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사회의 서울에서, 70대 노인이 자신만의 소소한 꿈인 마라톤 완주를 목표로 삼는다. 혼자 훈련하던 중 우연히 만난 어린이들과 동네 자율주행버스 안에서 우정을 쌓게 되고, 그들은 기술과 전통이 공존하는 세상에서 할아버지의 꿈을 실현시켜줄 계획을 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