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황폐화시킨 치명적인 괴질병 속에서, 새로운 해독제를 개발한 신한국인 과학자는 그의 발견이 세계의 운명을 결정지을 것임을 안다. 그러나 해독제 공식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국제적 갈등과 스파이 게임 속에서, 과학자는 누구도 신뢰할 수 없게 되며, 결국 자신만의 의지로 세계를 구하기 위한 위험한 여정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