 : 황은비와의 갈등
- 장소/공간 : 연습실
- 시간 : 2014년 여름 늦은 저녁
- 인물들의 행동 : 늦은 시간까지 연습에 매진하던 중, 혜정은 은비의 날카로운 지적에 당황한다. 은비는 혜정의 작은 실수도 놓치지 않고 냉정하게 지적하며 혜정을 몰아붙인다. 혜정은 은비의 냉담한 태도에 서운함을 느끼고, 자신도 모르게 날카로운 말투로 반박한다. 결국 두 사람 사이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연습 분위기는 차갑게 얼어붙는다.
- 장면이 이야기에 주는 영향 : 혜정은 은비와의 갈등을 통해 과거의 팬심으로 바라보던 이상적인 모습과는 달리, 현실 속 여자친구 멤버들과의 관계에는 어려움도 존재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는 혜정이 앞으로 겪게 될 현실적인 어려움과 갈등을 예고하며, 꿈을 이루는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을 것임을 암시한다.
- 장면 묘사 : 날카로운 말들이 오가는 연습실은 마치 폭풍전야처럼 고요하고 차가웠다. 은비의 눈빛은 냉정했고, 혜정의 표정은 혼란스러움으로 가득했다. 두 사람 사이의 갈등은 깊어지는 어둠처럼 짙게 드리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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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은비와의 갈등

**장면:** 밤 연습

**장소:** 쏘스뮤직 연습실

**시간:** 2014년 여름, 늦은 저녁

**등장인물:**

* **은비**: (24, 여자친구 메인 댄서, 날카롭고 냉정한 눈빛)
* **혜정**: (21, 꿈 많고 패기 넘치는 연습생, 얼굴에 옅은 그림자)
* **다른 연습생들**: (무대 뒤편에서 지쳐 보이지만 열심히 연습 중)

**(늦은 시간, 연습실은 형광등 불빛 아래 후욱후욱한 열기로 가득 차 있다. 거울에 비친 연습생들의 얼굴은 지쳐 보이지만, ‘유리구슬’ 안무를 연습하는 그들의 움직임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칼날처럼 정확하다. 은비는 날카로운 눈빛으로 혜정의 동작 하나하나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혜정, 턴 동작에서 순간적으로 균형을 잃는다. 은비, 즉시 동작을 멈추고 차가운 목소리로 말한다.)**

**은비:** 혜정아, 다시 해 봐.

**(혜정,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머뭇거리며 다시 자리에 선다.)**

**혜정:** 네…

**(혜정, 다시 턴 동작을 시도하지만, 은비의 날카로운 시선이 부담스러운 듯 미세하게 움츠러든다. 은비, 한숨을 쉬며 다시 혜정을 멈춰 세운다.)**

**은비:** 아직도 그 부분에서 흔들려. 집중 안 해?

**(혜정, 은비의 냉정한 말투에 서운함을 느낀다. 하지만 애써 밝은 척 대답한다.)**

**혜정:** 아, 미안. 다시 집중할게.

**(은비, 혜정의 말에 대응하지 않고 차갑게 돌아서서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확인한다. 혜정, 은비의 냉담한 태도에 실망감과 서운함이 뒤섞인 복잡한 감정을 느낀다. 다른 연습생들은 숨죽인 채 두 사람을 지켜본다. 연습실 공기는 무겁게 가라앉는다.)**

**(혜정, 자신도 모르게 날카로운 말투로 반박한다.)**

**혜정:** 알았어, 한 번 더 할게. 근데 나도 사람인데 당연히 실수할 수도 있는 거잖아.

**(은비, 혜정의 말에 몸을 돌려 혜정을 똑바로 바라본다. 은비의 눈빛은 차갑고, 혜정의 표정은 혼란스러움으로 가득하다.)**

**은비:** 실수? 여기서 실수가 얼마나 큰일인지 몰라서 하는 소리야? 데뷔가 장난인 줄 알아?

**(혜정, 은비의 날카로운 말에 할 말을 잃는다. 두 사람 사이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연습실 분위기는 차갑게 얼어붙는다.)**

**(페이드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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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면 제목 : 은비의 냉정한 겉모습
- 장소/공간 : 여자친구 숙소 거실
- 시간 : 2014년 여름밤
- 인물들의 행동 : 연습실에서 은비와의 갈등 이후, 혜정은 은비에게 서운한 감정을 떨쳐낼 수 없다. 혼자 거실 소파에 앉아 생각에 잠겨 있는데, 조용히 다가온 은비가 말없이 혜정의 옆에 앉는다. 차가운 분위기를 예상했던 혜정은 의아함을 느끼지만, 이내 은비가 건넨 시원한 음료를 받아든다. 은비는 혜정에게 춤에 대한 진솔한 조언을 건네고, 데뷔 전 겪었던 자신의 고충을 털어놓으며 혜정의 마음을 이해하려 노력한다. 혜정은 은비의 솔직한 모습에 놀라면서도, 그녀의 냉정한 겉모습 뒤에 숨겨진 따뜻한 마음을 느낀다.
- 장면이 이야기에 주는 영향 : 혜정은 은비의 냉정함 뒤에 숨겨진 진심과 배려를 이해하게 되고, 오해를 풀고 은비와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한다. 이는 혜정이 여자친구 멤버들과의 관계를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하고, 진정한 우정을 쌓아가는 데 중요한 발걸음이 된다.
- 장면 묘사 : 은은한 달빛이 비치는 거실, 차가운 음료처럼 시원하게 혜정의 마음에 스며드는 은비의 진심. 두 사람 사이에는 이전과는 다른 따뜻함이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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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비의 냉정한 겉모습

**장소:** 여자친구 숙소 거실

**시간:** 2014년 여름밤

**등장인물:** 혜정, 은비

**(은은한 달빛이 스며드는 넓은 거실. 연습실에서 있었던 일을 떠올리며 착잡한 표정으로 소파에 앉아있는 혜정. 창밖을 바라보며 한숨을 내쉰다. 그런 혜정을 가만히 지켜보던 은비, 말없이 차가운 음료 두 개를 들고 조용히 다가와 혜정의 옆에 앉는다.)**

**혜정:** (놀란 눈으로 은비를 쳐다본다.)

**은비:** (덤덤하게 음료 하나를 혜정에게 건네며) 아까는 미안했다. 너 생각해서 한 말인데, 내가 너무 심했던 것 같아.

**(차가운 유리잔에 맺힌 물방울처럼, 은비의 진심이 혜정의 마음에 천천히 스며든다. 혜정은 아무 말 없이 음료를 받아든다.)**

**혜정:** (조심스럽게 입을 연다.) 아니야, 내가 괜한 소리를 해서… 언니 말이 맞아. 아직 많이 부족하지.

**은비:** (옅은 미소를 지으며) 나도 처음 연습생 됐을 때가 생각나네. 매일 밤늦게까지 연습하고, 남들보다 뒤처지는 것 같아서 불안하고… 그래도 무대에 서고 싶다는 생각 하나로 버텼던 것 같아.

**(은비는 잠시 말을 멈추고 멀리 창밖을 바라본다. 그녀의 눈빛에는 과거의 기억들이 스쳐 지나가는 듯하다.)**

**은비:** (나지막한 목소리로) 혜정아, 춤은 단순히 기술만 가지고 되는 게 아니야. 네 마음속에 있는 열정, 간절함, 그런 것들이 몸짓 하나하나에 묻어나야 진짜 춤이 되는 거야.

**(혜정은 은비의 눈을 똑바로 바라본다. 차가운 겉모습 뒤에 숨겨진 은비의 진심과 따뜻함이 느껴진다.)**

**혜정:** (고개를 끄덕이며) 언니 말처럼… 저도 더 노력할게요.

**(두 사람 사이에 어색했던 분위기는 사라지고, 이전과는 다른 따뜻함이 감돈다. 은은한 달빛 아래, 서로를 향한 진심이 잔잔하게 퍼져 나간다.)**

**(FADE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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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면 제목 : 깊어지는 우정
- 장소/공간 : 숙소 근처 한강 공원
- 시간 : 2014년 가을 저녁
- 인물들의 행동 : 은비와의 진솔한 대화 이후, 혜정은 멤버들과 더욱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한다. 멤버들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서로에 대해 더 깊이 알아간다. 어느 날 저녁, 멤버들은 연습 후 지친 몸을 이끌고 한강 공원으로 향한다.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맥주 한 캔씩 나눠 마시던 멤버들은 데뷔 전 꿈, 가족 이야기, 힘들었던 순간들을 솔직하게 공유한다. 혜정은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진심으로 공감하고, 멤버들 역시 혜정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에 힘을 얻는다. 서로에게 의지하며 꿈을 향해 나아가는 서로가 소중하게 느껴진다.
- 장면이 이야기에 주는 영향 : 혜정은 여자친구 멤버들과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며, 그룹 활동에 대한 책임감과 애정을 키운다. 멤버들 간의 깊어진 유대감은 앞으로 닥칠 시련들을 함께 헤쳐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 장면 묘사 : 반짝이는 도시 야경 아래, 웃음과 눈물이 함께 어우러진 따뜻한 시간. 깊어가는 가을밤처럼 멤버들의 마음은 더욱 견고하게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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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깊어지는 우정

