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이 이어지는 귀갓길 열차 지연과 미로 같은 환승 속에서, 네 대학생은 점점 현실과 환상, 과거와 현재를 혼동한다. 각자의 스마트폰에 자신을 바라보는 어둠 속 얼굴이 실시간으로 전송되고, 한 친구가 자신의 악몽이 차창 너머 현실로 번져나간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어둠에 녹아든 미지의 존재는 이들 중 누군가의 숨겨진 죄를 고백하지 않으면 승차한 누구도 집에 돌아갈 수 없다는 메시지를 암시한다. 끔찍한 선택이 불가피해진 자리에서, 우정은 점점 공포에 굴복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