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이 내리는 고요한 숲 속, 정체불명의 존재가 서서히 접근해오는 가운데 정신병원에서 탈출한 환자들은 자신들의 트라우마와 마주하게 된다. 잔혹한 옛 사건의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몸부림치는 그들의 정신은 점점 몽롱해지고, 서로를 믿지 못하는 공포가 그들을 잠식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