**장면:** 밤, 한강 공원

**시간:** 2014년 가을

**등장인물:** 혜정, 소정, 은비, 예린, 유주, 신비, 엄지

**[장면 시작]**

한강 공원 벤치에 여자친구 멤버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있다.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각자 손에 든 캔맥주를 한 모금씩 마신다. 도시의 야경이 반짝이는 강물에 비쳐 아름답게 일렁인다.

**예린** (장난스럽게) 아, 진짜 살 것 같다! 연습 끝나고 마시는 맥주가 최고야!

**유주** (고개를 끄덕이며) 맞아, 맞아. 이 맛에 힘들어도 연습하는 거지!

**신비** (피곤한 듯 기지개를 펴며) 그래도 오늘 안무 연습 진짜 빡셌다. 은비 언니, 우리 내일 몸살 나는 거 아니야?

**은비** (씩 웃으며) 걱정 마, 내가 특급 스트레칭 알려줄게.

**혜정** (은비를 보며) 은비 씨는 춤도 잘 추는데 체력도 진짜 좋은 것 같아요.

**은비** (혜정에게) 에이, 뭐야 갑자기. 칭찬인가?

**소정** (미소 지으며) 혜정 씨는 오늘 처음 봤는데도 우리랑 어색하지 않고 잘 어울려서 보기 좋아요.

**혜정** (쑥스럽게) 아… 감사합니다. 사실 제가 여자친구 팬이라서… 아, 아니! 그게…

**엄지** (눈을 반짝이며) 정말요? 저희 팬이세요? 대박!

**예린** (장난스럽게 혜정의 어깨를 치며) 와, 우리 혜정 씨 완전 부러워! 이제 곧 데뷔하면 엄청 바빠질 텐데, 이렇게 편하게 볼 수 있는 것도 얼마 안 남았네!

멤버들은 웃음을 터뜨리고, 혜정도 어색하게 따라 웃는다. 하지만 혜정의 눈빛에는 복잡한 감정이 스친다.

**소정** (혜정의 표정을 눈치채고) 혜정 씨는 꿈이 뭐예요?

**혜정**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음… 사실 아직 뚜렷하게 정한 건 없어요. 그냥… 평범하게 대학 졸업하고, 평범하게 취직해서, 평범하게 사는 게 꿈이라면 꿈이죠.

**은비** (피식 웃으며) 에이, 재미없게. 꿈은 크고 원대하게 가져야지!

**혜정** (씁쓸하게 웃으며) 그런가요…?

**유주** (혜정의 손을 잡으며) 그래도 꿈이 있다는 건 좋은 거예요. 우리도 처음엔 그냥 노래하고 춤추는 게 좋아서 시작했는데, 이렇게 데뷔까지 하게 됐잖아요. 혜정 씨도 분명 멋진 꿈을 이룰 수 있을 거예요.

**혜정** (유주의 따뜻한 말에 감동받은 듯 눈시울이 붉어진다) 고마워요, 유주 씨…

어느새 밤은 깊어지고, 도시의 불빛은 더욱 영롱하게 빛난다. 멤버들은 서로에게 기대어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운다. 데뷔 전 꿈, 가족 이야기, 힘들었던 순간들… 솔직한 감정들을 나누며 멤버들의 마음은 더욱 가까워진다.

**[장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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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면 제목 : 샛별과의 약속
- 장소/공간 : 혜정의 꿈속
- 시간 : 깊은 밤, 모두가 잠든 시간
- 인물들의 행동 : 한강 공원에서 멤버들과의 행복한 시간을 보낸 후, 혜정은 숙소 침대에 누워 잠이 든다. 깊은 잠에 빠져들 무렵, 혜정의 꿈속에 요정 샛별이 다시 나타난다. 샛별은 혜정에게 은은하게 빛나는 구슬을 보여주며 "네가 여자친구와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의 조각들이야. 하지만 아직 부족해. 기억해, 너의 사명은 여자친구를 지키는 거야." 라고 말하며 혜정을 자극한다. 혜정은 샛별의 모습에 순간 섬뜩함을 느끼지만, 애써 밝은 미소를 지으며 "걱정하지 마, 내가 반드시 해낼게." 라고 다짐하듯 말한다.
- 장면이 이야기에 주는 영향 : 혜정은 멤버들과의 우정에 깊이 빠져드는 동시에, 샛별과의 약속과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의 무게를 다시 한번 상기하게 된다.
- 장면 묘사 : 꿈과 현실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어둠 속, 혜정의 미소 뒤에는 불안감이 스쳐 지나간다. 샛별의 의미심장한 미소는 혜정의 마음속에 미묘한 파문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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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샛별과의 약속

**장면 시작**

**FADE IN:**

**INT. 혜정의 방 - 밤**

어둠이 짙게 드리운 방 안, 침대 옆 작은 스탠드 조명만이 은은한 빛을 발하고 있다. 혜정은 곤히 잠들어 있고, 고른 숨소리만이 조용한 방 안을 채운다.

**FADE OUT:**

**INT. 꿈속 - 한강 공원 - 밤**

시원한 강바람을 따라 조명들이 아름럽게 수놓아진 한강 공원.

웃음소리와 함께 여자친구 멤버들이 즐겁게 자전거를 타고 지나간다. 소정의 뒤에 탄 혜정은 활짝 웃으며 손을 흔든다.

**혜정** (행복하게) 언니! 빨리 와요!

**소정** (웃으며) 못 따라가겠다!

멤버들은 저 멀리 석양으로 물드는 한강 다리를 향해 달려간다.

**FADE OUT:**

**INT. 꿈속 - 혜정의 방 - 밤**

다시 어두운 방 안. 혜정의 미간에 그림자가 스치듯 지나간다.

**샛별 (O.S.)** (나긋하지만 어딘가 서늘한 목소리) 즐거웠니?

혜정이 흠칫 놀라 몸을 뒤척인다.

눈앞에는 어느새 반투명한 커튼처럼 빛나는 요정, 샛별이 서 있다.

샛별은 손바닥 위에 은은하게 빛나는 구슬 하나를 띄워 놓고 바라보고 있다.

**혜정** (놀라서) 샛별아…

**샛별** (구슬에서 눈을 떼지 않고) 네가 여자친구와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의 조각들이야.

샛별이 혜정에게 구슬을 보여준다. 구슬 안에는 희미하게 멤버들과 혜정의 모습이 비친다.

**샛별** (차갑게) 하지만 아직 부족해.

혜정은 샛별의 말에 불안한 듯 시선을 피한다.

**샛별** (혜정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기억해, 너의 사명은 여자친구를 지키는 거야.

샛별의 눈빛이 날카롭게 빛난다. 혜정은 샛별의 모습에 순간 섬뜩함을 느낀다.

**혜정** (애써 밝게 미소 지으며) 걱정하지 마, 내가 반드시 해낼게.

**샛별**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그래야지.

샛별은 희미하게 웃으며 사라지듯 공기 중에 흩어진다.

**FADE OUT:**

**INT. 혜정의 방 - 밤**

혜정이 꿈에서 깨어나 숨을 가쁘게 몰아쉰다.

이마에는 식은땀이 송골송골 맺혀 있다.

**혜정** (혼잣말로) …지켜야 해.

혜정은 꿈속 샛별의 마지막 모습을 떠올리며 불안한 듯 창밖을 응시한다.

