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변화로 인해 서울이 물에 잠기고, 사람들은 인공섬에서 생활하는 미래. 리버 버스는 섬과 섬을 잇는 유일한 교통수단이다. 평범한 배달員으로 살아가던 주인공은 어느 날, 의문의 소녀를 만나 금지된 구역인 '옛 서울'의 지하터널로 향하는 리버 버스에 탑승하게 되고, 그곳에서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놀라운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