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의 모든 아이들이 열여섯이 되면 사라지는 저주받은 숲. 동생마저 숲으로 사라진 밤, 한 소녀는 금기를 깨고 숲의 심장부로 향한다. 그곳에서 마주한 것은 아이들을 잡아먹는 괴물이 아닌, 영원한 유년기를 선물하는 기괴한 낙원과 그곳에 머물기로 선택한 아이들이었다. 소녀는 어른이 되어 현실의 고통을 감당할 것인가, 아니면 동생과 함께 잔혹한 낙원에서 영원히 아이로 남을 것인가 하는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