창밖의 어둠은 마치 혜정의 불안한 마음을 대변하는 듯 깊고 어둡다.

**FADE OUT:**

**장면 끝**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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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면 제목 : 멤버들 사이의 갈등 해결
- 장소/공간 : 쏘스뮤직 연습실
- 시간 : 늦은 저녁, 연습이 끝난 후
- 인물들의 행동 : 혜정은 연습이 끝난 후에도 홀로 남아 안무 연습에 매진하는 은비를 발견한다. 은비에게 다가간 혜정은 멤버들 사이에서 느껴지는 어색함에 대해 넌지시 이야기를 꺼낸다. 은비는 처음에는 덤덤하게 대꾸하지만, 혜정의 진심 어린 걱정과 조언에 결국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은비는 데뷔를 앞두고 예민해진 멤버들 사이에서 중재자 역할을 하느라 지쳐 있었던 것이다. 혜정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은비에게 공감과 위로를 건네고, 두 사람은 서로를 이해하며 더욱 돈독한 사이로 발전한다.
- 장면이 이야기에 주는 영향 : 혜정은 은비와의 대화를 통해 멤버들 사이의 갈등을 인지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결심한다. 은비는 혜정에게 마음을 열고 그녀를 신뢰하게 되면서, 혜정의 조력자 역할을 수행할 준비를 한다.
- 장면 묘사 : 차가운 거울에 비친 두 사람의 모습은, 서로에게 기대어 따스한 온기를 나누는 듯 보인다. 어둠 속에서도 빛나는 서로에 대한 이해와 공감은, 앞으로 펼쳐질 미래에 대한 희망을 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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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멤버들 사이의 갈등 해결

**장소:** 쏘스뮤직 연습실

**시간:** 늦은 저녁, 연습이 끝난 후

**등장인물:** 혜정, 은비

**(텅 빈 연습실. 은비가 홀로 남아 거울 앞에서 안무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땀으로 촉촉한 이마, 지친 기색이 역력하지만, 그녀의 눈빛만큼은 꺼질 줄 모르는 열정으로 타오른다. 잠시 후, 혜정이 연습실 문을 열고 들어온다.)**

**(혜정, 은비를 발견하고 놀란 듯 말한다.)**

**혜정:** 은비야, 아직도 연습 중이었어?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

**(은비, 숨을 고르며 혜정을 향해 돌아본다. 옅은 미소를 짓지만, 그 속에는 숨길 수 없는 피로가 묻어난다.)**

**은비:** 응, 안무 동작 몇 개가 자꾸만 어색해서. 너는 다 끝났어?

**혜정:** 응, 난 오늘은 여기까지. 너는… 너무 무리하지 마. 요즘 다들 예민한 것 같아서 걱정돼.

**(혜정의 말에 은비의 표정이 살짝 굳는다.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응시하던 은비, 이내 덤덤한 목소리로 말한다.)**

**은비:** 다들 데뷔가 코앞이라 그런가 봐. 신경 쓸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니까.

**혜정:** 그래도… 서로 좀 더 의지하고 힘이 되어주면 좋을 텐데.

**(혜정의 말에 은비는 쓰게 웃는다. 차가운 거울에 비친 두 사람의 모습은, 마치 서로에게 기대어 위태롭게 서 있는 듯 보인다.)**

**은비:** 쉽지 않아. 다들 각자의 고민과 불안함을 안고 있으니까. 나라고 뭐 다를까.

**(은비의 목소리가 미세하게 떨린다. 혜정은 그런 은비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가 그녀의 어깨에 손을 얹는다.)**

**혜정:** 은비야, 혹시… 너무 힘든 일 있으면 언제든지 말해줘. 내가 옆에서 들어줄게.

**(혜정의 진심 어린 말에 은비의 눈시울이 붉어진다. 그동안 혼자서 bottled up 해왔던 감정들이 북받쳐 오르는 듯, 은비는 결국 눈물을 터뜨린다.)**

**은비:** 사실… 나도 너무 힘들어. 데뷔를 앞두고 다들 예민해져서, 중간에서 조율하는 게 너무 버거워. 내 걱정은 누가 들어주는 건지…

**(은비의 눈물에 혜정은 말없이 그녀를 안아준다. 혜정 역시 과거 여자친구의 팬으로서 겪었던 슬픔과 아픔을 떠올리며, 은비의 마음을 누구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

**혜정:** 울지 마, 은비야. 네 마음 다 이해해. 나도 힘들 때, 여자친구 노래 들으면서 많이 위로받았어. 너희는 나에게 정말 소중한 존재들이야.

**(혜정의 따뜻한 위로에 은비는 서서히 진정된다. 어둠 속에서도 빛나는 두 사람의 모습은, 서로에 대한 이해와 공감으로 가득 차 있다. 마치 앞으로 펼쳐질 미래에 대한 희망을 암시하는 듯, 두 사람의 얼굴에는 옅은 미소가 번진다.)**

**(페이드 아웃)**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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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면 제목 : 예상치 못한 사건들
- 장소/공간 : 쏘스뮤직 사옥 앞 카페
- 시간 : 햇살 따스한 오후
- 인물들의 행동 : 혜정은 은비와 함께 휴식 시간을 갖기 위해 사옥 앞 카페를 찾는다. 들뜬 마음으로 음료를 주문하고 자리에 앉으려는 순간, 유리창 너머로 낯익은 얼굴을 발견한다. 바로 2015년, 혜정이 여자친구의 팬으로 활동하던 시절 알고 지냈던 팬클럽 언니였다. 혜정은 자신도 모르게 몸을 움츠리며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한다. 혹시 자신의 정체를 들키는 것은 아닐까 하는 불안감에 휩싸인 혜정은, 애써 태연한 척 행동하지만 불안한 기색을 완전히 지울 수는 없다. 은비는 그런 혜정의 모습을 의아하게 바라보며 무슨 일인지 묻는다.
- 장면이 이야기에 주는 영향 : 과거와 현재의 연결고리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나타나면서 혜정은 자신의 존재에 대한 깊은 불안감에 휩싸인다. 또한, 혜정의 불안한 모습은 은비의 의심을 사게 되고, 이는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에 미묘한 변화를 가져올 것을 예고한다.
- 장면 묘사 : 카페 안 따스한 햇살과 달콤한 캐러멜 마끼아또 향은, 혜정의 불안한 내면과 대비되며 묘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혜정의 시선은 자꾸만 유리창 너머의 팬클럽 언니에게로 향하고, 그녀의 손에 들린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불안정하게 흔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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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면 시작

**장면 제목: 예상치 못한 사건들**

**장소/공간: 쏘스뮤직 사옥 앞 카페**

**시간: 햇살 따스한 오후**

**[FADE IN]**

**1. 카페 내부 - 햇살 따스한 오후**

따스한 오후 햇살이 카페 안으로 스며들어 테이블 위에 놓인 캐러멜 마끼아또 잔을 부드럽게 비춘다. 달콤한 캐러멜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공간은 평온하고 나른한 분위기다.

혜정과 은비는 나란히 카운터 앞에 서 있다. 혜정은 메뉴판을 보며 무엇을 마실지 고민하는 듯 입술을 톡톡 두드린다. 은비는 그런 혜정을 보며 미소짓는다.

**은비**
(장난스럽게)
뭐 마실 거야? 맨날 마시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혜정은 은비의 말에 잠시 고민하다가 캐러멜 마끼아또를 주문한다. 오랜만의 휴식에 들뜬 표정이 역력하다.

**2. 카페 내부 - 창가 테이블**

주문한 음료를 들고 창가 자리에 앉으려던 혜정의 발걸음이 멈칫한다. 유리창 너머로 익숙한 얼굴이 스쳐 지나간 것이다. 2015년, 혜정이 여자친구 팬클럽 활동을 하던 시절 알고 지냈던 팬클럽 언니였다.

혜정은 자신도 모르게 몸을 움츠린다. 들고 있던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불안정하게 흔들린다. 혹시 자신의 정체를 들키는 것은 아닐까 하는 불안감에 휩싸인 혜정의 얼굴은 당황스러움으로 물든다.

**3. 카페 내부 - 테이블**

은비는 영문도 모른 채 멈춰 선 혜정을 의아하게 바라본다.

**은비**
왜 그래? 무슨 일 있어?

애써 태연한 척 표정을 수습한 혜정은 은비에게 아무렇지 않다는 듯 대답한다. 하지만 그녀의 목소리에는 미세한 떨림이 섞여 있다.

