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비디오 가게를 운영하며 옛 서울의 향수를 간직한 '민준'은 어느 날, 미래에서 온 듯한 최첨단 UAM 응급 의료팀에게서 믿을 수 없는 제안을 받게 되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서울의 마지막 남은 녹지공간인 그의 가게 부지를 매입하겠다는 것. 민준은 추억과 미래, 그 사이에서 고뇌에 휩싸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