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 작은 마을, 도시에서 유명 모델이었던 전학생 소녀가 그 마을 지주의 아들인 소년에게 끌리게 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겉으로는 서로의 존재를 경계하고 무시하는 두 사람이지만, 바다 같은 깊이를 가진 두려움과 열망 속에서 교차하며 서로에게 빠져들어간다. 소녀는 자유롭게 바다를 제것인냥 유영하는 소년을 이기기 위해 다시 연예계 일을 시작하기로 하고. 소녀와 소년은 아슬하게 가까워지며 늘 완벽하게만 보이는 그 소년의 비밀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그러덤 어느날 그들을 질투한 누군가 소녀에게 어둔 그림자처럼 다가오고. 빛나던 소녀와 소년이 한순간 침몰한다. 이들은 다시 반짝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