**혜정**
아, 아무것도 아니야. 그냥… 잠깐 딴 생각을 했나 봐.

혜정은 애써 웃어 보이지만, 불안한 기색을 완전히 지울 수는 없다. 은비는 여전히 의아한 표정으로 혜정을 바라본다.

**4. 카페 내부 - 혜정의 시선**

혜정의 시선은 자꾸만 유리창 너머의 팬클럽 언니에게로 향한다. 그녀의 모습은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며 혜정의 마음을 더욱 복잡하게 만든다.

**[FADE OUT]**

## 장면 종료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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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면 제목 : 틀어지는 계획
- 장소/공간 : 쏘스뮤직 연습실
- 시간 : 늦은 밤
- 인물들의 행동 : 혜정은 팬클럽 언니와의 만남 이후, 과거의 기억들이 현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에 혼란스러워한다. 불안한 마음을 진정시키려 연습에 매달리지만, 집중력이 흐트러져 실수를 연발하고 만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소정은 혜정에게 다가와 걱정 어린 눈빛으로 안부를 묻는다. 혜정은 애써 괜찮다고 말하지만, 소정은 혜정의 눈빛에서 감추려 해도 감춰지지 않는 불안함을 읽어낸다. 한편, 은비는 혜정의 평소답지 않은 모습에 의구심을 키워가고, 혜정을 둘러싼 미스터리가 더욱 깊어진다.
- 장면이 이야기에 주는 영향 : 혜정의 불안정한 심리 상태는 연습 과정에도 영향을 미치며, 멤버들과의 관계에도 미묘한 균열을 일으키기 시작한다. 특히, 예리한 소정이 혜정의 불안함을 눈치채면서 혜정은 자신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 장면 묘사 : 어두운 연습실, 거울에 비친 혜정의 얼굴은 초조함으로 가득하고, 손에 쥔 휴대폰은 땀으로 축축하다. 혜정의 시선은 쉴 새 없이 연습실 문을 향하고, 마치 누군가 갑자기 들이닥칠 것처럼 불안한 기색이 역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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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면 제목: 틀어지는 계획

**장소/공간:** 쏘스뮤직 연습실

**시간:** 늦은 밤

**(어두운 연습실 안, 거울에 비친 혜정의 얼굴은 초조함으로 가득하다. 손에 쥔 휴대폰은 땀으로 축축하고, 시선은 쉴 새 없이 연습실 문을 향한다. 마치 누군가 갑자기 들이닥칠 것처럼 불안한 기색이 역력하다. 연습 음악은 계속되지만, 혜정의 동작은 눈에 띄게 흐트러져 있다. 결국, 안무 도중 발을 헛디뎌 바닥에 주저앉고 만다.)**

**소정:** (다가오며) 혜정아, 괜찮아?

**(소정의 목소리에 혜정은 화들짝 놀라며 고개를 든다. 손에 들고 있던 휴대폰을 황급히 감춘다.)**

**혜정:** (애써 웃으며) 아, 네. 괜찮아요. 발을 좀 헛디뎠네요.

**(하지만 혜정의 눈빛은 여전히 불안으로 가득하다. 소정은 혜정의 눈빛에서 감추려 해도 감춰지지 않는 불안함을 읽어낸다.)**

**소정:**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무슨 일 있는 거 아니지? 요즘 계속 집중 못 하는 것 같아 보여서.

**혜정:** (시선을 피하며) 아뇨, 그런 거 없어요. 그냥 피곤해서 그런가 봐요.

**(혜정은 자리에서 일어서려 하지만, 다리가 풀린 듯 비틀거린다. 소정은 재빨리 혜정을 붙잡아준다.)**

**소정:** 혜정아, 정말 괜찮은 거 맞아? 힘든 일 있으면 언니들한테 말해도 돼. 혼자 끙끙 앓지 말고.

**(소정의 따뜻한 말에 혜정의 눈시울이 붉어진다. 하지만 혜정은 애써 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젓는다.)**

**혜정:** 정말 괜찮아요, 언니. 신경 써줘서 고마워요.

**(혜정은 애써 씩씩한 척하며 다시 연습에 집중하려 하지만, 불안한 마음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다.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는 혜정의 눈빛은 복잡한 감정으로 뒤섞여 있다.)

**(한편, 은비는 멀리서 혜정과 소정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평소와 다른 혜정의 모습에 의구심을 감추지 못한다. 은비의 시선은 혜정에게 고정되어 있고, 혜정을 둘러싼 미스터리는 더욱 깊어진다.)**

**(페이드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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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면 제목 : 불화의 심화
- 장소/공간 : 쏘스뮤직 연습실
- 시간 : 다음 날 오후
- 인물들의 행동 : 혜정은 어젯밤 소정의 눈빛을 떠올리며 불안감에 휩싸인 채 연습실로 향한다. 평소보다 일찍 도착한 혜정은 혼자 연습하며 마음을 다잡으려 하지만, 좀처럼 집중이 되지 않는다. 그때, 은비가 연습실 문을 열고 들어온다. 은비는 혜정에게 다가가 전날 밤 연습 태도에 대해 날카롭게 지적한다. 혜정은 은비의 갑작스러운 비난에 당황하고, 자신을 향한 의심의 눈초리를 느낀다. 평소 차분하던 은비의 태도 변화에 혜정은 깊은 불안감과 함께 은비와의 사이에 보이지 않는 벽을 느낀다.
- 장면이 이야기에 주는 영향 : 은비의 의심과 불신은 혜정을 더욱 고립시키고, 혜정은 자신의 비밀을 지키기 위해 더욱 예민하게 반응하게 된다. 이는 멤버들 간의 불화를 심화시키는 계기가 된다.
- 장면 묘사 : 차가운 분위기 속에서 혜정과 은비의 시선이 허공에서 부딪힌다. 날카로운 은비의 말에 혜정은 아무 말도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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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화의 심화

**장소:** 쏘스뮤직 연습실

**시간:** 다음 날 오후

햇살이 가득 들어오는 연습실. 거울 속에는 홀로 땀을 흘리며 안무 연습에 열중하는 혜정의 모습이 비친다. 하지만 평소의 활기 넘치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불안감에 휩싸인 듯 초조한 기색이 역력하다.

혜정의 시선은 발끝을 향하고 있지만, 머릿속에는 어젯밤 소정의 차가운 눈빛이 떠오른다.

**(플래시백)**

어두운 밤, 연습실 한구석에서 혜정을 바라보는 소정의 눈빛. 날카롭게 빛나는 눈동자에는 의심과 불신이 가득하다.

**(현재)**

쿵, 쿵, 쿵. 심장이 발소리에 맞춰 요동친다. 혜정은 애써 불안한 마음을 다잡으며 연습에 집중하려 애쓰지만, 좀처럼 생각대로 몸이 움직여지지 않는다.

**(끼익-)**

연습실 문이 열리고, 은비가 들어선다. 굳은 표정의 은비는 혜정에게 다가가 차갑게 말한다.

**(날카롭게)**

**은비:** 혜정아, 어제 연습은 왜 그렇게 집중을 못 했어?

갑작스러운 은비의 질문에 혜정은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한다.

**혜정:** 어... 어제? 피곤해서 그랬나 봐.

**(싸늘하게)**

**은비:** 피곤해서? 중요한 시기잖아. 우리 모두 최선을 다해야 할 때라고 생각하는데.

은비의 말투는 냉정하고, 그 눈빛은 혜정을 향한 의심으로 가득 차 있다. 평소 차분하고 다정했던 은비의 낯선 모습에 혜정은 깊은 불안감에 휩싸인다.

**혜정:** 아... 알아. 앞으로 더 집중할게.

**(차갑게)**

**은비:** 그래야지. 우리 모두 너만 믿고 있는 거 잊지 마.

은비는 짧게 대답하고는 혜정을 지나쳐 연습실 한쪽에 가방을 내려놓는다. 차가운 분위기 속에서 두 사람의 시선이 허공에서 스치지만, 아무런 온기도 느껴지지 않는다.

