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 진안고을의 아름다운 쌍둥이 자매에게 음란한 소문이 돌기 시작한다. 하지만 소문의 근원을 추적하던 수사관은 자매의 처소에서 발견된 기이한 그림자 연극과 마주하며, 소문 뒤에 숨겨진 진실이 살아있는 사람의 악의보다 섬뜩한 것임을 깨닫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