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망한 지구의 마지막 도시에서, 서로를 몰라보게 된 연인들이 다시 찾아가는 성숙한 사랑의 여정을 담은 이야기. 끝없는 밤과 함께 찾아온 뭘 말하고 싶은지 모르는 혼란 속에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며 홀로 선 두 사람의 모습이 펼쳐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