혜정은 아무 말도 할 수 없다. 은비의 날카로운 말들이 가슴에 비수처럼 꽂힌다. 보이지 않는 벽이 혜정과 은비 사이에 드리워지고, 연습실 안의 공기는 무겁게 가라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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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면 제목 : 과감한 선택의 필요성
- 장소/공간 : 숙소 거실
- 시간 : 같은 날 밤
- 인물들의 행동 : 혜정은 은비와의 불편한 대화 이후 혼란스러운 감정을 안고 숙소로 돌아온다. 거실 소파에 앉아 생각에 잠긴 혜정의 눈에 테이블 위에 놓인 낡은 폴라로이드 사진 한 장이 들어온다. 사진 속에는 환하게 웃고 있는 여자친구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 모습을 바라보던 혜정은 문득 이 소중한 추억들이 산산이 조각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사로잡힌다. 혜정은 멤버들 사이의 골이 깊어지기 전에 자신이 나서서 무엇인가 해야 한다는 생각에 이른다. 하지만 샛별과의 약속 때문에 자신의 진짜 정체를 밝힐 수도 없는 혜정은 깊은 고민에 빠진다. 과연 혜정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 장면이 이야기에 주는 영향 : 혜정은 멤버들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그룹을 지키기 위해서는 더욱 적극적으로 행동해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 하지만 동시에 자신의 비밀을 지켜야 한다는 부담감에 짓눌려 더욱 혼란스러워한다.
- 장면 묘사 : 희미한 조명 아래 혜정의 눈에 눈물이 고인다. 사진 속 웃음은 혜정의 불안한 현실을 더욱 뚜렷하게 비춘다. 혜정의 손이 떨리는 것을 애써 진정시키며 사진을 조심스럽게 뒤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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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감한 선택의 필요성

**[장면 시작]**

**내부. 숙소 거실 - 밤**

희미한 스탠드 불빛만이 감도는 넓은 거실. 은은한 아로마 향이 공기를 채우고 있지만, 혜정의 표정은 어둡기만 하다.

소파에 힘없이 앉아있는 혜정. 눈은 멍하니 허공을 응시하고 있지만, 초점은 잡히지 않는 듯하다. 테이블 위에 놓인 낡은 폴라로이드 사진 한 장. 환하게 웃고 있는 여자친구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데뷔 초, 팬 사인회에서 찍은 듯, 풋풋하고 앳된 얼굴들이다.

사진 속 소정은 지금보다 조금 더 수줍은 미소를 짓고 있고, 은비는 특유의 장난기 넘치는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혜정의 시선이 사진 속 은비에게 머문다. 오늘 저녁, 은비와 나눴던 불편한 대화가 떠오른다.

**FLASHBACK**

**INT. 연습실 - 밤**

땀으로 젖은 머리를 질끈 묶고 연습에 매진하는 은비. 혜정은 조심스럽게 은비에게 다가간다.

**혜정**
(머뭇거리며)
은비야, 혹시… 요즘 힘든 일 있어?

날카로운 눈빛으로 혜정을 바라보는 은비.

**은비**
(차갑게)
갑자기 무슨 소리야?

**혜정**
아니, 그냥… 너 요즘따라 표정이 어두워 보여서…

**은비**
(냉소적으로)
내 표정까지 신경 써줄 만큼 한가해 보이지는 않는데.

**혜정**
(당황하며)
아니, 그런 뜻이 아니라… 그냥 멤버로서 걱정돼서…

은비는 혜정의 말을 자르듯 싸늘하게 말한다.

**은비**
걱정? 너 정말 우리 걱정하는 거 맞아?

**혜정**
(당황해서)
무슨… 무슨 말이야?

은비는 대답 없이 혜정을 차가운 눈빛으로 바라볼 뿐이다.

**FLASHBACK END**

사진 속 은비의 밝은 미소는 지금의 차가운 모습과 너무나 대조적이다. 혜정의 눈에 눈물이 고인다.

사진 속 웃음은 혜정의 불안한 현실을 더욱 뚜렷하게 비춘다.

**혜정**
(혼잣말로)
어떡해야 하지…?

혜정의 손이 떨리는 것을 애써 진정시키며 사진을 조심스럽게 뒤집는다. 사진 뒤에는 삐뚤빼뚤한 글씨로 “영원히 함께하자, 여자친구!” 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혜정은 뜨거운 것이 목구멍까지 차오르는 것을 느낀다.

**혜정**
(눈물을 글썽이며)
제발…

**[장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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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면 제목 : 혼란 속의 운명
- 장소/공간 : 혜정의 방
- 시간 : 같은 날 밤 늦은 시간
- 인물들의 행동 : 폴라로이드 사진을 든 채 혜정은 자신의 방으로 들어간다. 침대에 걸터앉아 사진을 협탁 위에 올려두고, 혜정은 복잡한 심경으로 깊은 한숨을 내쉰다. 샛별과의 약속, 점점 멀어지는 것만 같은 멤버들과의 관계, 그리고 자신의 진심 사이에서 혜정은 혼란스러움을 느낀다. '어떻게 해야 이 모든 걸 지킬 수 있을까...' 혜정은 고뇌에 잠긴 채 베개에 얼굴을 묻는다. 한편, 혜정의 손에 들린 휴대폰 화면에는 여자친구의 계약 종료 기사가 떠 있다. 2021년이라는 숫자가 혜정의 눈에 선명하게 박힌다.
- 장면이 이야기에 주는 영향 : 혜정은 자신의 선택이 단순히 과거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여자친구 멤버들의 운명과 자신의 존재 자체를 뒤흔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
- 장면 묘사 : 어둠 속에서 휴대폰 화면만 밝게 빛나고, 혜정의 그림자는 벽에 길게 드리워져 있다. 방 안은 정적에 휩싸여 있고, 혜정의 불안한 심장 소리만이 공간을 가득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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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란 속의 운명

**장면 번호:** 12

**시간/장소:** 밤 늦은 시간, 혜정의 방

**등장인물:** 혜정

**(SOUND)**

고요한 밤, 창밖에서 들려오는 풀벌레 소리만이 적막을 깨뜨린다.

**[FADE IN]**

**INT. 혜정의 방 - 밤**

어둠 속에서 휴대폰 화면만 푸르스름하게 빛나고 있다. 스물한 살, 앳된 얼굴의 **혜정**이 침대에 걸터앉아 휴대폰을 든 채 멍하니 화면을 바라보고 있다. 화면에는 '여자친구, 쏘스뮤직과 계약 종료… 각자의 길 걸을 예정'이라는 기사 제목이 선명하게 떠 있다.

혜정은 손에 든 낡은 폴라로이드 사진을 협탁 위에 조심스럽게 내려놓는다. 사진 속에는 무대 위에서 눈부신 미소를 짓고 있는 여섯 명의 소녀, 여자친구의 모습이 담겨 있다.

혜정의 시선은 사진에서 협탁 위 작은 액자로 옮겨간다. 액자 속에는 앳된 얼굴의 혜정이 교복을 입고 여자친구 멤버들과 함께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2015년, 팬 사인회에서 찍었던 사진이다. 그때의 설렘, 벅찬 감동, 그리고 행복했던 기억들이 한순간에 혜정의 머릿속을 스쳐 지나간다.

**(FLASHBACK)**

**INT. 팬 사인회장 - 낮**

환호성과 음악 소리로 가득 찬 팬 사인회장. 긴장한 얼굴로 여자친구 멤버들 앞에 선 열다섯 살 **혜정**. **소정**은 혜정의 손을 따뜻하게 잡아주며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한다.

**소정**
(미소)
혜정아, 오늘 와줘서 정말 고마워. 앞으로도 우리 여자친구 많이 응원해줘!

**(FLASHBACK END)**

현실로 돌아온 혜정의 눈가에 눈물이 고인다. 휴대폰 화면 속 '2021년'이라는 숫자가 혜정의 눈에 선명하게 박힌다. 샛별과의 약속, 점점 멀어지는 것만 같은 멤버들과의 관계, 그리고 자신의 진심 사이에서 혜정은 혼란스러움을 느낀다.

**(혜정의 독백)**
어떻게 해야 이 모든 걸 지킬 수 있을까… 내가, 정말 과거를 바꿀 수 있을까?

혜정은 복잡한 심경으로 깊은 한숨을 내쉰다. 불안한 마음에 혜정은 베개에 얼굴을 묻는다. 어둠 속에서 휴대폰 화면만 밝게 빛나고, 혜정의 그림자는 벽에 길게 드리워져 있다. 방 안은 정적에 휩싸여 있고, 혜정의 불안한 심장 소리만이 공간을 가득 채운다.

