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감소로 인해 도시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요양원처럼 변해버린 미래 서울. 아이들의 웃음소리 대신 인공지능 돌봄 로봇의 기계음만이 가득한 현실 속에서, 아이를 갖고 싶다는 꿈을 포기하지 못하는 젊은 부부가 있다. 하지만 아이를 낳는 순간 사회에서 '낙오자'로 낙인찍히는 현실 속에서, 이들은 불평등의 굴레를 깨고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