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국의 활기찬 시장에서 만난 국제 커플이 사랑에 빠지지만, 남자가 간첩으로 몰리며 모든 것이 뒤바뀐다. 그의 진짜 정체는 상상력이 기발한 퓨전 사극의 전환점이 되며, 이제 여인은 남자를 구하기 위해 정체모를 스파이 네트워크와 기발한 마음의 전쟁을 벌이게 된다. 사랑이라는 믿음 아래, 그녀는 한계를 뛰어넘는 용기와 지혜를 발휘하며 마침내 진실을 밝혀내 사랑하는 이의 누명을 벗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