**[FADE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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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면 제목 : 운명의 실타래
- 장소/공간 : 늦은 밤, 한강 공원
- 시간 : 2014년 어느 여름밤
- 인물들의 행동 : 답답한 마음에 혜정은 홀로 한강 공원으로 향한다. 밤바람에 잔잔히 일렁이는 강물을 바라보며 혜정은 복잡하게 얽힌 실타래처럼 꼬여버린 상황을 떠올린다. 미래에서 온 자신, 점점 균열이 생기는 멤버들과의 관계, 그리고 다가오는 2015년. 혜정은 불안한 마음을 애써 감추며 하늘을 향해 기도하듯 중얼거린다. "제발... 이 모든 것을 바로잡을 수 있게 해주세요." 그때, 저 멀리서 익숙한 실루엣이 보인다. 바로 소정이었다. 혜정은 소정에게 다가가 말을 건네려 하지만, 망설임과 걱정으로 가득한 표정으로 그저 바라만 본다. 소정 역시 복잡한 감정이 뒤섞인 눈빛으로 혜정을 마주한다.
- 장면이 이야기에 주는 영향 : 혜정은 혼자만의 힘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과 마주하며 더 큰 혼란에 빠진다. 소정과의 우연한 만남은 혜정에게 희망을 줄 수도, 더 큰 절망을 안겨줄 수도 있는 갈림길에 서게 한다.
- 장면 묘사 : 도시의 불빛이 한강 수면 위로 길게 드리워져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차가운 밤공기 속에서 두 사람의 따뜻한 숨결이 안개처럼 피어오른다. 서로를 마주 보는 혜정과 소정의 눈빛은 불안과 희망이 교차하며 복잡하게 흔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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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면 시작

**장면 제목: 운명의 실타래**

**늦은 밤, 한강 공원. 2014년 어느 여름밤**

도시의 불빛이 한강 수면 위로 길게 드리워져,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도 강물은 희미하게 빛나고 있다. 잔잔한 물결 위로 반짝이는 불빛들은 마치 혜정의 불안한 마음을 대변하듯 일렁인다. 차가운 밤공기를 가르며 풀벌레 소리만이 고요하게 맴돈다.

벤치에 앉아 있는 스물한 살의 **혜정**, 답답한 듯 연신 한숨을 내쉬며 밤바람에 흩날리는 머리카락을 귀 뒤로 넘긴다. 그녀의 눈빛은 밤하늘의 별처럼 빛나지만, 그 안에는 알 수 없는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혜정은 손에 들고 있던 휴대폰을 꽉 움켜쥔다. 액정에는 2015년, 여자친구 데뷔 쇼케이스 당시 찍었던 사진이 떠 있다. 환하게 웃고 있는 여섯 멤버들의 모습은 지금 혜정의 착잡한 심정을 더욱 괴롭게 한다.

**혜정**
(혼잣말로 중얼거리며)
어쩌다 이렇게 된 거지… 내가 뭘 할 수 있는 거야…

혜정은 고개를 떨구며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싼다. 미래에서 온 자신, 점점 균열이 생기는 멤버들과의 관계, 그리고 다가오는 2015년… 모든 것이 뒤엉켜 혜정의 머릿속은 복잡한 실타래처럼 엉켜있다.

**혜정**
(하늘을 향해 기도하듯)
제발… 이 모든 것을 바로잡을 수 있게 해주세요…

그때, 저 멀리서 익숙한 실루엣이 천천히 걸어오는 것이 보인다. 긴 생머리를 휘날리며 홀로 걷고 있는 **소정**. 혜정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소정에게 다가가려 하지만, 망설임과 걱정으로 가득한 표정으로 그저 바라만 본다.

소정 역시 혜정을 발견하고 천천히 걸음을 멈춘다. 복잡한 감정이 뒤섞인 소정의 눈빛은 혜정에게 닿을 듯 말 듯 흔들린다.

차가운 밤공기 속에서 두 사람의 따뜻한 숨결이 안개처럼 피어오른다. 서로를 마주 보는 혜정과 소정. 불안과 희망이 교차하는 그들의 눈빛은, 마치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의 운명을 예고하듯 복잡하게 흔들린다.

**페이드 아웃.**

## 장면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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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면 제목 : 마지막 기회
- 장소/공간 : 한강 공원, 벤치
- 시간 : 늦은 밤, 소정과 혜정이 마주친 직후
- 인물들의 행동 : 혜정은 애써 미소를 지으며 소정에게 다가가 벤치에 나란히 앉는다. 어색한 침묵 속에서 혜정은 소정의 눈빛을 피하며 먼저 말을 꺼낸다. "오늘 연습 힘들지 않았어? 이 시간에 여긴 왜...?" 혜정의 질문에 소정은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한숨을 내쉰다. "혜정아, 너는... 우리가 왜 이렇게 힘들어하는 것 같아?" 소정의 질문에 혜정은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것을 느낀다. 마치 자신의 비밀을 들킨 것 같은 불안감에 휩싸인다. 혜정은 애써 태연한 척 대답한다. "글쎄... 다들 데뷔라는 꿈을 향해 달려가다 보니 예민해져서 그런 거 아닐까?" 하지만 혜정의 목소리는 미세하게 떨리고 있었다.
- 장면이 이야기에 주는 영향 : 소정의 질문은 혜정을 궁지에 몰아넣고, 혜정은 자신의 정체에 대한 의심을 더욱 키우지 않기 위해 조심스럽게 행동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 장면 묘사 : 고요한 한강의 야경을 배경으로 두 사람 사이에는 긴장감이 감돈다. 벤치 주변을 감싸는 어둠 속에서 혜정의 불안한 눈빛만이 불안하게 흔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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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기회

**장면:** 밤

**장소:** 한강 공원, 벤치

**시간:** 늦은 밤

**등장인물:** 혜정, 소정

**[장면 시작]**

**설 establishing shot - 밤. 반짝이는 야경을 배경으로 잔잔하게 흐르는 한강. 카메라는 천천히 줌 아웃하며 강변에 놓인 벤치에 앉아있는 소정의 뒷모습을 비춘다. 고개를 숙인 채 생각에 잠겨있는 소정의 표정은 어딘가 쓸쓸해 보인다.**

**sfx** 풀벌레 소리, 멀리서 들려오는 차량 경적 소리

**혜정, 벤치로 다가와 조심스럽게 소정의 옆에 앉는다. 어색한 침묵이 둘 사이를 감싼다.**

**혜정** (애써 미소를 지으며) 오늘 연습 힘들지 않았어? 이 시간에 여긴 왜...?

**소정**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한숨을 내쉰다) ...

**혜정, 소정의 눈빛을 피하며 시선을 바닥으로 향한다.**

**소정** (혜정의 손을 잡으며) 혜정아, 너는... 우리가 왜 이렇게 힘들어하는 것 같아?

**혜정, 소정의 질문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것을 느낀다. 마치 자신의 비밀을 들킨 것 같은 불안감에 휩싸인다.**

**혜정** (애써 태연한 척) 글쎄... 다들 데뷔라는 꿈을 향해 달려가다 보니 예민해져서 그런 거 아닐까?

**하지만 혜정의 목소리는 미세하게 떨리고 있었다. 소정은 혜정의 눈을 빤히 바라본다. 벤치 주변을 감싸는 어둠 속에서 혜정의 불안한 눈빛만이 불안하게 흔들린다.**

**[장면 끝]**
27
scene 27 image
- 장면 제목 : 꿈과 현실의 경계
- 장소/공간 : 혜정의 방, 침대 위
- 시간 : 새벽, 잠에서 깨어난 직후
- 인물들의 행동 : 소정의 질문이 귓가에 맴돌며 혜정은 불안한 꿈에서 깨어난다. 식은땀으로 축축한 이불을 옆으로 밀어내며 혜정은 깊은 한숨을 내쉰다. 꿈속에서 혜정은 다시 2021년, 여자친구의 해체를 지켜보는 팬의 입장으로 돌아가 있었다. 텅 빈 콘서트장, 흩어져 가는 멤버들, 그리고 그들을 바라보며 절망하는 자신의 모습까지… 꿈은 너무나 생생해서 혜정은 쉽게 현실로 돌아올 수 없었다.
- 장면이 이야기에 주는 영향 : 혜정은 꿈과 현실 사이에서 혼란을 느끼며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심화한다. 과거의 기억과 현재의 감정이 뒤섞이며 혜정은 점점 더 복잡한 감정의 소용돌이에 trapped 된다.
- 장면 묘사 : 창문 틈으로 새어 들어온 희미한 새벽빛이 혜정의 방 안을 감싸고, 꿈에서 깨어난 혜정의 눈에는 여전히 불안한 기운이 서려 있다. 혜정의 손에는 꿈속에서 느꼈던 차가운 콘서트장의 공기가 그대로 남아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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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과 현실의 경계

**장면:** 혜정의 방, 침대 위

**시간:** 새벽, 잠에서 깨어난 직후

**소리:** 멀리서 들려오는 자동차 경적 소리, 창문 밖 나뭇가지 스치는 소리

**(FADE IN)**

**[장면 시작]**

**1. 혜정의 방 - 새벽**

창문 틈으로 스며든 희미한 새벽빛이 혜정의 방 안을 감싼다. 땀으로 축축한 이불을 옆으로 밀어내며 혜정이 힘겹게 눈을 뜬다.

