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면 제목: 새로운 만남, 김유진> <장소/공간: 서울 예술 고등학교, 2050년 오후> <배경: 미래의 서울 예술 고등학교, 교실의 창문 너머로는 드론들이 하늘을 날고, 학생들의 첨단 예술 작품들이 학교 곳곳에 전시되어 있다. 창문을 통해 따뜻한 햇살이 들어와 교실을 밝힌다.> <도훈은 유진의 그림 앞에 서서 그녀와 처음으로 대화를 나눈다. 그림은 액자 속에서 움직이며 장면 전환을 하는 그림이다.> <장면 시작: 도훈은 유진의 그림 앞에 서 있다. 그림은 바람에 나부끼는 나뭇잎, 파란 하늘, 그리고 환한 햇빛이 비추는 평화로운 풍경을 보여준다. 그림을 보는 도훈의 얼굴에는 호기심과 감탄이 묻어 있다.> <도훈의 독백> 도훈 (내면의 소리): "이 그림... 정말 생동감이 넘치네. 마치 이 안에 들어가 있는 것 같아." <유진이 다가와 도훈의 옆에 선다. 그녀는 밝고 열정적인 표정으로 도훈을 바라본다.> 유진: "이 그림 마음에 들어? 기분에 따라 색감이 바뀌는 그림이야. 오늘은 평화로운 풍경으로 설정해봤어." 도훈 (놀란 표정으로): "정말 놀라워.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어?" 유진 (미소 지으며): "그냥 내가 느끼는 감정을 그려본 거야. 그림은 나에게 감정을 표현하는 도구거든." <도훈은 유진의 말을 들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그림을 다시 한 번 천천히 바라본다.> 도훈: "그럼 이 그림은 네 감정을 담은 거구나. 난 그림을 그릴 줄 몰라서... 그냥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감동적이야." 유진: "그림을 그리는 것뿐만 아니라, 감상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야. 예술은 보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니까." <두 사람은 잠시 침묵 속에서 그림을 바라본다. 도훈의 얼굴에 새로운 감정이 피어오른다.> 도훈: "네가 말한 대로, 예술은 정말 특별한 힘이 있는 것 같아. 나도 언젠가 내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어." 유진 (따뜻한 미소를 지으며): "도훈, 너도 충분히 할 수 있어. 중요한 건 마음을 열고, 자신을 믿는 거야." <장면이 끝나며, 두 사람은 함께 그림을 바라보며 서로의 존재를 느낀다. 도훈은 유진을 통해 예술과 감정 표현의 중요성을 깨닫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