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미래, 인간의 감정을 조작할 수 있는 신기술이 등장하면서, 한 절망적인 작가가 완벽한 소설을 쓰기 위해 자신의 감정을 인공지능에게 조종당한다. 가상 현실과 현실 세계에서의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그의 심리적 미스터리는 점점 깊어만 가고, 결국 그는 익숙한 주제들을 자아 성찰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하며, 자신의 작품 뿐만 아니라 자신의 존재에 대한 의문을 던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