**(FLASHBACK)**

**2. 텅 빈 콘서트장 - 밤**

스포트라이트 아래, 멤버들이 마지막 인사를 건네고 무대 뒤로 사라진다. 텅 빈 콘서트장에는 팬들의 울음소리와 박수 소리만이 쓸쓸하게 울려 퍼진다. 2021년, 여자친구 마지막 콘서트. 혜정은 객석에 앉아 눈물을 흘리며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소정, 꿈속 목소리)**

혜정아, 우리 정말 끝인 거니?

**(혜정, 꿈속 목소리)**

아니야... 아니야... 가지 마...

**(현재)**

**3. 혜정의 방 - 새벽**

혜정은 가쁜 숨을 몰아쉬며 침대에 걸터앉는다. 식은땀으로 축축한 손으로 머리를 쓸어 넘기며 꿈속의 장면을 떨쳐내려 애쓴다. 꿈속 소정의 목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생생하다.

**(혜정, 나지막이)**

하아... 또 그 꿈이야...

혜정은 침대 옆 탁자 위에 놓인 액자를 바라본다. 액자 속에는 2015년, 데뷔 초 풋풋한 모습의 여자친구 멤버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 혜정은 사진 속 소정의 얼굴을 가만히 응시한다. 꿈속에서 본 소정의 슬픈 표정이 액자 속 밝은 미소와 겹쳐 보이며 혜정의 가슴을 더욱 아프게 한다.

**(혜정, 나지막이)**

대체 왜... 왜 자꾸 이런 꿈을 꾸는 걸까...

혜정은 쉽게 잠들지 못하고 뒤척인다. 창밖은 어느새 밝아오고 있었다.

**[장면 끝]**

**FADE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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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28 image
- 장면 제목 : 최후의 선택
- 장소/공간 : 쏘스뮤직 연습실
- 시간 : 늦은 밤
- 인물들의 행동 : 혜정은 텅 빈 연습실 한가운데 홀로 서서, 마지막 춤 연습에 몰두한다.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은 땀으로 흐릿하지만, 눈빛만큼은 그 어느 때보다 또렷하게 빛나고 있다. 샛별과의 약속, 멤버들과의 우정, 그리고 자신의 꿈 사이에서 갈등하던 혜정은 마침내 자신의 진심을 따르기로 결심한다. 혜정은 춤을 멈추고, 깊은숨을 들이쉰 후, 멤버들이 있는 곳으로 향한다.
- 장면이 이야기에 주는 영향 : 혜정은 자신의 선택으로 인해 앞으로 펼쳐질 미래를 예측할 수 없지만, 후회는 없을 것이라는 확신에 찬 표정이다. 혜정의 선택은 여자친구의 운명뿐만 아니라, 그녀 자신의 운명까지도 뒤바꿀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다.
- 장면 묘사 : 텅 빈 연습실, 희미한 형광등 불빛 아래 혜정의 땀방울만이 반짝이며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혜정의 결의에 찬 눈빛은 어둠 속에서도 빛을 발하며, 앞으로 다가올 선택의 무게를 짐작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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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후의 선택

**장면 시작**

**늦은 밤, 쏘스뮤직 연습실. 형광등 불빛만 희미하게 켜져 있는 적막한 공간.**

땀으로 젖은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혜정은 텅 빈 연습실 한가운데 서 있다. 온몸은 땀으로 번들거리고 숨은 거칠게 몰아쉬지만, 그녀의 눈빛만큼은 어둠 속에서도 형형하게 빛나고 있다.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뚫어지게 응시하며 혜정은 마지막 안무 동작을 마무리한다.

**혜정의 격렬한 춤사위가 멈추자, 정적이 연습실을 가득 채운다. 혜정은 거친 숨을 몰아쉬며 가슴 한편에 차오르는 복잡한 감정을 애써 누른다.**

**(FLASHBACK)**

**화려한 조명이 무대를 수놓은 콘서트장. 2015년, 데뷔 무대에 선 여자친구의 모습이 스쳐 지나간다. 객석에서 그 모습을 바라보는 혜정의 눈은 경외감과 설렘으로 가득 차 있다.**

**(현재로 돌아와)**

혜정은 천천히 손을 뻗어 흐릿한 거울 표면을 매만진다.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은 땀으로 얼룩져 낯설게 느껴지지만, 그 눈빛만큼은 그 어느 때보다 결연하다.

**혜정**(혼잣말로, 나지막하지만 단호하게)
이제 결정해야 해. 내가 진짜 원하는 게 뭔지...

혜정은 깊은숨을 들이쉬고 길게 내쉰다. 마치 무거운 짐을 내려놓는 듯, 그녀의 얼굴에 희미한 미소가 번진다.

**혜정은 주먹을 꽉 쥐었다가 천천히 펴며, 텅 빈 연습실 출입문을 향해 걸어간다. 그녀의 발걸음은 가볍지만, 그 안에는 흔들리지 않는 확신이 담겨 있다.**

**장면 종료**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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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면 제목 : 여자친구의 운명
- 장소/공간 : 쏘스뮤직 회의실
- 시간 : 이른 오후
- 인물들의 행동 : 혜정은 떨리는 마음으로 회의실 문을 열고 들어선다. 테이블에는 쏘스뮤직 대표와 여자친구 멤버들이 앉아있다. 모두의 얼굴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혜정은 멤버들에게 자신이 겪었던 일들을 털어놓는다. 2015년의 팬, 샛별과의 만남, 그리고 과거로 돌아오게 된 이유까지. 믿기 힘든 이야기였지만, 멤버들의 눈빛은 흔들리지 않는다. 오히려 혜정의 진심이 담긴 이야기에 눈물을 글썽이며 공감한다. 혜정의 이야기를 들은 쏘스뮤직 대표는 예상치 못한 제안을 하는데…
- 장면이 이야기에 주는 영향 : 혜정의 용기 있는 고백은 멤버들과의 신뢰를 더욱 굳건하게 만들고, 흩어질 위기에 처했던 여자친구에게 새로운 국면을 제시한다. 대표의 제안은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예고하며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 장면 묘사 : 햇살이 스며드는 회의실, 혜정의 떨리는 목소리가 울려 퍼진다. 멤버들의 눈빛은 혜정의 이야기에 집중하고, 공간 전체에 숨 막힐 듯한 긴장감이 맴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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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친구의 운명

**장면:** 쏘스뮤직 회의실 - 이른 오후

**등장인물:**

* 이혜정 (21, 대학생, 주인공)
* 김소정 (27, 여자친구 리더)
* 황은비 (24, 여자친구 메인댄서)
* 여자친구 멤버들
* 쏘스뮤직 대표

**[장면 시작]**

**내부. 쏘스뮤직 회의실 - 이른 오후**

따스한 햇살이 회의실 창문을 통해 스며든다. 긴장감이 감도는 공간, 테이블에는 쏘스뮤직 대표와 여자친구 멤버들이 나란히 앉아 있다. 모두의 얼굴에는 복잡한 감정이 스쳐 지나간다.

