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스마트 도시에서, 매일 힘들게 출근하는 직장인이 사무실 내의 사물 인터넷 장비에 깃든 미스터리한 존재로 인해 평범한 일상이 뒤틀리기 시작한다. 이 존재는 직장인의 디지털 기기들을 통제하며 일상을 조롱하듯 흔들기 시작한다. 현대 기술에 의존해 온 이 직장인은 고대 엑소시즘의 지혜를 통해 자신의 일상을 보호하는 방법을 배우면서, 이 디지털 악령과의 싸움에서 자신의 내면의 힘을 발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