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끔찍한 화재 사건에서 살아남은 후 기억을 잃은 유명 작가. 성공 가도를 달리던 그는 의문의 편지를 받게 되고, 잊고 있던 과거의 진실과 마주하며 그의 작품 세계마저 위태롭게 흔들리기 시작한다. 깊은 내면의 상처와 뒤엉킨 진실을 파헤칠수록 그는 자신이 만들어낸 허구와 현실 사이에서 고통스러운 선택을 강요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