**혜정**, 떨리는 손으로 회의실 문을 열고 조심스럽게 들어선다. 그녀의 시선이 테이블에 앉은 멤버들에게 닿는 순간, 심장이 요동치는 것을 느낀다.

**혜정**
(목소리를 가다듬으며)
...다들, 오래 기다리셨죠?

**소정**
아니야, 혜정아. 이제 막 도착했어. 앉아서 이야기하자.

소정은 혜정에게 따뜻한 미소를 지으며 옆자리를 권한다. 혜정은 조심스럽게 자리에 앉는다. 그녀의 손은 여전히 떨리고 있었다.

**혜정**
(깊게 숨을 들이쉬며)
사실... 제가 오늘 여러분을 만나게 된 건, 믿기 힘든 이야기를 들려드리기 위해서예요.

**은비**
(날카로운 눈빛으로)
믿기 힘든 이야기라니, 무슨 말이야?

혜정은 잠시 말을 멈추고 멤버들의 눈을 하나하나 마주 본다. 모두의 시선이 그녀에게 집중되어 있다.

**혜정**
(떨리는 목소리로)
저는... 2015년부터 여자친구의 팬이었어요. 데뷔 무대를 보면서 얼마나 가슴이 벅찼는지 몰라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현실에 치여 점점 여자친구를 잊고 살았어요. 그러다가 계약 종료 소식을 듣고... 후회했어요. 조금만 더 일찍, 조금만 더 자주 찾아갔더라면... 하고요.

혜정의 목소리는 점점 떨려왔고, 눈가에는 눈물이 고이기 시작했다. 멤버들은 숨죽인 채 그녀의 이야기에 귀 기울였다.

**혜정**
(눈물을 글썽이며)
그런데... 얼마 전에 이상한 꿈을 꿨어요. 꿈속에서 샛별이라는 요정을 만났는데... 샛별이가 제안을 했어요. 과거로 돌아가서 여자친구를 다시 한번 응원할 기회를 주겠다고...

믿기 힘든 이야기였지만, 멤버들의 눈빛은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혜정의 진심이 담긴 이야기에 눈물을 글썽이며 공감했다.

**소정**
(눈물을 닦으며)
그래서... 지금 네가 여기 있는 거구나.

**혜정**
(고개를 끄덕이며)
네... 믿기 힘드시겠지만, 전 정말 과거로 돌아왔어요. 그리고... 여자친구가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돕고 싶어요.

혜정의 이야기를 조용히 듣고 있던 쏘스뮤직 대표가 무거운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대표**
(낮은 목소리로)
혜정 씨의 이야기는 정말 놀랍군요. 하지만... 혜정 씨 말대로라면, 우리는 이미 한 번 실패를 경험했습니다. 다시 시작한다는 보장이 있을까요?

**혜정**
(단호한 눈빛으로)
물론 쉽지 않겠죠. 하지만 이번에는 달라요. 제가 있잖아요. 여자친구가 다시 한번 날아오를 수 있도록, 제가 가진 모든 것을 걸고 돕겠습니다.

혜정의 눈빛은 결의에 차 있었다. 그녀의 진심은 멤버들의 마음을 움직였고, 회의실 안에는 묘한 희망이 감돌기 시작했다.

**대표**
(잠시 생각에 잠긴 후)
좋습니다. 혜정 씨의 제안을 받아들이죠. 하지만... 조건이 있습니다.

**[장면 끝]**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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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면 제목 : 영원한 함께
- 장소/공간 : 서울 잠실 주경기장 메인 무대
- 시간 : 저녁, 노을이 지고 화려한 조명이 무대를 비추는 시간
- 인물들의 행동 : 객석을 가득 메운 팬들의 환호성 속에서 여자친구 여섯 멤버가 무대 위에 오른다. 눈부신 조명 아래, 멤버들은 '유리구슬'을 시작으로 그들의 히트곡들을 혼신의 힘을 다해 부른다. 팬들은 일제히 노래를 따라 부르며, 뜨거운 눈물과 함꼐 지난 시간을 추억한다. 혜정은 자신을 응원하는 팬들을 보며 가슴 벅찬 감동을 느낀다. 이 순간, 혜정은 깨닫는다. 여자친구는 멤버들뿐만 아니라, 팬들의 사랑으로 완성되는 존재라는 것을. 이제 여자친구는 혜정에게도 소중한 가족이 되었다.
- 장면이 이야기에 주는 영향 : 혜정의 노력으로 여자친구는 계약 종료라는 위기를 극복하고 팬들의 사랑 속에서 영원한 함께를 약속한다. 혜정은 과거의 후회를 딛고 새로운 꿈을 향해 나아가는 희망을 발견한다.
- 장면 묘사 : 뜨거운 함성과 화려한 조명, 형형색색의 응원봉이 만드는 장관은 그들의 새로운 시작을 축복한다. 혜정의 얼굴에는 더 이상 그림자가 아닌, 환한 미소가 가득하다. 무대 위 여섯 소녀는 이제 하나가 되어 빛나는 미래를 향해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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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면 시작

**장면 제목:** 영원한 함께

**장소/공간:** 서울 잠실 주경기장 메인 무대

**시간:** 저녁, 노을이 지고 화려한 조명이 무대를 비추는 시간

**음악:** 여자친구의 데뷔곡 '유리구슬' 인트로가 웅장하게 울려 퍼진다.

**효과:** 폭죽 소리와 함께 형형색색의 연기가 무대를 감싼다. 객석을 가득 메운 팬들의 함성 소리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카메라:** 팬들의 얼굴, 손에 든 응원봉, 그리고 무대 위를 번갈아 비추며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무대 위**

눈부신 조명 아래, 여자친구 여섯 멤버가 각자의 위치에 서서 긴장된 표정으로 팬들을 바라본다.

**소정 (리더, 27세):** (마이크를 잡고, 눈가가 촉촉하게 젖은 채 팬들을 바라보며) 버디! 오랜만이에요! 보고 싶었어요!

**객석:** (일제히 함성과 함께 “여자친구! 여자친구!”를 외친다.)

**음악 시작:** '유리구슬'의 경쾌한 멜로디가 흐르기 시작한다.

**안무:** 여섯 멤버는 완벽한 호흡으로 '유리구슬' 안무를 선보인다.

**카메라:** 멤버들의 표정, 땀방울 하나하나까지 클로즈업하며 무대 위 열정을 생생하게 담아낸다. 특히, 혜정의 얼굴에는 과거의 그림자는 온데간데없고, 팬들과 함께 호흡하며 행복해하는 모습이 비춰진다.

**노래:** 멤버들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팬들의 떼창이 어우러져 감동적인 순간을 만들어낸다.

**혜정 (21세):** (무대 아래서 자신을 향해 흔들리는 응원봉과 플래카드를 보며 가슴 벅찬 감동을 느낀다. 눈물이 차오르는 것을 애써 참으며 노래에 집중한다.)

**플래시백:** 2015년, TV 속 데뷔 무대에서 반짝이는 눈빛으로 노래하던 여자친구의 모습, 시간이 흘러 조금씩 시들해졌던 팬심, 계약 종료 소식에 느꼈던 깊은 슬픔과 후회, 그리고 샛별이 제안했던 기묘한 거래까지… 혜정의 머릿속에는 지난날의 기억들이 파노라마처럼 스쳐 지나간다.

**현재:** 혜정은 자신을 응원하는 팬들을 보며 깨닫는다. 여자친구는 멤버들뿐만 아니라, 팬들의 사랑으로 완성되는 존재라는 것을. 그리고 이제 여자친구는 혜정에게도 소중한 가족이 되었다.

**카메라:** 무대 위 여섯 멤버를 한 프레임에 담으며, 그들의 끈끈한 유대감을 보여준다.

**조명:** 무대 전체를 따뜻하게 감싸는 주황빛 조명으로 바뀌면서, 팬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따뜻하고 희망찬 분위기를 연출한다.

**소정:** (마지막 노래를 마무리하며) 버디! 오늘 이렇게 다시 함께하게 해 줘서 정말 고마워요! 앞으로도 영원히 함께해요!

**객석:** (팬들은 뜨거운 눈물과 함성으로 화답하며, 여자친구와의 영원한 약속을 기약한다.)

**카메라:** 벅찬 감동으로 눈물짓는 혜정의 얼굴에서 클로즈업되며, 희망찬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그녀의 모습을 비춘다.

**페이드 아웃.**

## 장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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