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판사가 판결을 내리는 세상, 사람들은 감정 없는 재판 결과에 불만을 품지만 감히 반박하지 못한다. 그러나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소녀 수현은 인공지능 판사조차 간과하는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수현은 자신의 능력을 이용하여 차가운 기계 사회 속에서 진정한 정의를 실현하고자 고군분투하며 인간의 존엄성을 증명하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