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7년 서울에서 심리치유를 위한 가상현실을 개발하는 과학자가 주인공으로, 현실 세계에서의 파편화된 인간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자신이 만든 가상 세계에 '진짜' 감정을 이식할 순 없을지 고민하는 이야기. 그의 실험이 성공한다면, 외로운 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의 빛이 되지만 실패한다면 그와 같은 수많은 이들은 더욱 고립될 위험에 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